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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여행’ 도시청년들, 영양 청정자연에 반하다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3-03-01 20:11 게재일 2023-03-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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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관광두레·주민사업체 <br/>서울·경기 20~30대 40명 대상<br/>‘깜깜이’ 키워드 유치 큰 호응
[영양] 서울·경기지역에서 20∼30대 청년들이 영양군의 청정자연에 반했다. <사진>

수도권 청년 40여 명이 지난달 18~19일 1박2일 동안 영양군 관광두레 정준영PD, 주민사업체 YY리더스(연당림), 별빛고은(영양펜션 산적)이 기획한 행사 ‘깜깜한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했다.

관광두레는 2013년부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도권 청장년층에게 청정한 자연을 보존한 영양군을 집중 소개키로 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신선한 여행을 하고 싶은 도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행이라는 정보 외에는 목적지도, 같이 여행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가르쳐주지 않고 ‘왕복 10시간 거리’, ‘핸드폰 압수’, ‘여행 난도 극상’이라는 키워드로 영양군을 찾아 여행의 긴장감과 기대치를 최대로 높였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들어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지역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양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느꼈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은 좋은 지역이었다. 여름에 은하수, 반딧불이 보러 꼭 다시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영양은 영화 같은 도시다. 가끔은 너무 조용해서 촬영 세트장 같기도 하지만, 이 속에 있으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듯했다. 우리가 느낀 영양의 건강하고 맑은 에너지는 어떠한 CG를 써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직접 느끼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준 행사 기획자들한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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