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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반딧불이·별빛 수놓을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영양]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23일 영양군에 따르면 27, 28일 양일간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개최된다.무엇보다도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빛내는 것은 반딧불이와 별빛이다.반딧불이축제가 진행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는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다.5~6월에 활동을 하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크고 발광력도 좋다.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 수비면의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맑은 밤하늘과 낮은 광해 덕분에 별빛과 늦은 여름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경이다.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그 신비로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행사가 치러지는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는 날씨만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공해와 광해가 적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군은 어린이를 동반한 막바지 피서객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및 수영장이 설치된 놀이시설을 배치하고, 푸드트럭 및 카페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또 제2회 라이트아웃트레킹을 통해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물론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비건 먹거리 존 운영,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아울러 ‘싱어게인2’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재즈 보컬리스트 양지를 주축으로 구성된 양지밴드가 꾸미는 별빛음악회도 펼쳐진다./장유수기자

2022-08-23

영양군 ‘가을배추 재해보험’ 시범지역에

[영양] 영양군이 ‘가을배추’ 농작물 재해보험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노지 가을배추를 올해 하반기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으로 지정하고 영양군을 시범지역으로 결정했다.18일 영양군은 재배농가와 행정기관, 농협을 대상으로 석보면 회의실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설명회를 열고 이번 가을배추뿐만 아니라 봄배추 재배면적도 많아 재배농가의 숙원인 노지 봄배추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의 추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작물재해보험은 기상이변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농업인 지원정책이다.군은 농업인의 보험료 자부담 경감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농가 부담률 10% 경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이번 민선 8기 군수 공약으로도 채택해 중앙부처와 지역정치권에 강하게 요구하는 등 봄배추도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지역 배추재배 농가의 숙원인 가을배추가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돼 농가들의 고충을 조금이나 덜어줘 기쁘다”며 “봄배추도 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08-18

평생 모은 민속자료 영양군에 기증

[영양] 영양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베틀소리 정다연대표와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 전시작품에 대한 무상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정다연대표는 전통복식 전문가로서 평생을 직접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400여점의 민속자료를 좀 더 많은 대중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영양군에 기증하게 됐다.주요 기증품으로는 19세기 실제 사용하던 베갯잇과 골무, 노리개, 비녀 등 생활유물들과 저고리, 두루마기 등 전통복식, 십자수, 수보자기와 같은 수공예작품 등이 있다.군은 기증받은 자료를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영양군 석보면 소재)에 ‘선비의 의관정제’, ‘조선시대 여인의 옷차림’, ‘의복의 멋을 내는 장신구’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협약식과 함께 역사문화체험관 전시시설물 연출계획에 대한 보고회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정다연 대표는 “평생 동안 수집하고 소장해온 소중한 작품과 유물들에 대한 사랑을 여러 사람들과 나눴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도창 군수는 “정다연 대표의 뜻을 받들어 귀중한 작품들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7-24

국힘·영양군 ‘현안사업 추진’ 맞손

[영양] 영양군은 지난 15일 군청대회의실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과 2023년 국비 예산확보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를 가졌다.이날 협의는 오도창 영양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과 국실과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와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남북9축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건설 △31번국도 영양진입구간(감천1리∼현2리) 터널화추진 △영양군격리전용교정시설 조성 △국립영양자작나무숲체원 유치 △영양군보건의료원 설립 등 주요 현안사업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의원들과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국도31호선(영양구간) 2차로선형개량 △영양밤하늘에코촌조성사업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노후관망정비) △영양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영양군면단위LPG배관망보급사업 △구(舊)용화광산선광장정비 등 11개 주요 국비예산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부처별 예산 심의 대응 단계에 앞서 국회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오 군수는 “민선 8기 출범을 통해 군민과 함께 영양 혁신의 꿈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며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은 물론 국비사업에 이르기까지 군민의 삶의 질을 혁신하기 위해 군과 당이 힘을 합쳐 원팀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박형수 의원은 “2023년은 민선 8기 출범을 통해 변화된 영양, 영양군민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중요한 시기이다”며 “영양군이 추진하는 중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사업이 최대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07-17

