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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리 황금밭 부부…EBS1 한국기행 김두순·김덕호부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5-04 10:05 게재일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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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김두순씨 부부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BS 1 TV 방송캡쳐
김덕호 김두순씨 부부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BS 1 TV 방송캡쳐

울릉도의 봄철 사람사는 이야기를  방영하고 있는 EBS1 TV 한국기행 ‘내 인생 꽃피는 지금’ 제4부 ‘황금밭 부부’가 4일 방영된다.

EBS1 TV 한국기행은 1일 제1부 ‘봄나물 원정대’에 이어 2일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 제3부 ‘봄 바다의 왕이로소이다.’에 이어 ‘황금밭 부부’가 방영된다. 

그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배고픔 달래주고 자식들 공부까지 시켜준 산나물. 그래서 이곳 섬사람들에겐 황금 같은 존재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울릉도 홍해삼 /EBS 1TV 방송 캡쳐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울릉도 홍해삼 /EBS 1TV 방송 캡쳐

봄바람이 산과 들을 깨우면 어느새 섬은 온통 푸른 황금으로 물들어 봄은 축복의 계절이요, 수확의 계절. 사방으로 황금밭 열렸다.

33년째 나리분지에 기대어 사는 김두순, 김덕호 부부도 일 년 중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나물들이 ‘어서 와서 나를 캐달라~’ 손짓하니 아파도 아플 틈이 없다.

울릉도 독도새우와 라면의 진미 /EBS 1 TV 방송캡쳐
울릉도 독도새우와 라면의 진미 /EBS 1 TV 방송캡쳐

자식들 결혼도 모두 겨울에 시켰을 정도라는데. 그야말로 나물과의 전쟁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아내 두순 씨는 고향 대구를 떠나 처음으로 나리분지에 왔던 날 육지가 그리워 울기도 많이 울었단다.

그 마음 다잡게 해준 것이 바로 울릉도 산나물 맛. 이제는 그 맛에 사로잡혀 섬 밖으로 나가기 싫다는데. 나물과의 숨 가쁜 사투를 벌이다가도 어느덧 곳곳에 피어 있는 꽃들을 마주하면 위로가 된다는 부부. 그들의 33번째 봄을 담아본다.

울릉도 계곡 스키 타기 /EBS 1 TV 방송 캡쳐
울릉도 계곡 스키 타기 /EBS 1 TV 방송 캡쳐

EBS1 TV 한국기행은 지난 1일 제1부 ‘봄나물 원정대’를 통해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모집 울릉도 산나물 채취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울릉도의 봄철 청정 울릉도 웰빙 산나물 채취를 담았다.

제2부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울릉도 산에 눈이 다 녹았지만,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울릉도 깊은 계곡을 따라 스키는 타며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을 통해 울릉도의 눈을 소개했다.,

울릉도 봄 나물 채취 원정대 /EBS 1TV 방송캡쳐
울릉도 봄 나물 채취 원정대 /EBS 1TV 방송캡쳐

제3부 봄 바다의 왕이로소이다 를 통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만찬상에 오른 독도 새우를 소개하고 바다의 산삼 홍해 삼을 소개 울릉도 봄철 풍성한 먹을거리를 자랑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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