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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유치지역 발전 이루자”

【영양】영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한수원)이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 2개 지자체 단체장과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과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올해 1월 11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이 확정됨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사업 신청 일환으로 사업 시행처인 한수원(주)과 예비 후보 지자체인 영양군, 경남 합천군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키 위해 진행됐다.상생협력 협약서에는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 추진 및 사업유치를 위한 노력 △사업자 선정 후 인허가 △이주민 지원사업 △발전소 주변지역 상생 발전사업 등 향후 사업추진의 기반이 되는 협력 분야 등이 담겼다.앞서 영양군은 지난 6월 30일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한수원(주)에 제출했다.또 지난 4월 24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70여일 간 모범적인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등 전 군민 챌린지까지 범군민 유치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오도창 군수는 “먼저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황주호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선 사업자 선정을 손꼽아 기다리며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결집하고 있는 군민들과 범군민 유치위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만 6천여 영양군민과 함께 향후 양수발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 선정은 △발전사업 의향조사 공고(전력거래소) △우선순위 심의·결정 등을 거쳐 올해 9월 확정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7-18

영양경찰·영양라이온스클럽, 절박한 위기가정 의료비 지원

【영양】영양경찰서와 영양라이온스클럽이 가정폭력 고위험군 위기가정에 병원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적극나서고 있어 칭찬을 듣고 있다.12일 영양경찰서 최문태 서장과 여청계직원, 영양라이온스클럽 이동욱 회장 및 회원 등은 이날 MOU체결과 통합솔루션회의를 개최해 관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모자가 병원비가 없어 강제퇴원 조치될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병원을 찾아 의료비 150만원을 전달했다.이 모자는 석보면 신평리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74)씨의 가족으로 부인(67)은 정신분열증 중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안동 성심병원에, 아들(47) 또한 정신분열 중증으로 현재 청송진보병원에 입원 중이다.가장인 최씨도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경제적 활동마저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부인과 아들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특히 이 위기가정은 사회복지법에 규정된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수급 대상자에서도 제외돼 행정적인 지원도 어려운 처지이다.영양라이온스클럽 이동욱 회장은 “지난달 30일 영양경찰서로부터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 협조를 요청받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이나 취약계층 특히 사각지대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을 찾아 미력하나마 작은 힘이 되는 따듯한 봉사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석보면 신평리 박영식 이장은 “최씨 가정이 몸과 마음이 힘든 와중에 이렇게 민관에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셔서 삶에 큰 위안과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격려와 온정에 최씨 가정을 대신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최문태 영양경찰서장은 “최근 가정폭력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경제적 지원을 비롯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더욱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7-12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마침내 한목소리

[영양]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둘러싸고 발생한 주민 간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영양군 범군민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영양 지역에 게시된 양수발전소 추진 반대 현수막 20여 개를 지난 23일 자진 철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사업대상지인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대에 게첨된 반대 현수막은 지난 24일 용화1리 주민들이 직접 철거했다.27일 유치위에 따르면 이번 반대 현수막 철거는 ‘양수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유치활동에 찬성하기로 전격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반추위는 지난 4월 24일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하자 사업추진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또 사업대상지인 용화1리 주민들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유치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다.이에 영양군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군민 전체의 여론을 한 데 모으고자 힘써 왔다.특히 오도창 군수는 반대의견을 가진 주민과 단체를 직접 만나 군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호소하는 등 최근 군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 성공했다.영양군은 군민 전체가 양수발전소 유치에 찬성함에 따라 유치 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다.범군민 유치위는 9월 발표 때까지 릴레이 유치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양봉철 유치위 상임의장은 “최근 범군민 서명운동과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사업대상지 주민들 간 찬반 의견이 나뉘어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남은 기간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큰 결단을 내려준 용화1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전군민의 단합이 이뤄진 만큼 소중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6-27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영양] 영양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48명이 입국했다. 사진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다.이들은 입국 후 법무부 지정 의료기관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하고 영양군청을 방문해 기본적인 안내사항 및 안전교육 등의 교육을 받은 후 농가로 배치되며 추후 외국인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으로 최대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되어 영양군의 우수한 농·작업을 배우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농번기 일손부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일손부족 문제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으로 입국하는 117명과 함께 MOU체결 방식으로 지난 4월 1차로 90명이 입국했다. 이어 2차로 입국하는 근로자를 포함해 오는 6, 7월까지 410여명, 8월에서 10월까지 총 650여명이 영농에 종사하는 등 인력수급 부족을 해소하고 인건비 상승 억제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영양군은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들에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외국인등록비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식자재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근로자들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5-23

