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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군,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영양군이 관내 과수 농가 개화기 저온 피해 선제적 대응 및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과종별 생육 상황을 분석하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요령 및 개화기 과원 관리법 등을 현장 지도함으로써 관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를 지도할 계획이다.과수농가에서 개화기 전후로 저온 피해를 입으면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고 수정 후 조기 낙과하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저온 예상 1~2일 전 적절한 관수를 하거나, 아미노산류 영양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지난해 10월 말 영양군에는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과수(200㏊)와 배추(50㏊)에 피해가 났다.당시 군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특별 영농자재비 2억50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했다.지난해 봄, 여름에도 저온과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김언수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방법 홍보, 현장 지도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저온피해 경감제 살포 시기는 사과의 경우 발아기부터 녹색기까지고, 배는 꽃눈 발아 직후와 전엽기”라면서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이 예보되면 과원 로터리 작업, 풀 깍기, 피복물 제거, 관수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저온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쌉쌀·담백’ 산나물 직접 캐고 맛보이소

영양군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 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펼친다.‘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는 12만여 명이 찾아 60억원 상당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난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준비된다.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고 산촌 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한다. 또 부스 운영 시간을 연장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다.영양 밤하늘 아래 시장 상인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청정 영양의 이미지와 맞게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 SNS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과 트래킹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맑은 영양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주고 해발 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직접 채취하는 기쁨과 일월산의 맑은 공기가 만나서 원래도 맛있는 산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매년 빠짐없이 찾아주시는 방문객들 덕분에 벌써 19번째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도 영양군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영양군 ‘계획공모형 관광개발 사업지역’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를 통해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경북 영양군,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등 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돼 있거나 쓰지 않고 놀리는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지로 선정된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국제 밤하늘협회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으로 지정한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의 반딧불이 생태관광지역을 활용해 밤하늘 소재 브랜드를 개발한다. 또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 돔’ 설치,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자원도 개발할 계획이다.영월군은 ‘799 영월 활력! 스파클링 봉래’를 주제로 영월 동강과 별마로천문대, 봉래산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주야간 관광상품도 만들 예정이다.임실군은 ‘얼라이브 치즈 월드 인 임실’을 주제로 기존 치즈테마파크를 활용한 치즈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등을 진행한다.이번에 선정된 3곳은 2028년까지 5년간 60억 원 범위 안에서 국비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지역은 문체부, 컨설팅 기관 등 관계자들이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로 진행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할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16

영양군, 2024년 베트남 계절근로자 320명 첫 입국

베트남 화방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20명이 영양군에 첫 입국한다.1차 280명, 2차 40명 등 총 3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5회에 걸쳐 입국한다.이번에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고려해 농번기에 맞춰 들어온다. 이들은 준수사항과 안내사항 등 관련 교육을 받은 뒤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배정된 근로자 중 1차는 E-8 비자로 기본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2차는 C-4 비자로 90일간 농가에 머물면서 파종, 경작 등 농작업을 수행한다.이들 중 E-8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입국 당일 법무부 지정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3개월 이내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를 방문, 외국인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마약검사비, 외국인 등록 수수료, 산재보험료 및 부식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돕고 있다.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파종기를 맞아 입국하게 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영양군 일손 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며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또는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오는 6월과 8월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총 296농가, 894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10

영양군 반려동물 친화도시 각광…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 놀이터 등 기반 구축

영양군이 ‘반려인 1500만 명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3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022년에는 유기동물보호소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하며 경북 최초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특히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동물보호센터 내 동물병원을 구축해 유기·유실 동물 등이 구조나 응급상황 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2025년에는 반려동물 인프라 관련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기 동물입양센터, 교육·홍보관, 카페 등 반려인과 비 반려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영양군 동물돌봄(복지)센터’를 개소해 동물과 주민이 다 같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해 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비면에 위치한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개밖에 없는 반려견 동반입장 및 숙박이 가능한 국립 휴양림으로 지난해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캠퍼들뿐만 아니라 반려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또‘주실마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 및 숙박이 가능한 고택들이 있어 반려동물과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싱그러운 산내음을 맡을 수 있는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은 영양군은 반려인들이 언제든 반려 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03

영양경찰서 내 작은 장난, 친구에게 큰 상처…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양경찰서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 도박 및 아동학대·가정폭력 사례 등에 대해 학부모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영양경찰서는 3일 오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 유관기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여중·고 교문에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이날 캠페인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식과 학교폭력 예방 내용이 담긴 미니 수첩 등 홍보물품 300개를 나눠주고, 학교 폭력 예방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어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유발했다.특히 영양서는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 신종 학교폭력‧청소년 도박 사례 대처법 및 아동학대‧가정폭력 사례 등에 대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해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김원범 영양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과 학교는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영양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모님들도 편안하게 학교를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예방활동을 펼쳐 학교폭력 근절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03

