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노약자 이용시설 및 신축 공동주택 집중 점검
대구시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집, 지하철 역사 등 22개 다중이용시설군과 신축 공동주택, 대중교통 차량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연구원은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 다중이용시설 1002개소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253개소를 선정해 시설 특성에 맞는 필수 측정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철도·공항터미널 대합실 등 대중교통시설은 전체 시설을 점검하며, 지하철역은 40개 역사(70%)를 대상으로 집중 검사에 들어간다.
또 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중점관리시설은 147개소(26%)를 검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침 기준(15% 이상)보다 강화된 점검을 실시한다.
신축 공동주택 검사도 확대된다. 올해 입주 예정인 14개 단지 가운데 11개 단지(79%)를 대상으로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관리 방법 홍보에도 나선다. 새집증후군 예방 요령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기질 개선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공기질 검사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내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