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14일까지 홍보판촉<br/>전시와 시식에 현지 방송까지<br/>“해외시장개척 활동 적극 추진”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공원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영양군의 농특산물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달구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인의 특별한 맛’의 주제를 담아 열리는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 지역 판촉행사는 영양군이 지난 5월 북미지역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프로젝트다.
행사가 열리는 ‘하노이 호안끼엠’은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주말 평균 5만여 명이 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 농특산품들을 전시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맛보게 해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대표 품목인 영양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최근 K-푸드 인기로 김치, 떡볶이, 두루치기 등의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양군은 현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방문, 해외시장 동향조사, 베트남 국영방송(VTC)을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 영상 송출 등 향후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영양군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특산품의 현지화, 영양군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영양군과 지난 2016년 농업인력파견 MOU를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사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