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현장형 교육 도입⋯450명 대상 ‘미래 노동자 프로젝트’ 추진
대구 수성구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노동권익 교육에 나선다.
수성구는 전문계 고등학생과 취약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취약노동자 교육 지원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사회적기업 교육협동조합 세움이 운영을 맡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3300만 원이다.
교육 대상은 영남공업고등학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경계선 지능 청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 수성일자리센터 구직자 등 약 450명이다. 인지적·사회적 취약계층이 중심이다.
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문제 기반 학습(PBL)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현장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근로계약, 임금, 산업안전, 부당대우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참여형 교육을 실시해 노동권 침해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성구는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대상자 발굴부터 교육,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지역형 보호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노동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동권익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