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봉선 울릉군 울릉읍저동1리 새마을부녀회장이 제21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노력봉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8일 경북도새마을부녀회와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진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웃사랑실천운동, 농촌일손돕기, 환경미화, 에너지절약 및 부녀회 조직활성화 등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새마을여인봉사대상을 받았다.
진 부녀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울릉읍 저동1리 새마을부녀회 부회장, 2019년 1월 회장으로 위촉된 후 에너지절약 캠페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깨끗한 저동 1리 마을사업에 힘써 왔다.
바쁜 농번기에는 부녀회원들과 함께 농가를 찾아가 울릉도 특산나물인 미역취, 부지깽이 등 나물 채취 및 손질 작업을 돕고 향토나물시식회와 오징어무료시식회를 주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자활능력이 없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 빈곤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에도 솔선했다. 부녀회원과 함께 가재도구 옮기고 도배 및 장판교체를 하는 등의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불우독거노인가정을 월 1회 이상 찾아 부녀회원과 함께 청소 및 이불빨래, 밑반찬 만들기, 말벗, 목욕 시켜 드리기 등 사랑과 관심으로 힘을 북돋아 주는 이웃사랑실천운동을 했다.
또한, 부녀회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새마을운동을 위해 회원 상호 간 단합과 참여의식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월 1회 이상 월례회를 개최하는 등 새마을 운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운동경험을 살려 생활 속의 생명살림운동을 선도했다. 헌옷과 이불 등의 자원 수거 및 재활용, 자연정화 활동을 매월 1회씩 부녀회원과 함께 전개해 왔다.
설과 추석을 명절마다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성객들에게 향토 차와 특산품인 호박엿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고향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관광객 무료 냉음료 제공,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 및 서명운동, 경로당 어르신 머리 염색 및 말벗되어주기, 음식제공 등 이웃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