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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고물가 시대 ‘착한가격업소’ 지원 팔 걷어

대구시가 물가안정 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강화한다. 2011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이다. 현재 427개의 업소(2025년 2월 기준)가 지정돼 있으며, 업종으로는 외식업 341개소, 이·미용업 72개소, 세탁업 6개소, 목욕업 등 기타 8개소가 있다. 2023년 말 338개이던 착한가격업소는 2024년 말에는 427개소로 26.3% 증가했다. 시는 올해 550여 개소를 목표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및 업소 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쓰레기봉투, 세제, 쌀 등의 운영 물품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기존에 매월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국내 9개 신용카드사(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해 주는 환급(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대국민추천 공모’를 실시해 시민들이 주변에서 이용하는 업소들을 착한가격업소로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착한가격업소 10개소 또는 30회 이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브랜드 홍보 강화 및 서비스 품질관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착한가격 모범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5

대구시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화원초, 대구 구지초, 대구 북중, 평리중 등 4개 학교의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이하 BTL)’추진을 위해 ‘(가칭)대구미래배움터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 경과된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직접 계획과 디자인, 의사결정에 참여해 노후화된 학교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학습·놀이·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BTL은 국가재정만으로 적정 시기에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건물을 구축한 후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수요기관으로부터 임대료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4개 학교에 대한 BTL 사업은 작년 5월 10일 고시 후 8월까지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9월 6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다. 이어 올해 2월까지 실무협상을 거쳐 ‘(가칭)대구미래배움터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총 사업비 384억원, 사업면적은 1만5324㎡ 규모로 오는 2027년 1월까지 공간 구축을 완료하고, 2047년까지 임대료를 상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05

대구 군부대 군위군으로 이전 확정, 사업성·수용성 평가결과 가장 우수

대구 군부대 이전지로 군위군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4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군’을 군부대 통합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 군부대 이전지는 1단계로 국방부가 ‘임무수행가능성’과 ‘정주환경’평가를 거쳐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 평가를 거쳐 최종 이전지를 선정했다. 지난 1월 21일 국방부가 예비후보지 3개소를 선정해 대구시로 통보함에 따라, 대구시는 전문 연구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위탁했다. 이에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4일 ‘평가계획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후보 지자체에 평가 매뉴얼과 후보지 신청요강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후보 지자체로부터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검증을 실시하는 등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는 도시개발, 사업타당성, 국방군사시설 분야의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위원장:김동영)’에서 후보 지자체별 발표 및 질의응답, 평가자료 최종 검토 등을 거쳐 진행했다. 평가위원회가 실시한 후보지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사업성(60점 만점)에서 군위군은 57.28점으로 상주시(54.58점)와 영천시(47.9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용화기 사격장을 갖춘 과학화훈련장의 주민동의율(8점)에서 군위군은 8.00점을 받아 상주시(2.34점), 영천시(5.72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과학화훈련장 주민동의율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대상자 전원 대면 조사한 결과이다. 군부대 선호도는 군위, 상주, 영천 3곳 모두 10점 만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군위군이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민원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밀리터리타운과 훈련장의 주민동의율이 객관적으로 매우 높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영 교수는 “평가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주민수용성 측면에서 각 지자체별 후보지가 큰 차이를 드러냈다”면서 “특히 일부 지자체의 경우 훈련장 수용지역에 대한 주민동의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군부대 이전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선정된 군위군의 이전지역에 군사시설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내년 상반기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전지역에 조성될 미래 통합 군 주둔지 개념을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과 ‘시설기본계획’을 작성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올해 중으로 합의각서(안)을 마련해 국방부로 제출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합의각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의각서가 체결된 후에는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당초 목표한 대로 2030년까지 이전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2년 10월 이후 군부대 이전지 유치를 위해 열정적인 노력과 관심을 보여준 각 지자체 관계자들과 시민·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부대 이전지가 최종 결정되었음으로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민군상생의 군부대 이전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군부대 이전 경제 효과를 보면, 이전 지역에는 매년 생산유발액 4668억원, 부가가치유발액 235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취업유발 인원도 4000명에 이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5

