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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 동해는 낚시 블루오션…낚시 관리 및 산업육성조례발의

울릉도 등 동해는 낚시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낚시문화 조성 낚시 관련 사업지원 등 경상북도 낚시 관리 및 산업의 육성에 대해 조례안이 발의됐다. 경상북도의회 정근수 의원(구미)은 낚시 관리 및 낚시 산업 지원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낚시 관리 및 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낚시문화 조성 및 낚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낚시산업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산업 육성지원, 낚시환경 지킴이 등을 규정했다. 우리나라의 낚시 인구는 천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2조 7천389억 원(2020년 기준)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낚시가 이제 명실상부한 국민 레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낚시문화 때문에 어족자원 고갈, 환경파괴,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해 왔다.  정 의원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 것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노력에서다. 지난 25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다음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정근수 의원은 “동해바다와 울릉도 등 천혜의 바다낚시 환경과 수많은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경북에서 낚시산업은 놓칠 수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오징어축제 분위기 메이커역할…캐릭터 머리띠로 축제분위기 살려

‘신비의 섬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한 단체가 화재다.  화재의 주인공은 울릉도 여성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보경). 회원들을 울릉도오징어축제기간 울릉도 특산품을 상징하는 캐릭터 머리띠를 제작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이 만든 머리띠는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 수산물인 오징어를 상징하는 오기동이, 육상의 대표인 호박엿을 상징하는 해호랑으로 울릉군의 특산물 캐릭터다. 귀여움을 상징하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오기동이는 오징어를 표현해 울릉군의 청정바다 상징색인 푸른색과 파도 형상 머플러를 목에 둘렀고, 해호랑은 호박에 호박잎을 두르고 예쁜 미소를 짓고 있다. 오기동이와 해호랑이 머리를 울릉도 주민들은 쑥스러워 잘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 했고 관광객들은 어른, 어린이 모두 머리 띠를 착용하고행사장을 이리저리 누볐다. 회원들은 시간을 내 축제 주 무대 행사장 주변에서 이곳을 찾는 오징어축제 참여자들에게 이틀 동안 봉사하면서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고무된 듯 열심히 봉사했다.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머리에 오기동이, 해호랑이 캐릭터 머리띠를 하고 오징어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김보경 회장은 “이번 오징어축제에 일원으로 참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주고 축제 분위기를 살려 뿌뜻하다”며“앞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군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이사회…정관변경, 군민체전 10월25일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는 지난달 31일 울릉군 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정관 개정(안) 심의 및 군민체육대회 본대회 일자를 확정했다.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울릉군체육회임시대의원 회의에는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등 종목별 단체회장 14명 등 총 22명의 대의원 중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관개정의 관련근거는 경상북도체육회 정관 제8조(회원체단의 관리와 의무), 경상북도체육회 회원 시·군 체육회 규정 제54조(규정의 해석), 울릉군체육회 제52조(정관의 변경) 등이다.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 체육회 정관 개정 및 회원 시·군체육회 개정에 뜨른 근거 조항변경,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권고안에 따른 후보자 등록기준일 변경 등이다. 등록의사 제출인 기준은 기존 임기만료일 전 90일에서 선거일 전 30일로 변경했다. 또 임원 임기 내 활동한 이력은 1회 연임으로 산정한다.  보선된 임원과 증원된 임원은 재임기관과 관계없이 1회 재임한 것으로 본다. 이 같은 규정을 통해 임원 연임 횟수 산정의 명확화 등을 위해서 개정됐다. 울릉군체육회는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울릉군민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날짜는 울릉군민의 날과 맞춰 오는 10월 25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구기 종목 등 종목별 경기는 종목별 단체와 별도로 날짜를 정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울릉군민의 날 기념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도 있지만, 경북생활체육대회 일정 때문이다. 어르신 대회가 9월 27~18일 경산에서 개최되며 울릉군은 3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생활대축전 10월 14~16일 포항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체육회는 6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경상북도 지사기 대회가 야구, 골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테니스, 생활체조, 게이트볼 대회가 오는 11월 3일까지 포항, 경주, 상주, 울진 등 경북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대학교육…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창업 및 일자리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릉군이 울릉도청년예비창업가 육성을 위한 위탁 운영기관에 포항선린대학교(총장직무대행 송 용) 산학협력단(단장 우영효)가 선정돼 2022년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울릉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지원 사업이다. 울릉군은 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맺고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울릉도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아이템 개발 및 창업 인적네트워크 구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창업프로그램을 연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창업자에게 창업전문교육, 창업컨설팅, 창업워크숍,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창업활동비를 지원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울릉군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울릉도청년창업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릉군에 잘 정착하도록 창업교육과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1