영양 ‘삼굿과 함께하는 청기 골부리축제’ 성료

[영양] ‘별천지’ 영양에서 열린 ‘삼굿과 함께하는 제5회 청기 골부리축제’에 주민과 출향민 등 2천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변화는 있어도 변함이 없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일 영양 청기면 토구숲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과 지역 내 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 및 폭넓은 참여로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축제는 골부리 줍기 체험 및 삼굿체험, 골부리국 맛보기와 행운의 보물찾기, 어린이 탈춤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특히 골부리 줍기 체험에서는 체험객들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고 이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삼굿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다 익은 감자와 옥수수, 달걀을 함께 나눠 먹으며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삼굿’은 불에 달군 돌 위에 대마에 싼 음식물(감자, 고구마 등)을 올리고 돌에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뜨거운 수증기로 음식을 익히는 전통적인 방식의 조리법이다.축제추진위원회 안해득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에 청기면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며 “다음 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와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07-12

가뭄·기후변화로 영양 고추농가 ‘비상’

[영양] 가뭄이 장기화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우박 강하 등으로 고추작물의 생육저하와 병해충 발생이 눈에 띄게 증가하자 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군이 고추 병해충 방제 철저를 독려하는 등 현장기술 지원에 나섰다.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초기 생육이 불균형하고 병충해 발생이 증가해 고추작물의 경우 예년보다 초기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2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고추 초장이 평년보다 9.6㎝ 작고 초기 착과도 평년보다 3.7개, 분주수도 평년보다 1∼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정식 후 지속적인 가뭄 및 우박 피해로 생육부진 및 고사주 발생량이 늘고 초기 착과 불량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또 바이러스의 경우는 가뭄 및 6월 고온으로 총채벌레 및 진딧물류 발생이 예년보다 늘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노지포장 발생비율이 5.0%,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발생비율이 2.0%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농가에서는 역병, 청고병을 포함한 시들음병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6월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고 노지고추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예찰과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독려했다.또 “수분 및 병해충 관리 등을 농가에 지속 홍보하고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6-22

영양,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시작

[영양] 영양군이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에 들어갔다.지난 25일 시작한 이 사업은 연말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와 등유, LPG, 연탄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5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세대로 소득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가구원 특성기준인 본인이나 세대원이 노인(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지원금액은 세대원수에 따라 △1인 가구 10만3천500원(하절기 7천원, 동절기 9만6천500원), △2인 가구 14만6천500원(하절기 1만원, 동절기 13만6천500원), △3인 가구 18만4천500원(하절기 1만5천원, 동절기 16만9천500원), △4인 이상 가구 20만9천500원(하절기 1만5천원, 동절기 19만4천500원) 등이다.하절기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절기는 10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하절기 바우처는 전기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되며,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등유, LPG, 연탄 등 선택해 요금 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하절기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동절기 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동절기 바우처 최대 4만5천원을 하절기에 당겨쓰는 제도도 신설됐다.이원기 경제일자리과장은 “2021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으로 480여가구, 6천여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지원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신청토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5-29

오도창 국민의힘 영양군수 후보, 선거출정식 열고 필승 다짐

【영양】국민의 힘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19일 오도창 후보는 오전 8시 영양읍에 위치한 법원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국민의 힘 지방선거 출정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를 비롯해 이종열 경북도의원 후보와 군의원 비례대표 김귀임후보, 군의원“가선거구(영양읍·일월·수비면)의 우승원, 김영범, 김창훈 후보”“나선거구(입암·청기·석보면)의 장수상, 김석현, 홍점표 후보”등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영양군 국민의 힘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이번 출정식에서 지방선거 국민의 힘 후보자들의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지며 지역당원과 후보자 간의 결속력을 다졌다.각 후보자들의 인사말에 이어 오 후보는 인사말에서 국민의 힘 영양군수 후보로 만들어 주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꼭 보답하겠다 면서 “지난 4년간의 경험의 힘으로 미래를 준비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오 후보는 후보자 모두가 “선거 미지막까지 열정과 성실, 겸손의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군민의 마을을 얻어 국민의 힘이 전승의 선거 결과를 이뤄내자”며 필승의 각오도 다졌다.오도창 후보는 지난 민선7기에 지킨 약속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영양의 미래를 확 바꿀 수 있도록 농업분야, 교통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소멸극복 등 주요 10개 분야 85개 공약들을  반드시 완성시켜 ‘예산 5천억원, 고추생산 1위, 농가소득 6천만원’ 5·1·6 비전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5-19

