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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 청정 농특산물, 베트남 사로잡는다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공원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영양군의 농특산물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달구고 있다.지난달 21일부터 ‘한국인의 특별한 맛’의 주제를 담아 열리는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 지역 판촉행사는 영양군이 지난 5월 북미지역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프로젝트다.행사가 열리는 ‘하노이 호안끼엠’은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주말 평균 5만여 명이 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 농특산품들을 전시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맛보게 해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대표 품목인 영양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최근 K-푸드 인기로 김치, 떡볶이, 두루치기 등의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영양군은 현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방문, 해외시장 동향조사, 베트남 국영방송(VTC)을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 영상 송출 등 향후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영양군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특산품의 현지화, 영양군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베트남은 영양군과 지난 2016년 농업인력파견 MOU를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사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7-03

‘여성 군자’ 장계향의 삶과 지혜 배우다

영양지역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한글 최초의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성 군자’ 장계향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장계향과 함께하는 군자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이번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영양군 다문화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석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진행됐다.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이영우(영양축제관광재단 이사장) 강사를 초빙했고, 석보 두들마을 고택 탐방, 군자의 정좌 명상과 두들마을 장계향의 흔적을 찾아 이야기 나누기, 다도 체험, 음식디미방 소부상체험 등을 진행했다.장계향(張桂香, 1598∼1680)은 조선 중기 학자인 경당 장흥효(張興孝, 1564∼1633)와 안동 권씨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와 서예, 문학에 뛰어났으며 13세에 지은 ‘학발시(鶴髮詩)’ 등의 작품도 알려져 있다. 19세(1616년, 광해군 8년)에 석계 이시명(石溪 李時明)과 혼인해 43세가 되던 1640년 지금의 재령이씨 종가가 있는 영양군 석보면으로 이주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스토노바(여·33·우주베키스탄)씨는 “한글로 정리된 음식디미방 책을 쓴 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고 인성교육으로 다도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영양군 관계자는 “영양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장계향 음식디미방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이해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6-13

“피식대학, 영양군 다시 방문해 우리 군을 제대로 알려달라”

오도창 영양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논란이 된 피식대학 측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재방문으로 다시 한번 영양군을 제대로 알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오 군수는 지난 21일 JTBC ‘뉴스들어가혁’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영상을 다 봤다며 “우리 군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유튜브 제작진의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긴 일 같다. 음식 수준이나 특산물을 얕잡아보는 실수를 저질러 사회적 공분을 샀다. 사실 영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인데 마치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쳐서 속상했다”고 말했다.오 군수는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돼 아쉬움도 많았지만 누리꾼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한 번 방문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져 가려져 있던 낙후 지역 영양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됐다”며 사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특히 오 군수는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도 자세히 봤다”고 밝히며 “지난 19일 제작진이 방송으로 피해 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와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해 다소 위안을 받았다. 우리가 어느 정도 사과를 받아들인 상태”라고 말했다.또 이번 일을 기회 삼아 영양을 더 알리고 싶다는 오 군수는 피식대학 개그맨들에게 “그분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마음 상한 부분을 같이 정리하고 우리 지역 홍보에 힘써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오 군수는 “이번에 좀 속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어떻게 보면 영양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우리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 아름다운 자원을 간직한 지역을 우리 군민만 볼 수 없지 않나. 전 국민에게 제공하겠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기다리겠다”며 영양군 자랑으로 마무리했다.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를 올렸다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피식대학’ 출연진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는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콘텐츠에서 “중국인 줄 알았다”, “음식점 메뉴가 특색이 없다” 등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특히 지역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먹으면서 “할매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비판이 이어지자 ‘피식대학’ 측은 결국 지난 18일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23