영양군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경쟁 치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북도의원 영양군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경북도의원 영양군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송진태(51) 전 국민의힘 영양군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29일 영양군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 윤철남(62)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대해 영양군민들과 당원, 지지자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사퇴 후에도 국민의힘의 정당 득표를 높이고 가장 올바르고 정직한 윤철남 예비후보의 최종승리까지 함께하며 새로운 정치 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선거구는 지난해 9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박홍열 전 경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도의원직을 놓고 지금까지 5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1명의 민주당 후보가 뛰고 있다. 이번 영양군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곧 본선이나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영양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는 김상훈(56·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구진회(54·현 한국농업경영인 청기면회장), 이종열(61·전 경북도의원), 오창옥(61·전 영양군의원), 윤철남(62·영양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부회장), 전병호(63·전 영양읍장) 등 5명의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따라 양자 또는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2-29

영양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서 최우수… 3년 연속 신기록

영양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가 등급)을 받아 대구·경북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19일 영양군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지난 1년(2022년 9월~2023년 8월) 간의 실적을 서면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평가하는 제도다.심사는 △민원행정 전략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분야로 이뤄진다.영양군은 민원행정전략과 민원제도운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는 것.특히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은 군 단위별 상위 10%가 대상으로 올해 심사에서는 대구·경북 중 유일하게 영양군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또 영양군은 지난해 심사에서도 전국 군 단위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결과에 대해 영양군은 민선 7기인 2020년부터 민원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을 운영하고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민원스피드지수 시스템 구축, 민원 응대 군민평가단·국민신문고 민원온도 탑 운영, 민원감동 칭찬직원 포상제 등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선 것은 전 부서가 일심동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대구·경북 최초와 유일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군민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2-19

영양군, 저소득층 아동 위한 ‘디딤씨앗통장’ 확대

영양군이 올해 1월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과 연령을 확대 지원한다.10일 영양군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으로 아동 또는 보호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아동이 3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와 영양군이 각각 3만원씩 총 6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만 18세 미만까지 매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수혜자는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기술자격·취업 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저축한 돈을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관계없이 쓸 수 있다.영양군은 올해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나이를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넓힌다.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로만 한정됐던 소득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확대했다.올해 생계급여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32%다. 주거와 교육급여 기준은 중위소득의 각각 48%와 50%다.영양군은 가정위탁과 시설입소 아동도 통장을 만들 수 있게 했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3천500만원에서 올해 1억4천500만원으로 늘렸다.지난해 기준 영양지역에서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은 55명이다. 올해는 90여명의 아동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영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1-10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지역발전 새 동력”

[영양] 영양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 대상 후보지 확정으로 인구소멸지역 해소 등 지역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 대상 후보지 확정에 따른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영양군과 봉화군 등 양수발전소 사업대상지를 발표했다. 특히 영양 양수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1개소 규모인 1GW로 국내 최대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2024년부터 2035년까지 국비 2조1천억원이 투입돼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상하부 저수지 및 발전설비, 이주단지가 조성되며,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업비는 약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양군에 신규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건설 및 운영기간동안 다양한 파급효과와 양수발전소를 연계한 개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정규 일자리(150여명) 창출, 지역발전 지원금(936억원)을 활용한 주민복리사업 재투자, 순수 1조5천억원 규모의 건설비 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매년 14억원의 장기세원 확보, 양수발전소 주변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시설 개발로 신규 관광명소 확보(매년 10만명 이상 방문객)를 기대하고 있다.영양군은 양수발전소 최종 후보지 선정의 결정적인 이유는 전국 최대규모인 최적의 입지 조건과 최고의 주민수용성에 대한 산자부의 객관적 평가 결과라 보고 있다.특히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전방위 유치 홍보활동 전개로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군민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범군민 서명운동(참여율 87.47%)과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주었다.군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비롯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특히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대상지 선정으로 ‘새로운 영양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 주신 정부 및 경북도 관계자 등 무엇보다 민관이 똘똘 뭉쳐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영양군민들, 특히 일월면 용화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또한 “이제는 2024년에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와 성공적인 양수발전소 건설에 지금까지 보여주신 것처럼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1-02

