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산격청사 거점 운영⋯초동 대응·광역 진화체계 강화
대구시가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지역에 전진 배치한다.
시는 19일부터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대구 지역에 배치해 산불 초동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전진 배치는 대구시와 산림청 간 상호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특수진화대는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거점으로 권역 산불 대응 태세에 본격 돌입한다.
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험준한 산악지역이나 야간 산불 등 고난도 현장에 투입되는 전문 조직으로, 지상 진화를 주도하는 최정예 인력으로 구성돼 산불 진화와 각종 산림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구미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는 관할구역 외 지역에도 산불 규모에 따라 광역 출동을 해왔으나, 이번 대구 전진 배치로 대구 전역은 물론 인접 지역인 경산·청도까지 포함한 신속 대응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배치 인력은 공중진화대원 1명과 특수진화대원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담수량이 대폭 늘어난 다목적 진화차량 등 장비 4대도 함께 운용된다.
대구를 거점으로 상주하게 되면서 진화대원 운영 및 장비 고도화에 소요되는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출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연중 산불에 대한 상시 대응과 야간 신속대기조 운영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특수진화대 전진 배치를 계기로 대구시 재난안전기동대 및 진화대와 함께 도심형·야간산불 특화교육과 합동훈련을 강화하겠다”며 “산림청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