영양군 봄배추 재배농가 현장지도…과습피해와 뿌리혹병 예방

잘자란 농산물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피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봄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토양전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섰다.경북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된 영양군의 봄 배추는 지난해 기준 재배면적 320㏊, 3만4천t 가량 생산한 대표적인 봄 작물이다.하지만 올해는 평년 대비 평균 기온이 1.5℃가량 높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하면서 봄배추 재배에 대한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지역 농가를 방문해 재배 환경을 확인하고 전염병 예방 대책을 안내 중이다.뿌리혹병은 배추의 지상부에 생육이 감소하고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지며 뿌리가 변형돼 크고 작은 혹이 생기는 병이다.무름병은 초기 토양 근처의 잎에서 시작된 담갈색의 물러진 증상이 내부까지 확산해 악취가 발생하고 식물체가 완전히 부패하는 특징이 있다.특히 봄배추는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심는 행위) 후 토양이 너무 습하고 산도가 산성이며 지온과 기온이 고온일 때 뿌리혹병과 무름병이 발병하기 쉽다.조용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방제 대책은 토양이 너무 습하지 않게 하고 산성화를 방지한 뒤 감염된 작물은 제거해야 한다”며 “병에 노출된 토양(이병토)이 다른 곳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잇따라 병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벼나 콩 종류의 작물을 돌려짓기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15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영양군은 나물 맛 좋기로 유명하다. 전국 사람들의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관광객 12만 명,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양산나물 축제는 경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특별히 뛰어나다.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한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날이 갈수록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특히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과 물가 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 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 만들기어ㅣ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축제 기간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즐거움을 선사했다.오도창 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12

100년 영양양조장, 산나물 축제서 ‘막걸리 한마당’ 행사 열어

맛있는 나물로 유명한 영양군의 독특한 행사를 열어 주목받았다.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은 영양산나물축제가 진행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영양 양조장이 축제 속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전통 조리법인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제조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은하수’ 영양 막걸리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지역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막걸리 한마당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관광객의 잇따른 요구에 의해 생겨났다.영양산나물축제장 인근에 자리 잡은 영양양조장에서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막걸리와 함께 산나물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이동훈 발효공방 대표는 “지역 축제 속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행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영양군과 영양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조장의 명소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발효공방1991과 함께 영양군의 발전을 위해 같이 협업하는 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영양군은 교촌FB의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과 함께 전국 대상 유통망 확보 사업을 협업 중이다. 또 발효공방은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전통주와 함께 장류 사업을 확장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2024-05-09

영양군 산나물축제 앞두고 바가지 요금 근절 총력 대응

지역 축제에서의 바가지 문제는 관광객이 등을 돌리는 심각한 악영향을 부를 수 있다. 영양군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로 대두한 행사장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섰다.군은 ‘산나물축제’를 누구나 다시 찾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영양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판매가격 외부 공시, 질량 당 가격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할 경우 불공정 상행위로 규정해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합동점검반에서 놓친 부분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대응으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한다.지역민(시장상인회)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품질관리위원들과 함께 실시간 지도·점검을 통해 축제장 전반에 배치된 산나물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영남의 영산, 일월산에서 직접 신선한 산나물을 뜯고,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을 사고, 다양한 산나물 요리를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착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2

영양군, 고추 냉해 및 저온 피해 최소화…15일까지 고추 모종은행 운영

영양군이 고추 모종이 남거나 부족한 농가의 정보를 수집해 연결해주는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한다.1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4월과 5월에는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추 육묘상의 고온·다습 및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센터는 고추육묘에 실패하거나 고추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모종이 남은 농가의 정보를 서로 연결해 안정적인 고추농사와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하고 있다.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한다. 올해 고추 모종은행의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안정적인 고추 농사를 돕고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종이 필요하거나 남았을 경우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054-680-5260~2)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군은 4월 정식 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 막 덮기 재배를 유도하고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늦서리를 피해 정식하도록 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모종은행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에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1

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 새단장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가 새롭게 단장해 운영을 재개했다.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는 연초부터 진행된 전시물 제작 설치 공사를 통해 기존의 1층 전시실을 대폭 개편·증축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천문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우주의 탄생 및 진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들과 누리호의 발사 과정을 다룬 실감 영상존 등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우주비행사 콘셉트의 포토존과 방명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보낸 소중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볼 수 있다.현재 반딧불이 천문대는 예약 없이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야간에는 행성·성운·성단·은하·달을 관측할 수 있다.특히 생태체험관에서는 영양의 자연생태를 보여주는 생태전시실, 은하수여행관 및 VR 기기를 통해 천문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누려볼 수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롭게 바뀐 반딧불이 천문대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변화했다”며 “영양의 자랑인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가깝게 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1