동해 진주 울릉도 축제 한마당 폐막…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성료

‘태고의 신비, 동해의 진주 울릉도 특산품과 만남’ 울릉도 여름 최대 특산품 축제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릉도는 특산물 오징어축제는 축제 자체뿐만 아니라 천혜의 절경과 멋진 산, 낮에는 탁 트인 시원한 바다, 밤에는 오징어 배에서 비추는 어화(漁火)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 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 있는 사람과 만남’ 주제로 “육지 손님 마카다 오이소”를 부제로 코로나19로 취소 3년 만에 부활하면서 축제 첫날부터 본 행사장에 역대 급 인파가 몰려 열기를 달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오징어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대성공을 이뤘다. 먼저, 7월 말~8월 초에 개최했던 축제일정을 오징어가 좀 더 많이 잡히는 8월 말로 옮겼다. 이로 인해 무더위를 피해 즐기기 좋았고, 오징어가 잡히면서 오징어 맨손잡기 등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평일이 아닌 주말에 개최, 울릉도 관광성수기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본 행사장 및 특설무대를 차량 통행이 잦고 도로가 가운데 있는 복잡한 울릉군수협 위판장 일대에서 여객선이 입출항하지 않으면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저동여객선터미널 일대로 옮겼다. 이에 따라 특설무대 및 행사장이 상시로 개방돼 아예 상설 행사장이 됐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행사장 내에서 이동하면 체험을 해 관람객의 안전은 물론 공연관람의 몰입 감과 참여를 높였다. 개막일인 27일은 행사장과 조금 떨어진 울릉군수협위판장에 오징어 등으로 만든 향토음식 시식회를 개최 복잡하지 않은 가운데 관광객들이 참여해 과거보다 많은 인원이 시식회에 참여했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이어 본 행사장으로 이동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를 많이 잡도록 기원하는 풍어기원 제례가 광장에서 진행되면서 과거에 제례 행사 때 없었던 많은 관중이 몰려들어 풍어기원 제례를 함께 하기도 했다. 풍어기원 제례가 끝나고 이어 밴드 공연,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진행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 옛 풍경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공연과 함께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관중석에 마련된 오징어 피데기(덜 마른오징어)와 맥주를 먹을 수 있는 피맥파티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마지막으로 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멋지게 진행돼 참가자들이 울릉도에서 여름 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오징어축제 둘째 날인 28일에는 울릉도 옛길인 해담 길 걷기가 열렸고 가장 인기 있었던 살아있는 오징어 맨손 잡기가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병공원 풀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녀 등 3대가 참가할 수 있는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해변 몽돌 쌓기를 가족애와 협동심, 가족의 귀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이어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는 오징어요리경연대회 등 체험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징어 3종 경기, 뗏목경주와 뗏목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처서를 지나 선선한 날씨 속에도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하나가 돼 마음이 따뜻해지는 축제였다”며“3일간 일정 속에서 무탈하게 마무리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울릉도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섬,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으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30

울릉도 주민위해 언제든지 달려갑니다…울릉119안전센터 추석 앞두고 봉사

울릉도 재난현장에 언제든지 달려가는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가 추석을 앞두고 안전에 취약계층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안전을 점검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 8명은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의용소방대, 울릉군청직원과 함께 울릉도 안전취약계층이 사는 희망을 집을 30일 방문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들이 방문한 곳은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안전취약계층이 사는 집으로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에 소외되기 쉬운 집을 찾았다. 이들은 화재 위험이 있는 가스, 전기 등 주거시설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주택용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에 대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가스 주입 등 주방 안전에 대해 일일이 점검하고 화재 위험 전기 시설에 대해 수리와 주의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주지시키는 등 만에 하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살폈다. 또한, 추석을 잘 보내라고 추석 선물로 쌀 등을 전달 주거시설의 안전 점검 및 예방조치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삶이 어렵지 않도록 도왔다. 윤희철 센터장은 “안전 취약계층은 자신들이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기 힘들기 때문에 잘 챙겨줘야한다”며“소방관들이 화재예방과 사용법을 숙지시키고 외롭지 않도록 관심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찾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30

울릉도 떼배를 아시나요…오징어축제 마지막 날 떼배 경주

울릉도 오징어축제 마지막 날을 장식한 울릉도 전통 떼배 경주는 관광객과 젊은이들에게는 신기한 모습, 울릉도 어르신들에게는 어려웠던 시절 추억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떼배는 바닷물에 잘 뜨는 오동나무 등으로 엮어서 만든 배로 개척시대 울릉도 어업인들에게는 없으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삶의 도구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셋째 날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내에서 많은 주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떼배 경주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관광객들은 체험할 수 없고 울릉도 옛 주민들의 삶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주에는 울릉군 내 10개 어촌계가 참가했다. 대회는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저동 항 내 부표를 띄워 놓고 시작 징소리와 함께 출발 부표를 돌아오는 경기로 어촌계 당 3명의 선수가 출전, 릴레이로 노를 저어 승부를 가렸다. 뗏목에 태극기와 풍어를 기원하는 색깔의 오색기, 각 어촌계 기를 달고 선수들은 한복을 입고 노를 저었다. 울릉도 주민들은 익숙하지만, 관광객들과 젊은이들은 신기한 듯 구경했다. 이날 경기 결과 저동어촌계가 우승을 차지했고, 2등 도동어촌계, 3등 신흥어촌계가 차지 소정의 상금을 받았고 나머지 어촌계에는 참가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경기가 끝 난 후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울릉어민과 화합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로 대회에 참가한 떼배를 연결 끌면서 페레이드를 펼쳐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울릉군 내 울릉읍 저동 신흥어촌계(계장 김덕호), 저동어촌계(계장 박일래), 도동어촌계(계장 이영빈), 서면 통구미어촌계(계장 조일용), 남양어촌계(계장 김정욱), 학포어촌계(계장 이용구)가 참여했다. 또 서면 태하어촌계(계장 김일수), 북면 현포어촌계(계장 박국환), 천부어촌계(계장 정상대), 죽암어촌계(계장 손흥준)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한권 군수는 “연세가 높으신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과 관광객 및 젊은 분들에게는 울릉도의 옛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울릉도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떼배를 이용해 미역을 채취하는 어업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9호로 지난 2021년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울릉군은 3년간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보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떼배는 길이 5m 정도의 통나무 5~8개(직경은 25-40cm)를 엮어서 만들고 울릉도는 가벼워 이동하기 좋은 물에 잘 뜨는 오동나무를 이용한다. 나무는 미리 베어놓아 1-3개월 정도를 건조 시킨 후에 사용한다. 배의 건조는 통나무들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 속에 장쇠를 넣어 통나무를 서로 연결한다. 장쇠는 단단한 참나무 등 사용한다. 떼배가 완공되면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시설을 하고 끝에 노를 젓는 장치를 만들고 이용에 따라 미역을 담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배 위에서 항상 바닷물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또한, 문어 등을 잡고자 대형 목 수경을 통해 바다 속을 들여다보면 물질(일명 가나게)을 한다. 울릉도 개척시대에 성업했던 대표적인 어업 방법 중 하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30

