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전시·체험·휴식 결합 복합문화공간 조성⋯관람객 편의·교육 기능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박물관 전시 환경 개선과 체험형 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특별교부금과 자체 예산을 포함해 총 14억 2000만 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대구교육박물관 전시 환경의 질적 향상과 관람객 중심 문화체험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VR체험실, 기획전시실, 주제전시실, 기증유물실, 로비 등 주요 공간을 전면 개편해 교육·전시·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VR체험실은 학생 주도형 탐구 활동이 가능한 교육체험실로 재구성된다. IB 프로그램과 연계한 자기주도 탐구 활동과 체험형 교육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되며, 시설 개선을 통해 하루 현장체험학습 수용 인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전시실은 1층에서 2층으로 이전해 전시 동선을 효율화하고 관람 환경과 보안·보존 기능을 강화한다. 전시 면적도 기존보다 25% 확대돼 자체 기획전은 물론 국내 주요 박물관과 연계한 특별전 유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비 공간은 기존보다 43% 확장해 단체 관람객 혼잡을 줄이고 안내·홍보·휴게 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편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교육 홍보 및 정보 안내 코너와 관람객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해 관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박물관은 연령대별 맞춤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통합형 교육·전시 플랫폼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협력 확대를 통한 관람객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에도 고고학체험실과 상설전시실, 유아휴게실 등 주요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재개관 이후에는 개편 공간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홍진근 관장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는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배움이 살아있는 열린 교육 공간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공사 기간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더 풍성한 교육·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