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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역 불법어업 잡는다…울릉도어업인 간담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5-03 18:27 게재일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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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해 불법 어로행위를 효괴적으로 단속할 드론무인비행기. 무궁화호에서 시험비행장면
울릉도 근해 불법 어로행위를 효괴적으로 단속할 드론무인비행기. 무궁화호에서 시험비행장면

울릉도 근해 어장에 대해 불법 어업 근절을 설명하고 울릉도 어민들의 애로사항 및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동해어업관리단은 3일 울릉군수협어업인복지회관에서 울릉도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수산자원보호 직불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릉도 어민들은 트롤어선과 오징어 어선의 불법 공조조업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줄 것과 불법광력 증설에 대해 강력 단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울릉도 어민들 드론 무인비행기 참관 장면
울릉도 어민들 드론 무인비행기 참관 장면

또한, 외지 대형어선들이 울릉도 인근에서 앙카를 놓고 오징어 조업하기 때문에 울릉도 어민들이 피해가 크다며 울릉도어선 조업구역을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오징어는 씨앙카(물풍)조업을 하지만 육지 대형어선들이 앙카를 놓은 수 있는 수심이 낮은 울릉도 연안까지 침범 조업을 하기 때문에 울릉도 어민들이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근해연안 혼성으로 시행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조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요구사항도 많았다.

특히 성어기인 9월에서 12월까지 어업지도선을 울릉도 주변에 상시 배치 불법조업 단속에 강력히 나서 줄 것으로 요구했다.

한편, 동해어업관리단은 울릉도 근해 불법 조업을 위해 대형 드론무인비행기를 구입 어업지도선에서 상시로 불법 어업을 감시키로 했다.

이날 어민 대표들이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무궁화호에 승선 드론무인비행기 시범 운행 참관을 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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