신나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둘째 날…해안가 이색낚시, 몽돌 쌓기 등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낚시, 해안가 몽돌 쌓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및 즉석 맛보기 체험 등 울릉도 오징어축제 둘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28일 울릉도 해안 등에서 개최된 둘째 날 행사의 단연 인기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손자·손녀 등 2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오징어다리 이용 바다 미꾸라지 잡기 및 몽돌 쌓기 체험이었다.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이창근)가 주관한 바다미꾸라지잡기는 3대가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울릉도 몽돌해수욕장인 저동리 내수전에서 개최됐다. 바다미꾸라지 잡기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해 잡는다. 오징어다리에는 물체에 붙는 성질이 있는 까칠한 게 촘촘하게 붙어 있어 몽돌 틈 사이 오징어 다리를 넣어두면 미꾸라지가 물면 금방 떨어지지 않아 잡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미꾸라지를 잡는 경기다. 바닷물과 몽돌이 맞닿는 해안에서 잘 잡혀 어린이들은 아예 수영복을 입고 파도를 맞으며 잡기 때문에 피서를 즐기며 낚시를 하는 재미가 솔솔하고 즐겁다. 특히 이날 잡은 바다미꾸라지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중량을 측정하고 난 후 어린자녀들이 미꾸라지를 바다에 방류해 생명의 소중함도 갖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울릉청년회의소는 바다미꾸라지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해변 몽돌 쌓기를 진행했다.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경기로 가족의 화합과 단결이 요구된다. 몽돌 쌓기는 크기와 상관없이 높이 쌓는 경기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고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높이가 같으면 크고 예쁘게 잘 쌓은 것이 점수가 높다.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울릉도 바다미꾸라지잡기는 몽돌 있는 해안에서는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울릉도 전역 해안에서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날 오후에는 오징어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및 즉석 맛보기 체험이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진행됐다.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오징어를 이용해 오삼불고기 등 각종 음식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식 솜씨로 맛있는 오징어 요리를 만들었으며 경연대회가 끝난 후 오징어 음식 맛보기 체험을 했다. 이에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미스트트롯 출신 신인선을 비롯해 연예인들이 출연 축하공연과 객석에서는 피데기 오징어(덜 마른오징어)와 맥주의 조화 피맥파티가 진행됐다. 29일에는 오징어 3종 경기와 오징어 축제 하이라이트 전통뗏목 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부대 행사로 오징어 주제 전시관이 27~29일까지 진행됐다. 또 울릉도 옛 주민 사진전, 슬로푸드 체험, 향토 먹을거리 장터 운영, 특산품 상설매장, 오징어 캐릭터 DIY만들기 체험이 축제기간 운영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양한 체험행사에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

울릉도여객선 추석연휴 최근 3년 228.5% 증가…추석연휴 해양안전관리 강화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청은 추석연휴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등 해양안전에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5일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기능별 대책을 수립・추진해 해양 사고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시행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준비기간으로 정해 기능별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및 점검・단속・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은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사고예방 활동 강화로 추석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 추석연휴 여객선이용이 평시보다 228.5% 증가함에 따라 울릉도 여객선을 담당하는 동해·포항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 등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 안전에 철저함을 기할 방침이다. 포항해경은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 수송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긴급상황 대비 대기함정 증가배치와 구조대, 파출소 등 구조세력의 24시간 비상 출동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의 이번 특별 대책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등)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유지, 해양주권 수호,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선박 및 시설에 대한 예방점검 활동 강화 등이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선 57.6%, 도선 80.7%, 낚시어선 106.7% 증가했고, 선박사고 15건 및 연안사고 5건이 발생했고 연안에서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도 국민이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