음식디미방 활용 ‘상화병’ 조선시대 찐빵 맛보세요

[영양] 조선시대 찐빵 맛은 어떠했을까? 최근 음식고서에 쓰여진 찐빵 제조법을 현대적인 제조법으로 재해석한 찐빵이 나와 화제다.  영양군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상화법’을 적용한 찐빵 신제품(상화병)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21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상화병’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제조하는 방식)을 삼립호빵 제조 노하우를 담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음식디미방은 1670년에 쓰인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되어 있다.‘서리가 하얗게 내린 것 같은 모양의 빵’을 뜻하는 상화병(霜花餠)은 막걸리 발효종과 탕종(밀가루와 물을 섞은 후 가열하여 완성하는 밀가루 풀)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풍미가 특징이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3가지 맛으로 담백한 통팥앙금을 넣은 ‘진(眞)통단팥 상화병’, 고구마 분말을 넣은 피에 달콤한 연유와 단팥 앙금을 넣은 ‘연통단팥 상화병’, 고소한 도토리 분말을 넣은 피에 크랜베리·무화과·호두·아몬드를 넣어 달콤한 ‘꿀속견과 상화병’이다. 이번 제품들은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과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상화병 개발이 자치단체와 기업 간의 상생 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상생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지난 5월 (주)SPC삼립(베이커리 대표 박해만)과 ‘음식디미방 상화법 단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상화법’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음식디미방의 대중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2-21

영양군, 자작나무숲 통신서비스 개선

[영양] 영양군과 중앙전파관리소가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했다.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자작나무숲’은 군이 가장 주력하는 역점 사업이지만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지역임에도 전기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현재까지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실정이었다.이에 영양군과 남부지방산림청, 중앙전파관리소, 이동통신 3사는 국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하게 된 것.이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영양자작나무숲’이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초석을 다지고 나아가 대국민 통신 불편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전파방송통신 전담 국가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이동통신서비스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 음영개선사업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가 해결돼 무척 안심이 된다”며 “개통식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산림관광 안식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2-06

영양군, 신품종 사과 ‘컬러플’ 특화품종으로 육성

[영양] 영양군이 국내 신품종 사과 ‘컬러플’을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한다. 2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24년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영양은 인근 사과 주산지인 청송, 안동, 영주, 봉화, 문경 등에 비해 면적이 적고 일반품종으로 집중화돼 있어 사과산업 발달이 미약한 실정이다.이에 영양군만의 특화품종 육성과 브랜드화로 정체된 사과산업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육성 신품종인 ‘컬러플’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육성품종인 ‘컬러플’은 양광사과와 천추사과를 교배해 만든 후 2019년 신품종으로 등록돼 일반 후지(부사) 품종에 비해 과중은 조금 작고 당도와 산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원추형 모양으로 후지품종의 세로줄 착색과는 달리 사과 표피 전체 면이 짙은 주홍색으로 외형이 뛰어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은 최근 먹는 사과 소비성향, 제사 문화 변화 등 소비자 구매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브랜드화로 영양사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1-02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1만 여 군민 한뜻

[영양]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군민 1만여명이 ‘똘똘’ 뭉쳤다.‘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가 지난 12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가 열렸다. 사진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군민은 1만여명으로 지난달 말 기준 영양군 인구가 1만5천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군민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주민들은 지역소멸 위기의 영양을 살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가 영양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참가자들은 양수발전소 유치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존중하고 군민 갈등 해소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앞서 주민들은 지난 4월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6개 읍·면을 돌며 순회 결의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5월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 때도 2천여명이 참석해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18세 이하를 제외한 군민 1만4천여명 가운데 1만2천여명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1GW 발전 규모(2조원)의 양수발전소가 영양에 들어서면 지역발전 지원금으로 936억원 이상 확보할 수 있는 등 재산세·지방소득세 등으로 연간 14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군은 지역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행정구역의 86%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에 적절한 고저 차를 만들기가 쉽고 발전소 건립 이후에도 주변 환경이 달라질 가능성이 작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또 영양군에 전국 최대 풍력발전단지가 있는데다 이웃 지자체인 울진에 한울·신한울 원전이 있다는 점도 시너지를 낼 요소라고 강조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인프라 확장, 관광객 증가 등 1석4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며 “특히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0-15

핫한 영양고추, 수도권 소비자 매료시켜

[영양]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300억 원 이상의 홍보효과와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들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올해로 15년을 맞이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가장 작은 육지속의 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를 실시하며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잡았다.올해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수도권을 사로잡았으며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였다.상생과 나눔의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 떡 나눔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진정한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영양군 특집생방송은 서울광장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판매 촉진을 견인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행사인 ‘만원의 행복 이벤트’ 및 ‘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는 다양한 농특산물 사은품을 제공했다.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고추와 고춧가루에 대한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도를 드높였다.더욱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 부스운영은 큰 호응을 얻었다.전시·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과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했다.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과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해 잠시나마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각광 받았다.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은 기후변화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의미를 더했고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동참해 뜻 깊은 행사가 됐다.(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부터 행사기간 동안 철저하게 수행해 옳고 정직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영양군과 함께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15년 동안 기다리고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시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정직하게 준비해 내년에도 서울광장에서 더 높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은 H.O.T Festival 행사가 열린 지난 18일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이하연 전통식품명인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회장은 해물섞박지 김치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식품명인 58호에 지정돼 있는 김치명장으로 앞으로 4년간 영양고추 등 지역 특산물과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9-21