영양군, 내수면 불법어업행위 지도·단속 실시

【영양】영양군이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어업 및 유어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기간을 5월∼12월로 설정하고 불법어업의 예방과 근절에 집중한다.봄철은 내수면 어종의 주 산란기이자 나들이 낚시꾼을 포함한 유어인구가 증가하는 시기로 내수면 수산자원의 보호와 유어질서 확립을 위해 영양군에서는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또 불법어업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불법어업 지도․단속 요원을 편성하여 홍보 및 계도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휴일 및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이뤄지고 있는 고질적이고 지능적인 불법어업 행위와 5월 포획·채취금지 어종인 쏘가리 불법어업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쏘가리 포획금지 기간은 경북은 4월 20일∼5월 30일까지며 전장은 18cm 이하다.주요 단속대상은 △폭발물, 유독물 또는 전류 등 유해어법을 사용하는 행위 △무면허․무허가 및 무신고 어업행위 △포획․채취금지 기간 위반 행위 △잠수용 장비, 보트(동력기관 부착), 투망, 작살류 등을 이용한 유어 질서 위반 행위로 적발 시 불법 어획물과 어구류는 전량 몰수하고 내수면어업법 관련 조항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신재성 농업축산과장은“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을 통해 우리군의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할 것이며 불법어업 행위 적발 시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5-02

영양산나물축제, 온·오프라인서 즐겨요

[영양] 영양군 산골 오지 대표 페스티벌로 주목받아 온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4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사진오프라인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후 3년 만이다. 기획 단계서 이미 2022년 경상북도 우수 축제 지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메인 축제는 영양 읍내 일원에서 5월 12일부터 4일간 개최되고 온·오프라인 산나물 장터와 산나물채취체험 프로그램 등은 지난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장기로 운영한다.영양군은 지난 2년간 쌓은 온라인 축제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산나물 종류별 출하시기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먹어보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산나물채취체험’, 알찬 굿즈(증정품)와 별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야간 소등이벤트’, ‘라이트아웃 트레킹’등 직접 참여가 가능한 행사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이 같은 진행은 MZ세대 소비성향에도 ‘명중’ 할 것이라 전망된다.MZ세대는 콜라보레이션, 체험, 소소한 추억 등에 집중하는 소비 성향을 보인다. MZ세대들의 ‘산나물’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축제의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정 지역 개최에 맞춘 ‘탄소중립 트레킹’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최근 각국의 탄소규제가 현실화하면서 기업 등에서는 이미 ESG 등의 이슈에 영양산나물축제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 다양한 굿즈,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친환경 포장용기 사용 부스에 인센티브 제공, ‘야간 소등이벤트’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또 지난해 SNS 인플루언서들을 상대로 진행했던 산나물 채취 체험은 올해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채취장을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9곳으로 대폭 늘려 관광객들이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먹어보고 가져가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산나물채취체험 기간과 참여기회를 늘릴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청정지역 영양군의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축제장 방문이 어렵거나 현장에서 맛 본 산나물을 재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영양산나물축제’ 행사 관련정보는 영양축제관광재단(www.yftf.kr) 및 연결된 소통 채널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장유수기자

2022-04-21

어수리·곰취·참나물 ‘영양산나물’ 본격 출하

[영양] 청정 영양산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사진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토양이 많고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영양군에 봄을 맞아 청정 영양 산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의 전체 814.7㎢ 중 86%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삼림토이기 때문에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재배되는 어수리, 곰취, 참나물 등의 영양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그 중에서도 어수리 나물은 예전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해 ‘어수리’라 이름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이며 현재 영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 어수리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냈다. 현재 영양군 관내25농가에서 26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관내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어수리는 열량, 식이섬유, 지방, 나트륨, 칼슘, 인, 칼륨, 비타민C가 일반 산나물보다 높으며 식이섬유는 4.2배, 칼슘은 15.7배나 높아 대표적인 웰빙 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 등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수리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영양군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영양 산나물의 우수한 품질만큼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건강한 산나물이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4-19

영양에선 현기차 A/S 못 받는다고요?