울릉도 스쿠버사고 해경 원인 파악 중

울릉도 학포 인근 스쿠버 다이버 사망사고 관련 동해해경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가 A씨가 스크류관련 의문을 제기 했다. A씨 등에 따르면 “스쿠버들이 입수할 때 사용하는 하강라인이 고정된 상태에서 엔진을 정지시키고 전원 입수시킨 후 15분 있다가 엔진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동행한 강사 B씨는 “이후 하강 라인 방향에서 smb(다이버 위치표시) 2개가 뜬 것을 확인하고 먼바다에서 대기 했지만 5분 이상 기다렸는데 팀원이 뜨지 않아 밖으로 유도, 충분히 거리 띄운 후 2명이 뜨자 픽업을 했다”고 말했다. 강사 B씨는 “스쿠버 2명을 픽업 후 먼바다 쪽으로 크게 도는데 물 위에 나머지 인원들이 떠서 픽업했고 이때 인원이 맞지 않은 것 같아 인원 파악을 했고 1명이 없는 것을 확인, 의심지역에 입수해 발견했다.”라는 것 “입수 5분 후 수중에서 심정지 상태인 스쿠버를 발견 인양했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울릉119가 도착하자 인계했다”고 말했다. A씨는 “따라서 스크류와 접촉할 시간이 전혀 없었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스크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처럼 보도되고 소문도 그렇게 나서 피해가 크다”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

울릉도 수호신 동해해경…운항 중 여객선환자 해상서 헬기후송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가 운항 중인 여객선에서 환자가 발생하자 위험을 무렵 서고 헬기를 해상에 보내 응급환자를 포항으로 긴급 후송했다. 울릉크루즈는 28일 오후 1시30분께 울릉도 사동항에서 승객 등 813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울릉도 출발 약 2시간 30분 정도 운항하던 오후 4시께 승객 A씨(남·66·충청도)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다. 이에 울릉크루즈 선원들은 즉시 해경에 지원을 요청했고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가장 신속하고 빨리 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시켰다. 포항해경헬기는 포항으로 운항 중이던 울릉크루즈 헬기장 상공에서 해경이 밧줄을 이용 환자를 실을 장치와 함께 울릉크루즈 갑판으로 내려갔다. 이때 헬기와 울릉크루즈는 운항하면서 환자를 올렸다. 이날 오후 4시40분께 헬기에 환자를 편승시킨 포항해경헬기는 포항 대형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응급구조사가 응급조치 및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800여 명을 실은 울릉크루즈는 정시 도착시각인 오후 7시 50분 포항 영일만 항 국제부두에 도착했다. 이날 울릉크루즈 승객들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았고 이 같은 상황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동해해경의 수송 작전을 방불케 하는 국민을 위한 이 같은 노력으로 환자는 무사히 포항 B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언제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급출동대기에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동해해경은 기상악화는 물론 주·야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건 헌신과 봉사로 울릉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다”며“동해해경의 이 같은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

돌아온 지역축제, 경북 곳곳 관광객 발길

[울릉·구미·문경] 무더위가 숙진 화창한 날씨속에 지난 주말 경북지역 곳곳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울릉도 최대 축제인 오징어축제가 지난 27일 개막, 29일까지 진행된다.울릉군의 대표적인 특산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어업전진기지로 촛대바위가 있는 울릉읍 저동항 일원과 특설무대에서 3일간 열리고 있다.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됐다.지난 27일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열린 향토음식 시식회에는 1천 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요리를 즐겼다.이에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특설무대에서 울릉도의 안녕과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 오징어 피데기(덜 말린 오징어)안주와 맥주가 아울러져 오묘한 맛을 내는 피맥파티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행사장 주변에는 각종체험행사와 특산물 판매코너, 울릉도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행사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울릉도 여름밤 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로 축제 첫날을 장식했다.28일에는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울릉읍 내수전에서 북면석포리까지 해담길 걷기 및 보물찾기가 진행됐고 북면해변공원에서는 살아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맨손잡기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28일 밤 특설무대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이틀째 피맥파티(피데기맥주)가 개최됐다. 관광객들은 피맥파티를 통해 싱싱하고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 피데기를 맥주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었다. 29일 행사 마지막날은 저동항위판장에는 오징어 3종 경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울릉도 전통뗏목 경기대회가 저동항내에서 진행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첫날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에 참석해 오징어축제 분위기가 활기가 넘쳤다”며 “피맥파티를 오징어 축제의 주 행사로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경북의 대표지역축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에서 열린 ‘2022년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민과 인근 지역민, 황치열 국내외 팬카페 회원 등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특히, 이번행사에는 농심 구미공장이 당일 새벽 갓 생산한 신라면 제품 2만 개를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또 사전 신청을 거쳐 디저트·건강·해장·냉 라면 등 4분야에 걸쳐 비밀 레시피로 만드는 라면 요리 경연대회와 일반 참가자를 위한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수프 맞추기 등의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행사 첫 날 황치열 가수의 축하공연에도 국내외 팬카페 회원 60여명이 찾아 열기를 더했으며, 행사직전 황치열의 모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는 ‘여리숲 2호’ 포토존 제막식도 열렸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2년 구미라면캠핑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내년부터 더욱 다채롭게 지속적인 구미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오미자특구 도시, 전국 일등 오미자의 고장, 문경시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문경오미자축제가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다. 문경오미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덕재)는 지난 25일 문경시 호계면 소재 문경로컬푸드문화센터 2층 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문경오미자축제를 오미자 집중출하시기인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시중가격 1만2천원/kg의 생오미자를 축제장에서 약 9% 저렴한 가격인 1만1천원/kg에 특별 할인판매 하고, 오미자·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오미자파우치 나눔 행사, 오미자청 담금 체험 등 풍성한 전시·체험 행사 등을 중점적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문경오미자 전시홍보관과 오미자 미각체험관에서는 오미자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아울러 최근 미스터 트롯으로 인기를 끌었던 정동원, 남승민과 전국 노래자랑 인기 초청가수 최석준 등 유명가수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구성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김두한·김락현·강남진기자

