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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자연치유 ‘멍 때리며 꿈꾸는 시간’…첫 그린아일랜드 ‘울멍울멍페스타’ 성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07 15:29 게재일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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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이 시작되는 시각 저동항 촛대암에서 진행된 울멍울멍페스타 요가.
일출이 시작되는 시각 저동항 촛대암에서 진행된 울멍울멍페스타 요가.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과 숨 쉬며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울멍울멍페스타’가 처음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K-Ucity공모사업으로 한동대와 (주)들숨날숨(대표 진영우)이 요가교실 3개월(9~11월) 5개 반을 모집해 운영중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울릉천국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  울멍울멍페스타.
울릉천국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  울멍울멍페스타.

‘울멍울멍페스타’ 는 3일부터 5일까지 울릉천국아트센터를 비롯해 울릉도 전역에서 열렸다.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시범 사업이다.

3일간 일출일몰요가, 요가 사진전, 김용식 작가의 요가인을 위한 핸드폰사진 강연, 김선현 교수(연세대의대교수, 세계미술치료학회장)의 울릉고 미술심리치료가 진행됐다.

실내 요가 시간.
실내 요가 시간.

또한, 김원곤 서울대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흉부외과)의 ’꿈‘에 대한 강연과 진영우 감독의 ’Why ulleung ‘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울릉주민으로 구성된 독도 오케스트라와 주미란 핸드팬 연주자의 협연, 요가퍼포먼스 등 사진,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아트힐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상공원에서 개최된 석양 요가.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상공원에서 개최된 석양 요가.

특히 주민들이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일출 요가에 많은 관광객이 감탄하는 등 울릉도 울멍울멍페스타가 외부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영우 대표는 “울멍울멍페스타가 일회성에 그칠 요가축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방 정부의 문화체험형 컨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울멍울멍페스타.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울멍울멍페스타.

남한권 군수는 “많은 요가인이 참여해 심신치유는 물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내년에도 울릉군에서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요가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정책추진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들숨날숨문화원은 지난 9월부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요가교실 수업을 시작했으며 울릉주민 100여명이 참여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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