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오는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4년 H.O.T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닌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우리 민족이 항상 가까이 두고 즐기는 빨간 맛, ‘고추’에서 ‘H.O.T페스티벌’까지 알아두면 쓸데 있는 H.O.T페스티벌 잡학사전을 알아본다.
□일년 중 ‘3’일, ‘3’가지 핵심 영양소
일년 중 단 ‘3’일. 오는 29부터 31일까지 3일간 고추계의 ‘에O메스’ 명품 영양고추를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4년 H.O.T페스티벌’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산지 직송 고추를 사러 와도 좋고 단순히 축제를 구경하러 와도 좋다. 올 여름 갓 수확한 햇고추를 가장 양심적인 가격에 가장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고, 콘크리트 도시 안에서 가장 자연적인 영양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이다.
영양고추는 왜 명품고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을까. 뛰어난 맛은 기본, 다른 지역의 고추보다 풍부한 ‘3’가지 영양소가 그 답이다.
당질은 전국평균보다(100g 기준) 1.6g, 섬유질은 1.1g 풍부하며 각종비타민 역시 전국평균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 풍부하다. 여기에 색깔마저 곱고 선명하니 ‘맵단맵단’ 영양고추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즐거운 ‘6’가지 프로그램, 김장 필수 ‘6’가지 재료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다.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먼저 메인 무대 진행자에게 도전하는 ‘MC를 이겨라!’가 눈에 띈다. 다음으로 눈대중으로 무게를 맞추는 ‘고추무게 맞추기’, 칼솜씨를 겨뤄보는 ‘고추 얇게 썰기’도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와 우승자에게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는 만큼 용기 내어 꼭 도전해 볼만하다. ‘타임세일 행운의 룰렛’으로 명품 농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불필요한 개막식을 최소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더하는 등 서울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개회세레머니 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영양고추홍보사절 H.O.T퍼레이드’는 행사장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장에서 가장 필수적인 ‘6’가지 재료. 고추, 배추, 소금, 마늘, 생강, 액젓 중 3가지 재료를 ‘H.O.T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명품 ‘영양고추’, 바다의 보배 ‘신안소금’, 마늘 중의 마늘 ‘의성마늘’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 올해 김장은‘H.O.T페스티벌’에서 모두 준비할 수 있다.
□ 평균 방문객 ‘9’만 명
‘9’만 명. 온 국민을 거리두기로 만들었던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동안 개최된 ‘H.O.T페스티벌’ 평균 방문객 숫자다.
지난해 행사장에서 15억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판매했고 재고가 조기 소진되어 직거래 주문만 추가로 6억 원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올해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인구 1만 6천여 명의 작은 시골, 그곳의 농가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겨울부터 모종을 준비하고 가장 무더운 8월 고추를 수확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4년 H.O.T페스티벌’은 올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를 농부들에게는 명품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소비자를 만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여름 폭음보다 뜨거울 ‘2024년 H.O.T페스티벌’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