2022-08-28

반갑다! 울릉 오징어 축제…3년만에 재개 인파북적

【울릉】울릉도 최대 축제인 오징어축제가 지난 27일 개막, 29일까지 진행된다. 울릉군의 대표적인 특산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어업전진기지로 촛대바위가 있는 울릉읍 저동항 일원과 특설무대에서 3일간 열리고 있다.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난 27일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열린 향토음식 시식회에는 1천 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요리를 즐겼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울릉도산 오징어와 산채를 주재료로 하는 향토음식 및 슬로푸드 시식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고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도 함께 느끼게 했다. 이에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특설무대에서 울릉도의 안녕과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 오징어 피데기(덜 말린 오징어)안주와 맥주가 아울러져 오묘한 맛을 내는 피맥파티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 주변에는 각종체험행사와 특산물 판매코너, 울릉도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행사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울릉도 여름밤 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로 축제 첫날을 장식했다.  28일에는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울릉읍 내수전에서 북면석포리까지 해담길 걷기 및 보물찾기가 진행됐고 북면해변공원에서는 살아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맨손잡기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28일 밤 특설무대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이틀째 피맥파티(피데기맥주)가 개최됐다. 관광객들은 피맥파티를 통해 싱싱하고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 피데기를 맥주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었다. 29일 행사 마지막날은 저동항위판장에는 오징어 3종 경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울릉도 전통뗏목 경기대회가 저동항내에서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첫날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에 참석해 오징어축제 분위기가 활기가 넘쳤다”며“피맥파티를 오징어 축제의 주 행사로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경북의 대표지역축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8

울릉군 자매도시 경기도의정부시…김동근 시장 오징어축제 참석

울릉군의 자매 도시인 경기도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제20회 울릉도오징어축제의 초청을 받아 울릉군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울릉군과 교류·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오징어축제기간인 27~28일 양일간 울릉도를 방문 다양한 교류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의 공식 초청을 받아 울릉도를 방문한 김동근 시장은 첫날 울릉군청을 방문 남 군수와 양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의 지역특산물 중 하나인 ‘의정부 부대찌개’를 남한권 군수에 전달하고, 특산물 판매 교류 등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김동근 시장은 남한군 군수로부터 울릉군 울릉읍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받기도 했으며,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소통에도 나섰다. 김 시장은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울릉도 최대 특산물 축제인 ‘제20회 울릉군 오징어축제’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에 힘썼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울릉군 자매도시 대표로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하면서 의정부시와 울릉군의 끈끈한 우애를 다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오징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8

울릉도 여행의 또 다른 행복 ‘선물’…기념품 제공 모바일스탬프투어

울릉도 비경을 찾아 멋진 여행을 즐기고 모바일스탬프투어를 통해 특산품을 선물로 받는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울릉군이 제공한다. 울릉군은 지난 27일부터 오징어축제에 맞춰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대상으로 색다른 재미있는 여행, 울릉도·독도 스탬프부터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 및 독도 내 다양한 관광지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독도관련 기관, 명승지 등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2022 울릉도 모바일스탬프투어’ 관광명소 20곳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군이 진행하던 기존 스탬프 인쇄물로 진행하던 부분을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변경해 훼손·분실·관리 등의 문제점이 개선돼 여행객이 간편하게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개편됐다. 독도를 포함한 20곳을 자유롭게 다니며 해당 관광지에서 자동으로 GPS를 통해 스탬프가 인증되며, 관광지 20곳 중 16곳 이상 스탬프를 찍은 관광객에게 기념품(특산품)이 지급된다. 울릉도 여행 모바일스탬프투어 관련 안내 리플렛과 기념품은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도동관광안내소 및 저동, 사동 여행자 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진행될 울릉도·독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여건과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좋은 상품이 출시도, 관광객 증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도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이 있고 힐링이 있는 매력 넘치는 생태관광을 알리고자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여행관련 문의는 울릉군 관광문화 홈페이지, 터미널과 인접한 도동관광안내소(전화 054-790-6454), 저동(054-791-6629·)사동여행자센터(054-791-9163)에서 스탬프투어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8

독도모도(母島) 울릉도에 사랑선물…독도단체, 생활가전제품 기탁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수호에 앞장서는 독도사랑단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증된 생활가전제품과 독도 과자를 울릉군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군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가전제품 180여 점과 독도 과자 100박스를 25일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후원기업인 라헨느코리아, 디엘코리아, 제이케이인터네셔날, 엘더스, 한일의료기, 반디, 보국전자 등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생활가전제품 180여 점을 후원받았다. 또 베스트에서 280만 원 상당의 독도 과자세트 100박스를 후원받아 울릉도를 찾아 울릉군에 직접 전달했다. 기탁물품은 울릉군 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창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울릉독도지킴이 단체로서 독도의 모도 울릉도 취약계층 후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여러 기업이 십시일반 마음을 담아 모은 물품들이 울릉군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독도와 울릉도를 위한 홍보활동에 더욱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매해 울릉군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신경 써주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에 동참한 업체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울릉군 내 어려운 이웃에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기업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8