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선정지 오늘 발표

대구 군부대 이전지 최종 선정지가 5일 발표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열려 예비후보지인 군위군, 상주시, 영천시 등 3곳에 대한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위원회는 사업비, 사업절차 용이성 등 사업성과 군 선호도 등 수용성을 중심으로 예비후보지 검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예비후보지 3곳 중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가 평가위원회의 선정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이전지를 확정해 5일 오전 11시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발표하자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예비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의뢰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달 예비후보에 오른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한 데 이어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2030년까지 도심 내 산재한 군부대를 도시 외곽지역으로 통합 이전해 후적지를 개발하려는 사업이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1.27㎢), 제50사단사령부(2.99㎢), 제5군수지원사령부(0.75㎢),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방공포병학교(0.64㎢) 등 5개 부대가 이전대상이다. 이전 사업은 사업자가 시설물을 군에 기부한 대가로 주둔지를 양도받아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공정한 평가를 진행해 추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5-03-04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전국 첫 의료클러스터 만들겠다”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군부대 후적지에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는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兆) 단위 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소방안전본부에 “최근 눈과 비로 산불 위험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방심하면 안 된다”며 “특히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은 항상 대형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는 만큼 상시적으로 점검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청년여성교육국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강화대책’보고를 받고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시 인사조치 등 일벌백계할 계획이니 전 직원들은 이를 명심하고 처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내년에는 3월 첫째 주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과 조속히 협의하고 우승상금도 20만 달러로 상향해 명실공히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격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세계적 축구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8월에 방한해 국내 프로구단과 2게임 정도 친선경기를 할 예정인데 주최 측에서 대구FC와의 친선경기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만큼 친선경기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국 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1월 나경원 국회의원이 행사 축사를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당이 대통령실과 사사건건 충돌한다면 박근혜 탄핵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를 한 적이 있다”며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미래를 예측한 것인데 한 달 후 현실이 되었고, 앞으로 탄핵이 인용되거나 기각되더라도 정국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국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을 강조해 왔고 대구시 업무에 정통한 행정부시장 임명, 행정체계 개편 등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며 “대구굴기의 핵심은 공직자들과 대구시민인 만큼, 정국에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4

대구시, 구·군 일자리 창출 7억7000만원 푼다

대구시가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8개 구·군 11개 사업에 사업비 7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2일까지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동구 첨단의료산업, 서구 노후산단 근로환경 개선사업, 달서구와 달성군의 미래모빌리티 및 스마트팩토리 등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 특성을 연계한 11개 일자리창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어려운 지역경제 및 고용상황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군의 사업비 매칭 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1개 사업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시 미래 신산업과 구·군별 주력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구의 ‘첨단의료산업 GMP, 의료기기 인허가 전문인재 양성과정’은 미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의 의료기기 인증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동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의료 RD지구와 연계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1개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분기별 시와 구·군의 지도검검과 사업평가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하는 등 미리 구·군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구·군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개 구·군 10개 사업에 시비 1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1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4

‘앞산 겨울정원’ 90일간 대장정 마무리

대구 도심 속 겨울 야경 명소인 ‘2024 앞산 겨울정원’이 9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23년 첫 개장 당시 45일간 15만명, 2024년에는 90일 동안 54만명이 방문하며 대구의 대표적인 겨울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앞산빨래터공원 빛 조형물을 대폭 확대해 앞산 카페거리에서 앞산빨래터공원까지 약 1㎞구간을 황금빛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포토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 정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앞산 크리스마스 상생마켓’을 운영해 판로 제공과 지역 상품, 먹거리 등을 관광객들에 소개하는 쇼룸의 역할도 수행했다. 대구 남구청은 올 겨울시즌을 앞두고 더욱 풍성한 체험 행사와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단체 관광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등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겨울정원’은 이제 겨울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특별한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올 겨울에도 더욱 많은 방문객이 대구의 아름다운 겨울밤 야경을 앞산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2025 앞산 겨울정원’은 오는 12월 1일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2025-03-04

대구시교육청 재정집행률 초과 달성 교육부 성과급 60억원 확보 ‘쾌거’