영양군 유일 대기업 자동차 서비스점 간판을 내세운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영양점’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지며 현대자동차 차주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17일 현대자동차 지역관계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자동차 서비스 브랜드인 오토큐(AutoQ) 영양점이 간판을 내린데 이어 오는 6월 이후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영양점’의 인가가 해지되며 A/S와 일반 정비부문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영양점’은 지난 2003년부터 19년간 현대자동차의 리콜대상차량 및 일반정비 AS가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되면서 영양지역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급감, 전국 블루핸즈 대리점 하위 5%대의 보증수리 실적으로 인가 해지대상에 포함되었다.특히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가 요구하는 지역 대리점들의 환경시설개선 부담금(6천∼7천만원) 등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결국 스스로 포기각서에 서명을 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현기차 서비스 영양점 관계자 A씨와 B씨는 “코로나19로 매출도 많이 줄어들고 보증수리 정비를 요구하는 차량의 입고량도 현저히 줄어 갈수록 경영난이 심해 수익급감으로 대출을 받아가며 각종 세금에 임차료 등을 부담하고 빚만 쌓이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기아 오토큐(AutoQ)와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는 지역 형평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매달 대도시와의 똑 같은 가맹비 수십만원과 환경시설개선 비용 등을 전적으로 자부담으로 전가해 결국 포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영양지역의 기아차량 차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현대차량의 차주들은 오는 6월 이후 A/S나 간단한 점검을 받으려면 인근 청송군 진보면이나 안동시까지 왕복 50∼100km를 이동해야하는 지경에 내몰리고 있다.특히 영양지역의 현기차량들은 고령의 운전자와 농민들이 대다수인데 이렇게 서비스점이 사라지면 농사철인데다 타 시·군까지 이동거리도 멀어 차주들의 불편함은 불 보듯 뻔해 크고 작은 사고로도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움도 제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현대포터를 구매한 차주 김모(56)씨는 “대기업의 A/S는 기업의 이윤추구보다는 사회공헌적 가치에서 운영돼야 한다”며 “특히 영양군은 육지속의 섬이라 오지로 불리며 패스트푸드점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내차를 케어해 준다는 현대자동차의 서비스에 선호도가 높았지만 서비스점 간판을 내린다는 것은 앞으로 영양지역 고객들의 사후 서비스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될 것”이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영양군의 2022년 3월 기준 차량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 5천908대, 승합 347대, 화물 3천877대로 1만132대의 차량이 등록 되어 있으며 이중 현대와 기아차량은 75∼80%에 육박하는 약 8천대의 등록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양 /장유수기자

2022-04-17

영양 분재야생화테마파크 봄꽃 절정

[영양]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 내 분재야생화테마파크에 꽃들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분재야생화테마파크는 영양군이 2002년 5월 준공한 이래 20년 동안 대형유리관온실, 비닐온실 등을 갖추면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상설분재 명품 전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요즘 이곳에 들어서면 진한 꽃향기가 봄을 알린다.특히 분홍빛의 소담스러운 모과나무 꽃이 아름다운 자태로 방문객을 반긴다.대형온실에는 명자나무를 비롯해 영춘화, 복수초 등 각종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고운 자태가 눈길을 끄는 은방울꽃과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복주머니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또 이곳에서는 수령 250년 이상의 향나무를 비롯, 등나무·인동초·주목 등 분재 185점과 물매화·솜나물·해국·설앵초 등 야생화 210종, 수석 51점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해 관광객들과 분재 애호가, 사진동호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테마파크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테마파크 옆을 흐르는 강 건너 편에는 남이 장군의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영양지방의 농업·산촌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추홍보전시관, 영양산촌박물관 등도 자리해 있다. 석문교음악분수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은 발걸음을 더욱 여유롭게 한다.김근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분재야생화테마파크에는 계류연못, 진귀한 분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영양의 산나물을 활용한 산채비빔밥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4-07

영양축제관광재단, 유튜버 양성 전문과정 진행

[영양] 영양축제관광재단은 유튜브 제작에 관심이 있는 영양군민들을 대상으로 ‘2022 영양문화 아카데미 유튜버 양성 전문과정’을 지난 16일 개강을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창민 리버런스 대표와 이제희 영양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유튜버 양성 전문과정’은 스마트 폰을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기획과 촬영ㆍ편집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아카데미의 교육은 영양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10회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영양군 산촌문화누림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 사진이번 아카데미는 작년 유튜브강좌를 잇는 2기 강좌로 영양군민들이 스스로 자연, 문화, 관광, 농산물 등을 자연스레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영양축제관광재단은 향후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과 농산물을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에 제작 지원을 할 예정이다.1기를 수료자 입암면 최모씨(산골자유농부TV)는 “아카데미 수료 후 구독자가 현재 2천400명이 넘었다”며 “채널로 홍보한 농산물의 경우 영상 노출 후 구매문의 전화가 폭주해 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김소연 영양축제관광재단 추진위원장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유투버 제작자’ 양성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배우고자하는 열의로 모인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지역 홍보 및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며 영양군과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