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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객 개천절 퐁당 연휴 북적거려…태풍 끄라톤 영향에도 크루즈 운항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03 13:02 게재일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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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 오전 6시 포항을 출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해뜨기 전 오전 6시 포항을 출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징검다리 연휴인 3일 제18호 태풍 끄라톤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대형 여객선들이 모두 운항을 하며 하루 2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3일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과거에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지만, 이번에는 강릉과 묵호 소형여객선을 제외한 여객선 대부분이 울릉도로 들어왔다.

울릉(사동)항에 입항한 울릉크루즈.
울릉(사동)항에 입항한 울릉크루즈.

이날 오전 6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 울릉크루즈는 승객 1099명(정원 1200명), 울진 후포를 출발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승객 619(정원 628명)명을 태우고 울릉항에 입항했다.

울릉(사동)항에 입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울릉(사동)항에 입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또한 동종 세계 최고의 속력을 자랑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 428명을 싣고 제2항로를 통해 울릉도에 입항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 정상 출항시각이 오전 9시 50분이지만 이날 기상악화를 우려해 오전 6시로 앞당겨 포항을 출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146명으로 2000명을 넘겼다. 현재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영향으로 동해상(중부북바다 제외)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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