대구시교육청이 작년 재정집행률을 초과 달성해 교육부 성과급 60억원을 확보했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집행률’에서 교육부 목표 집행률 96%보다 1.2%p 초과한 97.2%를 달성했다. 확보한 교육부 성과급은 50억원이다. 상반기 소비투자분야 재정집행 목표달성으로 획득한 10억원을 포함하면 총 60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한 셈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집행 효율화 노력으로 확보한 성과급은 총 6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번 성과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하며 집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재정집행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집행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건설비, 교육 기자재 구입비, 학생 지원비 등 신속집행 대상 사업 1조 5409억원 중 9969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할 방침이다. 시설공사 예산은 선금·기성금 지급 확대 등 지방 계약 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집행하고, 교직원 맞춤형 복지비를 상반기 전액 사용하도록 독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 또 각급 학교에는 상반기 중 학교운영비를 75% 이상 조기 교부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04

대구 달성군, 전국 郡 단위 출생아 수 ‘9년 연속’ 1위

대구 달성군이 9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지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을 크게 웃돌았다.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적극적인 출산·양육·교육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달성군은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집값이 도심보다 저렴해 많은 신혼부부가 이주 해오고 있다. 특히, 대구 국가산단 등 8개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다. 제2국가산업단지와 대구 산업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전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 정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 전 검사와 임산부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지원, 권역별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 교사 전담 배치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달성교육재단 설립과 장학금 지원 확대, 필리핀·미국 등 해외 영어캠프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출생률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3-04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갖고 본격 운영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복합문화센터는 △1층 수영장과 카페, 휴게공간 △2층 문화강좌실과 GX룸 △3층 600평 규모의 대형 공공도서관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대구 공공시설 중 최초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기업과 인재가 스스로 지방으로 몰려들고, 지방자치단체는 그들이 정주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여건을 갖춰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취임 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한방병원 이전,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안심하이패스IC 착공, 도시철도 한의대병원역 신설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왔다”며 “복합문화센터에 이어 인근의 제2 실내빙상장, 제2 수목원이 완공되고 나면 혁신도시는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스트레스 측정, 자세 교정을 위한 기기와 지압침대 등 다양한 건강 진단 기기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주민들의 건강상담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락현기자

2025-03-04

대구시, 제7기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 100여 명 모집

대구시가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구청정넷)’참여자 100명을 오는 2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대구청정넷은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모여 청년이 가진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정책 제안·모니터링,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정책참여기구다. 올해 제7기를 맞는 대구청정넷은 슬로건을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칠가이 밈(Chill guy meme)을 활용한 ‘칠전 7기, 정책에 미chill다’로 선정하고, 정책 탐구 및 교류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대구에 거주, 재학, 활동하거나 일하는 19∼39세의 청년이며, 참여자는 ‘청년정책학교’라는 교육과정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이수자에 한해 대구청정넷 위원으로 위촉된다. 신청밥법은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 대구시청년센터(www.dgyouth.kr) 공고문의 구글링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년센터 활동지원팀(053-426-1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학교나 직장 등에서 잠시 벗어나 대구 청년으로서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라며 “대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정넷은 지난해 ‘광역 청정넷 위원장 협의체’최초 구성을 주도하고 기초 지자체까지 확대한 전국 교류회, 시-구·군 청정넷 교류회, 대구-광주 교류회를 개최하며 전국 청년활동리더 간의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04

대구 침산동 최초 공립단설유치원,‘대구침산유치원’4일 개원

대구침산유치원 4일 개원식을 가지고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 중앙정원과 강당에서 ‘놀이와 탐구를 통해 미래를 만드는, 아이-빛 침산’이라는 교육 비전으로 진행됐다. 개원식에는 강은희 교육감, 대구시의회 이재화 부의장·류종우 의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북부도서관장,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침산유치원은 유아들의 탐구심과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 학교로 등록해 PYP(Primary Years Programme)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는 공립단설유치원으로 관심이 높다. 안영희 원장은 “북구 침산동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공립단설유치원이고 IB 교육을 도입함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 입학설명회에 10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위해 침산유치원만의 PYP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침산유치원의 개원을 축하하고, 그동안 개원을 위해 노력해오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아 단계부터 국제 바칼로레아(IB)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04