영양군,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영양군이 관내 과수 농가 개화기 저온 피해 선제적 대응 및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과종별 생육 상황을 분석하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요령 및 개화기 과원 관리법 등을 현장 지도함으로써 관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를 지도할 계획이다.과수농가에서 개화기 전후로 저온 피해를 입으면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고 수정 후 조기 낙과하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저온 예상 1~2일 전 적절한 관수를 하거나, 아미노산류 영양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지난해 10월 말 영양군에는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과수(200㏊)와 배추(50㏊)에 피해가 났다.당시 군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특별 영농자재비 2억50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했다.지난해 봄, 여름에도 저온과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김언수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방법 홍보, 현장 지도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저온피해 경감제 살포 시기는 사과의 경우 발아기부터 녹색기까지고, 배는 꽃눈 발아 직후와 전엽기”라면서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이 예보되면 과원 로터리 작업, 풀 깍기, 피복물 제거, 관수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저온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쌉쌀·담백’ 산나물 직접 캐고 맛보이소

영양군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 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펼친다.‘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는 12만여 명이 찾아 60억원 상당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난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준비된다.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고 산촌 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한다. 또 부스 운영 시간을 연장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다.영양 밤하늘 아래 시장 상인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청정 영양의 이미지와 맞게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 SNS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과 트래킹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맑은 영양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주고 해발 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직접 채취하는 기쁨과 일월산의 맑은 공기가 만나서 원래도 맛있는 산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매년 빠짐없이 찾아주시는 방문객들 덕분에 벌써 19번째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도 영양군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영양군 ‘계획공모형 관광개발 사업지역’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를 통해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경북 영양군,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등 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돼 있거나 쓰지 않고 놀리는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지로 선정된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국제 밤하늘협회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으로 지정한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의 반딧불이 생태관광지역을 활용해 밤하늘 소재 브랜드를 개발한다. 또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 돔’ 설치,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자원도 개발할 계획이다.영월군은 ‘799 영월 활력! 스파클링 봉래’를 주제로 영월 동강과 별마로천문대, 봉래산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주야간 관광상품도 만들 예정이다.임실군은 ‘얼라이브 치즈 월드 인 임실’을 주제로 기존 치즈테마파크를 활용한 치즈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등을 진행한다.이번에 선정된 3곳은 2028년까지 5년간 60억 원 범위 안에서 국비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지역은 문체부, 컨설팅 기관 등 관계자들이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로 진행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할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16

영양군, 2024년 베트남 계절근로자 320명 첫 입국

베트남 화방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20명이 영양군에 첫 입국한다.1차 280명, 2차 40명 등 총 3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5회에 걸쳐 입국한다.이번에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고려해 농번기에 맞춰 들어온다. 이들은 준수사항과 안내사항 등 관련 교육을 받은 뒤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배정된 근로자 중 1차는 E-8 비자로 기본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2차는 C-4 비자로 90일간 농가에 머물면서 파종, 경작 등 농작업을 수행한다.이들 중 E-8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입국 당일 법무부 지정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3개월 이내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를 방문, 외국인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마약검사비, 외국인 등록 수수료, 산재보험료 및 부식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돕고 있다.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파종기를 맞아 입국하게 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영양군 일손 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며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또는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오는 6월과 8월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총 296농가, 894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10

영양군 반려동물 친화도시 각광…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 놀이터 등 기반 구축

영양군이 ‘반려인 1500만 명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3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022년에는 유기동물보호소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하며 경북 최초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특히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동물보호센터 내 동물병원을 구축해 유기·유실 동물 등이 구조나 응급상황 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2025년에는 반려동물 인프라 관련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기 동물입양센터, 교육·홍보관, 카페 등 반려인과 비 반려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영양군 동물돌봄(복지)센터’를 개소해 동물과 주민이 다 같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해 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비면에 위치한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개밖에 없는 반려견 동반입장 및 숙박이 가능한 국립 휴양림으로 지난해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캠퍼들뿐만 아니라 반려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또‘주실마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 및 숙박이 가능한 고택들이 있어 반려동물과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싱그러운 산내음을 맡을 수 있는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은 영양군은 반려인들이 언제든 반려 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03