울릉도 웰빙특산물 올 추석선물로…롯데백화점 대구점 추석맞이 판매

“올 추석선물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웰빙 특산물로 칭찬받고 사랑받는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세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울릉도산 특산물을 판매한다. 울릉군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농ㆍ수특산물 추석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울릉군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021년 7월‘농수산물 유통활성화와 지역상생’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후속조치로 농ㆍ수특산물 추석맞이 기획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기획전은 지하 2층 식품 관 B 행사장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6개 매대 규모로 진행되며, 부지갱이, 명이 절임, 오징어 등 울릉군의 우수한 농ㆍ수특산물을 시식행사와 더불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도록 기획됐다. 박상용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26일 울릉군 특산물 추석맞이 기획전 개관식에 참가, 정후식 점장을 방문, 두 기관이 사업 확대를 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상호 간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 같은 기획전은 울릉도에서 생산된 웰빙 농·수 특산물 판매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울릉도 농·어민들이 생산한 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들이 육지의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관내 농·어업인들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8

울릉도 오징어 맨손잡아 짜릿한 손맛…쫄깃쫄깃 회 맛까지 '짱'

살아 있는 미끌미끌한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아 쫄깃쫄깃 회 맛까지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오징어 맨손 잡기 행사가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둘째 날인 28일 오전 11시부터 울릉군 북면 해변공원 풀장에서 개최된 오징어 맨손 잡이 행사에 관광객 및 주민 5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징어 800여 마리와 방어를 방류한 뒤 관광객과 주민 50명씩 들어가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는 체험을 했다. 많은 관광객 참여를 위해 한 사람당 2마리를 잡도록 했다. 풀장 안에 풀어놓은 오징어가 이러 저리 몰려다니면서 피했지만 많은 참가자에게 쫓겨 결국 모두 잡히는 신세가 됐다. 특히 물속에서 빠르기로 유명하며 유형이 강력한 방어도 결국 잡혔다. 방어를 잡은 A씨는 “힘이 강력하고 빠른 방어를 잡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오징어 맨손 잡기에 참가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한두 마리를 잡았다. 잡은 오징어는 옆자리에 마련된 장소에서 천부주민들이 무료로 장만해 시식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더위 속에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살아 있는 오징어를 잡아 회로 만들어 먹는 여름 최고의 피서를 즐기는 행사로 진행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울릉도 다문화 가족 B씨도 “자녀와 함께 오징어 맨손 잡기에 참가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피서도 즐기고 오징어도 잡아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남편, 자녀와 함께 참가한 김도화 씨(50·서울) 가족은 “딸과 아저씨가 각각 2마리를 잡아 난생 처음으로 살아있는 오징어의 싱싱한 회를 먹었다”며“오징어회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오징어축제 관계자는 “오징어 축제에 가장 맞는 살아 있는 오징어잡이 체험을 통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즐거움은 물론 행사의 의미도 살리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8

울릉도오징어축제 27일 팡파르…오징어 피맥파티로 행사 분위기 고조

울릉도는 천혜의 절경과 멋진 산, 낮에는 탁 트인 시원한 바다, 밤에는 오징어 배에서 비추는 어화(漁火)가 아름다운 가운데 울릉도 최대축제가 펼쳐진다. 울릉군의 대표적인 특산품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27일 오후부터 29일까지 3일간 어업전진기지로 촛대바위가 있는 울릉읍 저동항 일원과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던 오징어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되며, 올해 제20회를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 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7일 특설무대에서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 오징어 피데기(덜 말린 오징어)안주와 맥주가 아울러져 오묘한 맛을 내는 피맥파티로 축제의 분위기를 살린다. 또한, 살아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오징어 3종 경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 길거리를 마련했다. 울릉도산 오징어와 산채를 주재료로 하는 향토음식 및 슬로푸드 시식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고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피맥파티(피데기맥주)를 통해 관광객들이 싱싱하고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 피데기를 맥주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곁들여 연령과 성별을 넘나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 관광 트렌드의 하나로 피맥파티를 오징어 축제의 주 행사로 활성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고 경북의 대표지역축제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6