朴 전 대통령 “어려울 때 대의를 위해 마음 모아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개인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한동훈 전 대표와 탄핵을 찬성한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윤 대통령 탄핵 이후 비대위 체제에서 당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현역 정치인을 만난 것도 6개월 만이다. 면담이 끝난 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수감에 마음이 무거웠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경계했다. 이어 “개인 행동이 지나치면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면서 “집권 여당의 의원들이 소신을 내세워서 개인 행동을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든 간에 국론 분열이나 대립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정계 인사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사실상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돼 당이 보수 결집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3월로 접어들면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짐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지층 결집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도 지난 2017년 탄핵 당시 분열된 당을 염두에 두고, 이번에 “개인 행동을 자제하라”고 주문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정계 관계자는 “현재 지도부는 친윤석열계이므로 탄핵 경험자인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으로 보인다”며 “박 전 대통령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겪은 일을 토대로 한동훈 전 대표를 간접적으로 견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장은희기자

2025-03-03

대구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자 1만2000명 모집

대구시가 ‘2025년 대구광역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자를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대구광역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시 거주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연간 20만원이 충전된 교육지원카드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만2000명으로 기존에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신규로 ‘교육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학부모 등)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해당 누리집(https://dgedu.purmee.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이 되는 ‘학생’과 ‘보호자 1인 이상’은 대구시 내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지원카드를 발급받아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서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강의 수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등록 가맹점 정보와 카드사용 안내는 대구시 교육지원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문의사항은 고객센터(1544-3674)로 연락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3

‘대구국제섬유박람회’ 5일 팡파르

‘프리뷰 인대구 2025’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오는 5일부터 3일간 엑스코 동관 5, 6홀에서 진행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 소재·기계 및 패션 종합전시회인 PID에는 국내외 261개사, 470개 부스 규모로 원사부터 패션 완제품까지 전 스트림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CES 2025 혁신상 수상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을 통해 초실감형 패션 3D 디지털화 서비스, AI 패션화보 촬영 솔루션, 나노섬유 세포배양 등 융합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 포럼관에서는 2026년 S/S 트렌드를 기반으로 디자인, 기술 감성을 융합한 섬유패션의 미래비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브랜드 리세일, 에코인증, 패션테크 등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최신 이슈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5, 6일 박람회장 내에서 진행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의 패션디자이너 및 섬유업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상을 소개하며, 패션쇼에서 공개된 의류를 포함해 여러 개성 있는 패션제품들을 시민들이 현장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PID 행사에는 버버리, 프라다, 슈프림, 휴고보스, 패션그룹형지, FF, 신원, 코오롱 FnC 등 국내외 유명 바이어, 벤더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섬유산업은 오늘의 대구를 있게 한 근간”이라며 “산업구조 변화와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ABB, 로봇 등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3

“신학기 교내 안전 강화 집중”

대구경찰청 4일부터 약 2개월간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예방 등 안전강화 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교내에서 발생한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마련한 대책이다. 점차 학교 사건·사고 및 학교폭력이 다변화된 동향을 보이면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경찰은 시기·대상·유형별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변화하는 학교폭력 환경에 선제·전문적으로 대응하며 위기청소년 선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업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경찰청 11개의 경찰서에 총 47명의 SPO가 약 480개의(초등 240개, 중등 128개, 고등 97개, 기타 15개) 학교에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지정돼 1인당 약 10.2개의 학교를 담당하고 있다. 학교 개수보다 SPO 인원은 부족한 실정이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학교폭력 다발 우려 학교 분석 후 SPO의 학교 방문을 확대하고, 학급별 특별예방교육 및 학교 관계자 대면 등을 통한 접촉 확대로 특이사항(위험요소 학생, 교원, 학교주변 위험요인)에 대해 관련 기능·기관과 협업해 적극 조치할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업체계 강화로 위기청소년 발견 시 유형별 맞춤형 선도·연계 등 재발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학교 안전의 대두와 함께 SPO의 중요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학교· 교육청·지자체 간 네트워크 및 상설 협의체 활용, 긴밀한 협업으로 빈틈없는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에 앞장서며, 더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선발한 ‘2025년 아동안전지킴이’를 통해 아동범죄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작년 활동 실적은 폭력예방 10건, 실종예방 3건 등 총 108건(223명) 아동을 직·간접적으로 보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03