영양경찰서 내 작은 장난, 친구에게 큰 상처…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양경찰서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 도박 및 아동학대·가정폭력 사례 등에 대해 학부모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영양경찰서는 3일 오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 유관기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여중·고 교문에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이날 캠페인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식과 학교폭력 예방 내용이 담긴 미니 수첩 등 홍보물품 300개를 나눠주고, 학교 폭력 예방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어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유발했다.특히 영양서는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 신종 학교폭력‧청소년 도박 사례 대처법 및 아동학대‧가정폭력 사례 등에 대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해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김원범 영양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과 학교는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영양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모님들도 편안하게 학교를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예방활동을 펼쳐 학교폭력 근절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03

영양군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경쟁 치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북도의원 영양군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경북도의원 영양군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송진태(51) 전 국민의힘 영양군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29일 영양군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 윤철남(62)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대해 영양군민들과 당원, 지지자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사퇴 후에도 국민의힘의 정당 득표를 높이고 가장 올바르고 정직한 윤철남 예비후보의 최종승리까지 함께하며 새로운 정치 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선거구는 지난해 9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박홍열 전 경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도의원직을 놓고 지금까지 5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1명의 민주당 후보가 뛰고 있다. 이번 영양군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곧 본선이나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영양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는 김상훈(56·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구진회(54·현 한국농업경영인 청기면회장), 이종열(61·전 경북도의원), 오창옥(61·전 영양군의원), 윤철남(62·영양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부회장), 전병호(63·전 영양읍장) 등 5명의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따라 양자 또는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2-29

영양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서 최우수… 3년 연속 신기록

영양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가 등급)을 받아 대구·경북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19일 영양군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지난 1년(2022년 9월~2023년 8월) 간의 실적을 서면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평가하는 제도다.심사는 △민원행정 전략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분야로 이뤄진다.영양군은 민원행정전략과 민원제도운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는 것.특히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은 군 단위별 상위 10%가 대상으로 올해 심사에서는 대구·경북 중 유일하게 영양군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또 영양군은 지난해 심사에서도 전국 군 단위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결과에 대해 영양군은 민선 7기인 2020년부터 민원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을 운영하고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민원스피드지수 시스템 구축, 민원 응대 군민평가단·국민신문고 민원온도 탑 운영, 민원감동 칭찬직원 포상제 등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선 것은 전 부서가 일심동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대구·경북 최초와 유일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군민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2-19

영양군, 저소득층 아동 위한 ‘디딤씨앗통장’ 확대

영양군이 올해 1월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과 연령을 확대 지원한다.10일 영양군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으로 아동 또는 보호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아동이 3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와 영양군이 각각 3만원씩 총 6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만 18세 미만까지 매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수혜자는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기술자격·취업 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저축한 돈을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관계없이 쓸 수 있다.영양군은 올해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나이를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넓힌다.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로만 한정됐던 소득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확대했다.올해 생계급여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32%다. 주거와 교육급여 기준은 중위소득의 각각 48%와 50%다.영양군은 가정위탁과 시설입소 아동도 통장을 만들 수 있게 했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3천500만원에서 올해 1억4천500만원으로 늘렸다.지난해 기준 영양지역에서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은 55명이다. 올해는 90여명의 아동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영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1-10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지역발전 새 동력”