울릉도 도롯가 절벽 낙석제거…울릉산악구조대 ‘자일’ 이용 접근

울릉도 섬 일주 도롯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낙석 및 토사 등으로 운전자들이 위험을 느끼는 구간을 없애기 위해 울릉산악구조대가 낙석제거 자원봉사에 나섰다.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25일 대원 10여 명을 동원 울릉군청 관계공무원들과 공조해 낙석이 잦은 서면 남양리~남서리 구간 남서 4번 터널~5번 터널 사이 낙석 및 토사 제거 작업을 했다. 이곳은 최근 염소 떼들이 이동으로 낙석을 유발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 서면 남양리 마을주민들이 염소 떼 소탕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이날 울릉산악구조대는 한광열대장의 지휘 아래 박충길(코오롱등산학교 강사출신), 최희찬(울릉산악회장), 장민규(울릉산악연맹사무국장) 등 3명이 자일을 이용 낙석위험지역에 접근시켰다. 특히 지난번 염소 떼 몰이에 사용한 자일을 일부이용하고 절벽 중간부로 접근하고 나머지 대원들은 공무원, 경찰과 교통 통제를 하면서 낙석 및 토사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낙석 및 토사 제거 작업은 1차로 북면과 서면지역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15분간 통제하고 정상부에 진입한 구조대원들이 발과 손을 이용 돌과 토사를 제거했다. 1차 차량 통제 15분 동안 많은 양의 돌과 토사를 제거했다. 하지만, 15분 동안 양방향에서 차량 50여 대가 몰려, 차량이 운행하도록 낙석 작업으로 떨리진 큰 돌 일부를 치우고 차들을 통과 시켰다. 이후 2차로 15분간 차량을 통제하고 돌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이날 모두 5차례에 걸쳐 차량 통행을 반복적 통제하고 절벽에 붙어 있는 위험한 돌과 토사를 제거했다. 또한, 중간 중간 울릉군이 보유한 토사 등을 제거하는 청소차량을 동원 떨어진 낙석 토사를 정리 하는 등 작업 중에도 차량이 불편 없이 통과시키면서 낙석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운행하는 많은 차들은 제거 작업으로 흘러내리는 돌과 토사를 보고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순조롭게 3시간 30분 가까이 낙석 제거작업이 진행됐다. 낙석제거 작업에 나선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자일을 이용 절벽에 매달린 채로 아슬아슬하게 작업을 진행 밑에서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이날 산악구조대원은 자일을 설치, 절벽을 옮겨 다니면서 차량통행 관련 불편을 주기 않고자 하단부 도롯가에 차량을 통제하는 대원들과 무전으로 교신하면서 순조롭게 진행했다.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이날 낙석 구간의 돌과 토사를 제거하고 지난번 염소 떼 몰이에 사용한 자일을 제거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자일을 타는 모습은 대형 서커스를 방불케 했다. 절벽에서 자일 이용한 낙석제거에 나선 산악구조대원들은 “그냥 손만 데면 돌과 토사가 흘러내리는 상태로 이번에 제거하지 않았으면 울릉도 섬 일주 차량에 큰 위협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은 “많은 비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불편 일부 흘러내릴 수 있다”며“그 후에는 위협을 느낄 정도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 A씨는 “서면 남양리~구암리 사이 피암 터널에 5개가 있는데 정작 낙석이 심한 지역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며“남서 제4터널과 제 5터널 사이에는 피암터널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일반인들은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어려운지역에서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위험을 무릎서고 낙석제거 봉사를 해줘 감사하다”며“울릉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6

울릉도서 한국을 배우며 행복하게…결혼 이주여성 레진아트 도전

외국인 출신으로 결혼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한 여성들이 한국문화를 배우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도전을 통해 이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구.울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특화프로그램-레진아트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통해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고 24일 밝혔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적응하고 울릉도에서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도전을 통한 성취감 향상과 직업 관련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실시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월 2회 실시) 4개월간 울릉가족센터 교육장에서 정정연 레진아트 전문강사를 초빙 레진아트에 대한 이해와 여러 기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들은 한 사람 당 총 15개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작품들을 출품, 24일 수강생 5명 전원 레진아트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울릉군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들이 배운 재능을 나누며 자신감 향상과 나아가 취업으로 이어져 가정생활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바빌린 (39·필리핀)씨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가정일과 육아에 벗어나 레진아트에 집중, 나의 내면을 표현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스스로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낯선 이국땅에서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자격증을 취득, 취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박성우 센터장은 “이번 기회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여가선용 및 일자리 창출과 취업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6

울릉도·독도 사제동행체험학습…성주 용암중학교 독도사랑실천

천혜자연이 아름답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해 진주 우리나라 최초의 지질공원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중학교 전교생이 교사와 함께 체험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울릉도 독도 사제동행 체험학습에 참가한 중학교는 경북 성주 용암중학교(교장 김종달)전교생(19명) 18명과 교직원 12명 등 모두 30명이다. 내륙에 있는 중학생들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신비가 아름다운 울릉도와 광활한 동해 바다, 뉴스를 통해서만 봐온 독도를 사제가 함께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4일 울릉도에 입도 울릉도의 문화를 체험하고 울릉도에 풍부한 물을 공급하는 나리분지, 사진작가들이 뽑은 전국 10대 비경 태항향목 명승지 등을 방문했다. 또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기록과 사실로 증명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과, 독도를 일본인으로부터 지켜낸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방문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배웠다. 26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몸소 느끼고 일본의 영토침탈야욕을 분쇄하는 일에 앞장서고 독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특히 뉴스와 교육을 통해서 배웠던 독도를 직접 방문한 학생들은 벅찬 가슴에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며 감격해 했다. 김종달 교장은 울릉도에 근무하기도 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 사제 행사에 동행, 이번 용암중학생들의 울릉도 방문은 더욱 뜻깊고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질공원과 세계적인 자연 유산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독도방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고 힐링을 통해 제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장은 “내륙지방의 용암중학교학생들의 울릉도, 독도방문에 대해 모두 놀라워했다”며“이번 용암중학생들의 울릉도, 독도방문은 이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참 좋은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6

