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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 집결 대구마라톤 안전 총력”⋯대구소방·경찰, 도심 교통 대규모 통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19 15:35 게재일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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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350명·경찰 503명 투입
2026대구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 안내 홍보 포스터. /대구경찰청 제공

오는 22일 열리는 ‘2026 대구마라톤’을 앞두고 소방과 경찰이 대규모 안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응급 대응과 교통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9일 마라톤 코스와 행사장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다중 인파가 몰리는 행사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19일 마라톤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엄준욱 본부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구급차 배치 지점과 긴급 상황 시 우회 출동로 등을 점검하며 대응 체계를 집중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대회 당일 코스 주요 지점에 소방 인력 350여 명과 차량 58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 소방드론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입체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엄 본부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대규모 교통 통제와 인력 배치로 지원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회 당일인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스타디움과 시내 주요 도로에서 구간별 순차 통제가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즈 참가자 등 총 4만1254명이 참여한다. 대회 구간은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범어네거리, 두산오거리, 대구은행네거리, 청라언덕역, 서문시장, 동대구역, 아양교역, 율하역, 범안로 등 도심 주요 도로를 포함한다.

구간별로 보면 스타디움 일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방향 통제되며, 달구벌대로 연호네거리∼만촌네거리는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만촌네거리∼범어네거리는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순차 통제가 진행된다. 동대구로 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 구간도 오전 9시10분부터 11시30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503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 유도와 현장 통제를 맡는다. 라바콘과 안내 표지판, 철제 펜스 등을 활용해 통제 구간을 안내하고, 현장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차 없는 거리’ 캠페인을 병행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원거리 우회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전반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현장 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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