영양서 산나물 맛·정취에 흠뻑 빠져보세요

[영양] ‘청정 산나물의 고장’ 영양에서 산나물의 향연이 펼쳐진다.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영양군청 광장과 영양전통시장, 일월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영양산나물 축제’가 열린다.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영양산나물축제는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영양군 대표 축제다.이번 축제의 컨셉은 ‘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이다.18년간 수많은 관광객에게 건강한 기쁨을 선사하면서 전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영양군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 축제의 장을 열어 영양의 자랑거리 산나물과 여러 볼 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몸에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산나물장터,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산나물 테마거리, 초록빛 인생샷을 건져갈 수 있는 산나물 포토존,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산촌 먹거리촌 등 새롭고 알찬 즐길거리 공간을 제공한다.또 △산나물 채취체험 △반려동물 문화축제 △비대면 마라톤대회 △라이트아웃 트래킹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영양고유 사투리경연대회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가까이에서 ‘청정 영양’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5월도 영양에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알찬 산나물축제를 마련했다”며 “청정 영양군을 방문해 일월산이 선사하는 5월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4-30

영양 민관,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

[영양]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설치를 추진한다.영양군 오도창군수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접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확정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 계획에 맞춰 환경성, 기술 및 부지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을 마쳤다. 영양군은 지난 24일 군을 방문한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했다.예비후보지로 선정된 영양군의 경우 설비용량 1KW의 국비 2조원 규모로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세부 사업규모는 추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군은 지난 25일 읍면 청년회와 노인회 등 9개 주요 민간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상임의장 양봉철)를 구성했고 관(官)에서는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을 구성하면서 전 방위적인 유치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최종대상지 확정까지 주민수용성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군에서는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 시 지역 건설업체 및 장비, 인력 등이 투입돼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승인 고시일로부터 약 60년간의 발전소 가동기간 동안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936억원 이상의 지역 지원 사업이 추진되어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께서는 지역발전과 영양군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달라”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4-27

‘지방소멸 대응’ 영양군민 아이디어 접수

[영양] 영양군은 오는 31일까지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정책 분야에 대한 영양군민의 정책제안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영양군의 심각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공모주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영양군정에 제안하고자 하는 정책제안으로 △인구 활력 증대방안 △지역 일자리 창출방안 △지역인재 양성방안 △생활환경 조성방안 △저출산 극복방안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은 모두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영양군 홈페이지 공고란의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양군청 경제일자리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메일(ksb09229@korea.kr) 또는 팩스(054-680-6329), 우편으로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결과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1명(60만원), 장려 3명(각 30만원)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심사는 경제일자리과와 제안심사위원회에서 필요성,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연계성, 노력도, 실현가능성 등 종합 판단해 결정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영양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6

‘깜깜한 여행’ 도시청년들, 영양 청정자연에 반하다

[영양] 서울·경기지역에서 20∼30대 청년들이 영양군의 청정자연에 반했다. 사진수도권 청년 40여 명이 지난달 18~19일 1박2일 동안 영양군 관광두레 정준영PD, 주민사업체 YY리더스(연당림), 별빛고은(영양펜션 산적)이 기획한 행사 ‘깜깜한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했다.관광두레는 2013년부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수도권 청장년층에게 청정한 자연을 보존한 영양군을 집중 소개키로 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신선한 여행을 하고 싶은 도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행이라는 정보 외에는 목적지도, 같이 여행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가르쳐주지 않고 ‘왕복 10시간 거리’, ‘핸드폰 압수’, ‘여행 난도 극상’이라는 키워드로 영양군을 찾아 여행의 긴장감과 기대치를 최대로 높였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들어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지역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양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느꼈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은 좋은 지역이었다. 여름에 은하수, 반딧불이 보러 꼭 다시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또 “영양은 영화 같은 도시다. 가끔은 너무 조용해서 촬영 세트장 같기도 하지만, 이 속에 있으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듯했다. 우리가 느낀 영양의 건강하고 맑은 에너지는 어떠한 CG를 써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직접 느끼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준 행사 기획자들한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1

