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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야간 발생 응급환자 후송…속초해경 경비함 1511함 출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4-30 13:59 게재일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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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울릉도서 발생한 50대 응급환자를 울릉도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속초해경 소속 경비함이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30일 오전 5시 17분께 울릉도에서 경막하출혈(뇌출혈)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A씨(남·53·울릉읍)를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29일 밤 10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동해안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 운항이 어렵게 되자 해경경비함 1511함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울릉도 저동항 외항에 도착한 1511함은 단정을 저동항으로 보내 울릉도 응급환자 A씨를 편승시켜 경비함에 탑승시킨 후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육상에서 도착 즉시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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