울릉도 해수욕장 시민 파수꾼…여름철 임무 마치고 해단식

울릉도 여름철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진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가 임무 무사히 끝내고 해단식을 했다. 26일 울릉119안전센터에서 가진 해단식에서 윤희철 센터장은 “119시민구조대원들의 활약으로 올 여름 해난사고 없이 무사히 넘겼다”며“시민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울릉도관광객·주민 물놀이 사고 제로 ‘울릉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책임진다.’라는 책임감으로 지난 7월 18일 발대식을 가진 울릉119시민구조대는 8월21일 임무를 마치고 이날 해단식을 했다. 이번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기간 동안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해수욕장에서 상시 근무하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들은 이 기간에 현장 응급처치 45건, 울릉군립보건의료원 이송 1건, 현장 안전조치 240건을 처리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에 힘썼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말미암은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고자 활동한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6

울릉도여행과 유명가수공연도 즐긴다…울릉크루즈 선상콘서트

'김범룡 진시몬과 떠나는 울릉크루즈 여행 가을 여행 떠나요' 울릉도~포항 정기여객선 울릉크루즈 선상공연장과 울릉도에서 7080 인기가수와 2030 미스트롯출신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 연예전문업체가 2만t급 여객선 취항과 함께 선상공연이 가능한 공간이 확보된 크루즈 급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울릉도를 널리 알리고 바다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전야제 9월18일 저녁 9시30분, 주공연 9월 20일 오후 1시 30분 울릉크루즈 선내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9월 19일 오후 7시에는 라페루즈리조트 야외공연장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상콘서트는 ‘울트라 MC 노민과 함께하는 아우름 7080+2030선상 콘서트’로 바람바람바람의 주인공 김범룡, 둠바둠바의 진시몬이 출연하다.  또 2030은 미스트롯 유민지, 송별이가 출연하며 이 밖에도 로망의 주인공 왕소연, 웃음박사 오상영, 가수 해주, 이화령, 듀엣 가수 원썸너나잇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상 콘서트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바다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흘러간 유명사수들의 노래를 통해 과거 향수에 젖고 신세대들에게 또 다른 배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콘서트가 성공하면 울릉도 관광객 유치는 물론 크루즈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통해 울릉도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되고 울릉도 관광발전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25

애플 아이폰 울릉독도 없다… 지도에 독도표기 안되어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22개국 애플 아이폰 지도 서비스에 울릉 ‘독도’(Dokdo) 표기가 안 돼 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25일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자료 조사를 요청해 미국, 프랑스, 이집트, 필리핀 등 22개국 한인 누리꾼들이 보내온 제보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 교수는 “제보받은 22개국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고 한국에서만 ‘독도’가 올바로 나오고 일본에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됐다.”라고 전했다. 2019년에도 서 교수는 같은 방식으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맵스’에 관한 독도 표기 제보를 26개국 한인 누리꾼들로부터 받았다. 그 결과 26개국 구글 맵스에서는 울릉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됐고, 한국 내에서만 ‘독도’로 정확히 표기됐고 일본 내 검색에서는 ‘다케시마’로 나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구글 맵스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된 것을 ‘독도’(Dokdo)로 바꾸고자 지난 3년간 꾸준히 구글 측에 항의를 해 왔지만 아직 수정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특히 “하루에 수십억명이 검색하고 이용하는 구글과 애플에서 독도 표기가 잘못돼서 나오고, 아예 표기가 되지 않는다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만간 독도 지명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 애플과 구글 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다.”라며 “ 바뀌는 그날까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25

울릉도 샘물사업 물구멍 뚫었다…감사원 먹는 물 사업해도 된다 ‘인용’

수돗물은 판매할 수 없다는 수도법 때문에 주춤했던 울릉도 먹는 물 사업이 감사원의 사업을 해도 된다는 ‘인용’에 따라 울릉샘물이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됐다. 감사원은 울릉군이 먹는 샘물을 제조, 판매할 목적으로 북면 추산리 용천수(상수원수)를 이용하는 데 대해 ‘인용’ 의견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군은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북면 추산리 용천수를 이용해 먹는 물을 제조 판매할 목적으로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지난 2019년 ㈜‘울릉샘물’을 설립했다. 울릉군은 원수지와 정수장을 연결하는 도수관로에 별도의 관을 분기해 울릉샘물에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환경부 의견을 회신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샘물은 총 출자금 620억 원(울릉군 20억 원, LG생활건강 500억 원 차입 100억 원)으로 울릉군 북면 나리 일원에 공장을 설립하고 먹는 샘물 생산, 제조, 판매키로 했다. 하지만, 수도법 제13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수돗물을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지만, 관로를 통해 공급된 원수까지 포함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울릉군은 용천수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뚜렷한 법적 근거는 없지만, 사업 중 시비 등 불신을 제거하고자 감사원에 도수관로에서 분기된 관을 통해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는지 컨설팅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별도의 관로를 통해 공급된 용천수를 이용해 먹는 샘물을 제조·판매하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방출자기관(울릉군)인 울릉샘물이 버려지는 용천수를 개발하는 것은 ‘물관리기본법’ 상 물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물관리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미 급수구역에 대한 먹는 샘물 공급,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라며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감사원은 울릉군에 어떤 경우에도 상수원수가 부족해지거나 수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은 감사원의 인용결정이 나자 본격적인 울릉샘물 출하를 서두르고 있다. 울릉샘물은 브랜드 이름은 ‘울림수’ 정했고 상표권 출원도 마쳤다. 9월에는 공장 시범가동 및 샘물제조업허가를 신청하고 11월에는 울릉샘물공장 준공 및 제품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