베트남 계절근로자 확보 업무협약 체결

[영양] 영양군이 베트남 화방군 현지를 직접 방문해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영양군은 지난 2016년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파견 MOU를 체결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52농가에 886명의 근로자가 입국했다.올해부터는 베트남 화방군의 요청에 따라 5년 단위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군은 지난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MOU 체결식을 가지고 MOU협약서 및 부속합의서에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근로자선발대상·선발요건·근무조건·근로자이탈방지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협약식에 앞서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적기 입국을 위한 비자 조기 발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계절근로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또 지난해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 가정을 방문해 계절근로기간 동안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에 감사인사 말을 전하는 등 격려 후 귀국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베트남과 MOU체결로 안정적인 외국인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농촌 인건비 상승을 방지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올해 MOU건으로 470여명,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건으로 130여명을 도입하는 등 총 6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2-16

영양군, 경북도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

[영양] 영양군의 봄배추 및 가을배추가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고시됐다.6일 군에 따르면 채소류 주산지 지정은 국내 주요 농산물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생산·출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경북도는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을 토대로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12개 품목의 주산지를 지정·변경 고시했다.봄·가을배추의 경우 각 150㏊, 120㏊ 이상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주산지 시·군으로 지정된다.영양군은 지난해 기준 480농가에서 배추 620㏊(봄배추 360㏊, 가을배추 260㏊)를 경작하고 있어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됐다.이번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에 따라 채소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각종 지원으로 영양군 채소류 산업이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영양군은 고추와 특작류(천궁) 등 2개 품목이 주산지로 지정돼 있어 영양군의 주산지 지정 품목은 총 4개로 늘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농가조직 육성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지정된 배추 주산지를 잘 활용해 주산지 중심의 엽채류 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2-06

영양군, 농촌 인력난 숨통 트인다

[영양] 영양군이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 농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트남·필리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법무부가 영양군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0농가 830명이다.지난해 실수요농가 99농가 285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농가 일손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은 최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농가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농가주 200여명과 읍·면담당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사업절차, 고용주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안내했다.군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베트남 계절근로자 이탈이 0명을 기록하는 등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을 통한 이탈 방지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영양군은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한 MOU를 새롭게 체결하고 E-8비자(5개월) 1회, C-4비자(3개월) 2회로 총 3회, 결혼이민자가족초청 건 E-8비자(5개월)로 1∼2회로 추진해 구체적인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전망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인력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라고 했다. /장유수기자

2023-01-17

영양군·경북교육청, 학교시설 복합화 ‘맞손’

[영양] 영양군의 도심지 교통환경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영양군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영양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영양초등학교 시설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편안한 교내활동이 보장되고 도심지 정주여건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120면 규모로 지역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활용한 사례는 경북도 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교육청은 약 4천600㎡의 부지를 제공·시행하고 영양군은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교육청에 지원한다. 또 조성 후 사용·관리는 영양군이 담당한다.이번 시설복합화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수범적인 사례로 그동안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던 영양군의 숙원도 해소하게 됐다.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영양군과 도 교육청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으로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안락한 교내활동이 보장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주여건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 해결로 교통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영양군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1-15