대구 새 랜드마크 ‘신천 프러포즈’ 첫삽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신천 대봉교 하류 방향 좌안 둔치에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은 대봉교 하류 방향에 직경 45m의 원형 복층 구조의 데크 및 광장을 설치해 수상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천은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수변공원화를 위해 생태유량공급, 사계절 물놀이장, 신천 푸른 숲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천 프러포즈’는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데크에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공간 배치와 시설물 계획은 △이벤트 부스 및 다목적 광장 △복층 전망데크 △야간경관 및 연결로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사계절 물놀이장, 푸른숲, 사색정원, 웨딩문화거리와 더불어 김광석길 등 가까운 문화거점과 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마침표이자, 신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신천 프러포즈의 완성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3

‘洪시장표 규제혁신’ 기업·민생 현장서 통했다

#1. 치과 의료기기 업체인 D사는 최근 대구시와 혁신도시 연구개발특구에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기숙사 건립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혁신도시의 지리적 위치 탓에 인재채용에 어려움이 있어 공장부지 내 기숙사를 설치하고자 했으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시설입지 기준’에 따라 혁신도시 연구개발특구 내 기숙사는 공동주택에 해당돼 설치가 불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관련 법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처에 공동주택 범위에서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기숙사를 제외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시설입지기준’ 개정이 시달됐고,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기업 투자유치 및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2. 소규모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지자체가 지정한 특정가스사용시설이 가스레인지를 교체할 경우 일반가정에 비해 과도한 시공비 지불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특정가스사용시설은 제1종 가스시설 시공업체만 설치 및 변경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자격기준을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라 판단하고 관련부처에 시공자격기준 완화를 건의했고, 선제적으로 시설 지정고시를 폐지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가스레인지 등 소규모 가스설비(1만4400㎉/h 이하)는 일반 가정과 같이 제2종 가스시설 시공업체에도 시공을 허용하도록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가 가능해졌다. 대구시가 각종 규제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기업현장·민생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전국 최초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설치하고 규제개혁팀을 배치해 기업현장 애로상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 업종을 집중 유치하는 수성알파시티 등 글로벌 혁신특구를 중심으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사례는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대구시의 노력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으로 누적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시는 지금까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현장소통 강화 등 지방규제혁신 시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네거티브 방식으로 기업 경영활동 및 시민 생활여건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기업 지원 부서인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서 규제혁신 기능을 수행토록 해 기업과 시민생활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시스템화했다”며 “기성 법과 정책의 테두리에서 경쟁력을 찾기 힘든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5-03-03

대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2025년 77명에게 장학금 6760만 원 지급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우수대학 진학 11명, 희망장학생 5명, 중·고교 입학성적우수 15명, 중·고교 성적우수 23명, 군위인재양성원 성적우수 23명 등 총 77명이며, 지급된 장학금은 6760만 원이다. 김진열 이사장은 “군위의 미래를 책임질 장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군위가 교육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1999년 설립 이후 다양한 장학·교육 지원사업을 펼치며 지역 교육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자산 규모는 314억 8500만 원(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대구 기초지자체 출연 장학단체 중 가장 많다. 2025년 교육사업 예산은 30억 3910만 원으로 장학사업 1억 1780만 원, 학교운영지원 3억 9930만 원, 교육여건개선 25억 2200만 원이 편성됐다. 재단은 2022년부터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군위군몰입영어교실 △행복기숙사 운영 △방과후 돌봄시설 강사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지역의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군위군몰입영어교실’은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영어 집중 수업으로, 6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그룹 수업을 무료 제공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3-03

2025년 군위형마을만들기 워크숍 개최

대구 군위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군위형 마을만들기’ 새싹·열매마을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싹·열매마을 리더와 관계 공무원 등 2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싹·열매마을 사업 안내와 유의사항, 질의응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군위군 전체 182개 마을 중 175개 마을이 참여하며, 기존 씨앗·새싹마을에 이어 3단계 열매마을 사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업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돼 더욱 다양하게 추진된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씨앗-새싹-열매-희망-행복 마을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대구시 주관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군위 전역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며 “3년째인 이제는 마을의 장기적인 미래 발전을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지도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