서울서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영양] 영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2023 영양고추 HOT(핫) 페스티벌’이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올해로 15회를 맞은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2007년 고추라는 단일테마를 가지고 지자체 최초로 서울광장에서 영양군이 대한민국 최대 중심도시의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기획해 이젠 서울시민이 매년 기다리는 축제가 됐다.올해 행사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특히 도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에서는 영양군이 재배한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군은 농·특산물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관리를 시행한 바 있다.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영양군 특집생방송을 시작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농·특산물 전시 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제공한다.특히 불필요한 개막식 대신 작년부터 실시한 개회나눔행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도농이 적극 공감하는 개회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분위기로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 고추 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 활동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로 알려진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변함없이 15년 동안 매년을 기다려 주신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9-06

“올해도 K-매운맛 전하러 미국 갑니다”

[영양]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명품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2023년산 ‘빛깔찬고춧가루’ 13t을 지난 28일 미국에 첫 수출했다. 사진대미 수출은 2016년 이후 올해로 7년째다.이날 선적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홍열 경북도의원, 김민혁 울타리USA 대표, 이정곤 (사)경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 등이 참석해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줬다.영양고추산업특구에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코로나19 이후 수입산 고추 저가 공세에도 고추 단일품목으로 매년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향후 수출 100만 달러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양군 수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현동 사장은 “영양 빛깔찬고추가루의 미국LA시장 진출은 대한민국 K-매운맛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권역으로 뻗어나가는 명실상부한 수출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민혁 울타리USA 대표는 “영양 빛깔찬고춧가루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명품 영양고추 홍보 및 공급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오도창 군수는 “해외수출은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힘찬 도약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8-29

“한낮엔 계곡서 더위탈출, 밤엔 별들의 낭만 즐겨요”

[영양]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내 캠핑장이 매년 방문객들이 급증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맑은 물, 깨끗한 공기,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수비면 수하계곡에 위치한 영양군 캠핑장은 올해 기나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이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캠핑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수하계곡의 자연을 벗삼아 쉴 수 있는 펜션시설 37실 총 185명 수용이 가능하며 화장실과 샤워시설, 취사장 등 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50개의 사이트 중앙에는 시원한 물이 나오는 개수대도 배치되어 있다.캠핑장 옆으로는 낭만을 더해줄 정자가 있고 그 아래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수하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여름철 물놀이에는 안성맞춤이다. 또 오는 8월 15일까지(20일간) 워터슬라이드(2m), 풀장, 에어바운스 등 물놀이 시설들이 설치ㆍ운영되는 강수영장 개장도 예정돼 있다.그리고 구역별 전기사용도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특히 영양반딧불이천문대와 생태학교 등 자연체험과 별생태체험관에서는 영상관 및 체험공간을 두루 갖춰 아이들이 별과 생태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천문대 외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더욱 좋다. 천문대 앞을 흐르는 수하계곡 맞은편에 보이는 숲과 언덕은 반딧불이의 공간인 반딧불이생태공원과 반딧불이생태숲이다.반딧불 관찰은 해가 진 이후에 가능하지만, 자연환경이 좋아 낮 시간에도 산책을 즐기기 좋다. 언덕 위로 꽤 넓은 공간에 꾸며놓은 생태숲은 수생식물관찰장, 음지식물원, 하늘광장 등을 조성해놓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름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좋은 장소다.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 권도원소장은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성큼 다가온 여름휴가를 맞아 도심을 피해 싱그러운 자연과 깨끗한 물, 여름이 주는 풍성한 기운으로 힐링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밤하늘 보호공원’에서 마음의 쉼표 하나를 그려가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7-27

영양군 2차 베트남 근로자 198명 입국

베트남 외국인근로자 198명이 영양군에 입국했다. 지난 4월 MOU체결 후 1차로 90명이 입국한 데 이은 2차 입국이다. 바쁜 농번기를 앞두고 영양지역 농가 일손부족 숨통이 크게 트일 전망이다.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입국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들은 ‘E-8’ 비자로 입국,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4월 6일에 입국한 1차 MOU 계절근로자는 ‘C-4’ 비자로 들어와 90일 동안 체류했다.이들은 앞으로 6월 중 법무부 지정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입국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입국 외국인사무소를 방문, 외국인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돼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창 수확 중인 상추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올해는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근로자가 입국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계절근로자사업을 더욱 확대해 일손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MOU 방식으로 1, 2차 288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방식 117명이 입국해 2일 현재 총 4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33농가에 배치돼 있다. 8월 초 MOU 방식 3차로 250여 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하면 올해만 65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게 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