도새재생으로 백년 이은 막걸리 되살려

[영양]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넘은 영양 양조장이 경영난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탄생됐다.영양군과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은 최근 오도창 영양군수, 교촌FB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에 자리한 100년 양조장 개소식을 진행했다.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3대가 100년을 넘게 막걸리만을 빚어왔으나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은 2017년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교촌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시작됐다.양조장을 재생해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에서 막걸리 ‘은하수’를 생산하고 전시·관람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전국최대규모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관광요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 ‘은하수’를 협력·다짐·상생의 잔에 담아 하나가 되는 합수 잔에 붓는 합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양조장 투어, 음식디미방 전통음식을 곁들인 막걸리 시음회로 이뤄졌다.지난 9월 설립된 ‘발효공방1991’은 교촌의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있다.이에 교촌은 ‘음식의 맛을 아는 법’이란 뜻의 350여년 역사를 지닌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전수자인 석계 가문의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감향주 복원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감향주(甘香酒) 복원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탁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감향주는 탁주의 한 종류로 물을 거의 넣지 않고 빚어, 마시기 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다. 이름에 걸맞게 달콤한 맛과 천연 누룩의 향이 만나 감향주만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교촌은 감향주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교촌은 향후 영양군 고추산업특구에 본격적인 생산 인프라를 지어 탁주 시장 확대와 함께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사업도 펼쳐나간다.이번 양조장 조성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사업 추진부터 영양군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영양 양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회사의 역량을 다해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의 차별화된 탁주와 장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발효공방1991의 멋진 청사진을 그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다시 문을 연 영양 양조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며“양조장 운영으로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26

영양군, 고추재배 농가 건조비 특별지원 추진

[영양] 영양군은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에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을 추진한다.올해 영양고추는 수확을 앞둔 지난 8월 잦은 강우로 인한 바이러스 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에 따른 심각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약 10%,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10만원→12만원)과 특히, 고추 건조에 필요한 면세유 가격도 전년 771원에서 1천334원으로 73%(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참조, 2022년 8월 30일 기준) 오름에 따른 고추 생산비 급등 등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경에 6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고추 건조비를 지급한다.고추 건조비는 ㏊당 60만원으로 고추재배 면적 1천㎡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3만㎡까지 지원한다.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사업으로 납품한 물량은 지원 면적에서 제외하는 등 실제 건조에 필요한 면적에 대해 농가별로 지급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스럽다”며 “향후에도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2-26

영양군 인구증가 ‘청년부부 만들기’ 사업 추진

[영양] 영양군이 인구증가정책사업으로 ‘청년부부만들기’와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8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년부부만들기(결혼장려금)’사업의 지원금은 500만원으로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영양군에 주소를 2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하고 신청일을 기준으로 부부 모두가 영양군에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한다.지원금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지급이 되므로 2023년 1월 이후에 혼인신고를 한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청년부부는 2024년 1월 이후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며 결혼일을 기준으로 일방의 혼주 또는 본인이 영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영양군 내에서 결혼식을 개최하는 만 19세 이상에서 만 49세 이하인 예비청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또 희망자에 한해 영양군 공공시설 장소를 결혼식장으로 지원한다.2019년 12월부터 인구증가정책사업으로 시행해온 ‘전입 축하금’, ‘청년 전입자 주택 임차료’, ‘주소이전 유공 장려금’과 마찬가지로 각 사업의 신청과 안내는 해당 읍·면을 통해서 가능하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08

영양군, 민선8기 군수 공약 최종 확정

[영양] 영양군이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영양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공약이행평가단’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 최종보고회’를 갖고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군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서도 군수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15명을 지난 9월 2일 위촉했다.공약 수립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과회의를 비롯해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특히 분야별로 3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 위원 선정에 전문성과 읍면별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함으로써 공약의 실질적인 실천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공약이행평가단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은 3개 분야, 10개 목표, 84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주요사업은 △전국 생산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보장 생산장려금 인상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군민 건강 검진비 1인 30만원 지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바대들 주거단지기반 조성 등이다.군은 민선7기의 ‘생활밀착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축은 이어가되 민선8기 군정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군정 체감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남석진 공약이행평가단 위원장은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이 향후 4년간 올바르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이번에 확정된 민선8기 공약사업과 관련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모두 공개하는 등 향후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임기 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