[영양] 영양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 대상 후보지 확정으로 인구소멸지역 해소 등 지역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 대상 후보지 확정에 따른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영양군과 봉화군 등 양수발전소 사업대상지를 발표했다. 특히 영양 양수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1개소 규모인 1GW로 국내 최대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2024년부터 2035년까지 국비 2조1천억원이 투입돼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상하부 저수지 및 발전설비, 이주단지가 조성되며,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업비는 약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양군에 신규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건설 및 운영기간동안 다양한 파급효과와 양수발전소를 연계한 개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정규 일자리(150여명) 창출, 지역발전 지원금(936억원)을 활용한 주민복리사업 재투자, 순수 1조5천억원 규모의 건설비 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매년 14억원의 장기세원 확보, 양수발전소 주변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시설 개발로 신규 관광명소 확보(매년 10만명 이상 방문객)를 기대하고 있다.영양군은 양수발전소 최종 후보지 선정의 결정적인 이유는 전국 최대규모인 최적의 입지 조건과 최고의 주민수용성에 대한 산자부의 객관적 평가 결과라 보고 있다.특히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전방위 유치 홍보활동 전개로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군민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범군민 서명운동(참여율 87.47%)과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주었다.군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비롯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특히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대상지 선정으로 ‘새로운 영양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 주신 정부 및 경북도 관계자 등 무엇보다 민관이 똘똘 뭉쳐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영양군민들, 특히 일월면 용화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또한 “이제는 2024년에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와 성공적인 양수발전소 건설에 지금까지 보여주신 것처럼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1-02

음식디미방 활용 ‘상화병’ 조선시대 찐빵 맛보세요

[영양] 조선시대 찐빵 맛은 어떠했을까? 최근 음식고서에 쓰여진 찐빵 제조법을 현대적인 제조법으로 재해석한 찐빵이 나와 화제다.  영양군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상화법’을 적용한 찐빵 신제품(상화병)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21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상화병’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제조하는 방식)을 삼립호빵 제조 노하우를 담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음식디미방은 1670년에 쓰인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되어 있다.‘서리가 하얗게 내린 것 같은 모양의 빵’을 뜻하는 상화병(霜花餠)은 막걸리 발효종과 탕종(밀가루와 물을 섞은 후 가열하여 완성하는 밀가루 풀)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풍미가 특징이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3가지 맛으로 담백한 통팥앙금을 넣은 ‘진(眞)통단팥 상화병’, 고구마 분말을 넣은 피에 달콤한 연유와 단팥 앙금을 넣은 ‘연통단팥 상화병’, 고소한 도토리 분말을 넣은 피에 크랜베리·무화과·호두·아몬드를 넣어 달콤한 ‘꿀속견과 상화병’이다. 이번 제품들은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과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상화병 개발이 자치단체와 기업 간의 상생 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상생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지난 5월 (주)SPC삼립(베이커리 대표 박해만)과 ‘음식디미방 상화법 단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상화법’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음식디미방의 대중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2-21

영양군, 자작나무숲 통신서비스 개선

[영양] 영양군과 중앙전파관리소가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했다.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자작나무숲’은 군이 가장 주력하는 역점 사업이지만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지역임에도 전기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현재까지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실정이었다.이에 영양군과 남부지방산림청, 중앙전파관리소, 이동통신 3사는 국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하게 된 것.이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영양자작나무숲’이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초석을 다지고 나아가 대국민 통신 불편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전파방송통신 전담 국가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이동통신서비스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 음영개선사업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가 해결돼 무척 안심이 된다”며 “개통식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산림관광 안식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2-06

영양군, 신품종 사과 ‘컬러플’ 특화품종으로 육성

[영양] 영양군이 국내 신품종 사과 ‘컬러플’을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한다. 2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24년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영양은 인근 사과 주산지인 청송, 안동, 영주, 봉화, 문경 등에 비해 면적이 적고 일반품종으로 집중화돼 있어 사과산업 발달이 미약한 실정이다.이에 영양군만의 특화품종 육성과 브랜드화로 정체된 사과산업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육성 신품종인 ‘컬러플’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육성품종인 ‘컬러플’은 양광사과와 천추사과를 교배해 만든 후 2019년 신품종으로 등록돼 일반 후지(부사) 품종에 비해 과중은 조금 작고 당도와 산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원추형 모양으로 후지품종의 세로줄 착색과는 달리 사과 표피 전체 면이 짙은 주홍색으로 외형이 뛰어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은 최근 먹는 사과 소비성향, 제사 문화 변화 등 소비자 구매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브랜드화로 영양사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