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2026대구마라톤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운영하고, 도심 전반에 걸쳐 대규모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전에 우회도로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 당일 대구스타디움 주변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성구·중구·동구 일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주요 코스 구간에는 철제 펜스와 라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에 진입한 차량은 현장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우회경로로 이동해야 하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오토바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 역시 통제구간 준수가 필수다.
대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73개 구간에 우회도로를 마련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36개 △중구 15개 △동구 22개 구간이다.
대구스타디움 주변은 수성IC교차로에서 월드컵삼거리를 거쳐 달구벌대로를 이용해 경산 방향으로 우회하거나, 고모로를 통해 만촌동·효목동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들안길 일대는 수성네거리 방면으로 이동 후 신천시장사거리와 신천동로를 이용하거나, 동신교를 건너 신천대로로 우회가 가능하다.
중구 일대는 국채보상로를 통해 동신교를 건너거나 신천대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구 동대구역·효목동 일대는 효목고가도로 또는 동북로 방면으로 우회할 수 있다. 방촌동 일대는 화랑로를 통해 만촌동 방향으로 이동 가능하다.
시는 ‘꼬리자르기식 교통통제 해제’를 적용해 구간별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만촌네거리~범어네거리 구간은 오전 11시 20분, 신남네거리~달성네거리 구간은 오후 12시 50분에 통제가 풀릴 예정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고 있다”며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도로를 사전에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통제 관련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와 대구시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되며, 통제구간과 우회경로, 우회 버스 노선도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