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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군, 농촌 인력난 숨통 트인다

[영양] 영양군이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 농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트남·필리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법무부가 영양군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0농가 830명이다.지난해 실수요농가 99농가 285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농가 일손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은 최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농가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농가주 200여명과 읍·면담당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사업절차, 고용주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안내했다.군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베트남 계절근로자 이탈이 0명을 기록하는 등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을 통한 이탈 방지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영양군은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한 MOU를 새롭게 체결하고 E-8비자(5개월) 1회, C-4비자(3개월) 2회로 총 3회, 결혼이민자가족초청 건 E-8비자(5개월)로 1∼2회로 추진해 구체적인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전망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인력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라고 했다. /장유수기자

2023-01-17

영양군·경북교육청, 학교시설 복합화 ‘맞손’

[영양] 영양군의 도심지 교통환경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영양군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영양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영양초등학교 시설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편안한 교내활동이 보장되고 도심지 정주여건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120면 규모로 지역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활용한 사례는 경북도 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교육청은 약 4천600㎡의 부지를 제공·시행하고 영양군은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교육청에 지원한다. 또 조성 후 사용·관리는 영양군이 담당한다.이번 시설복합화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수범적인 사례로 그동안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던 영양군의 숙원도 해소하게 됐다.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영양군과 도 교육청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으로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안락한 교내활동이 보장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주여건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 해결로 교통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영양군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1-15

도새재생으로 백년 이은 막걸리 되살려

[영양]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넘은 영양 양조장이 경영난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탄생됐다.영양군과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은 최근 오도창 영양군수, 교촌FB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에 자리한 100년 양조장 개소식을 진행했다.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3대가 100년을 넘게 막걸리만을 빚어왔으나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은 2017년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교촌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시작됐다.양조장을 재생해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에서 막걸리 ‘은하수’를 생산하고 전시·관람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전국최대규모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관광요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 ‘은하수’를 협력·다짐·상생의 잔에 담아 하나가 되는 합수 잔에 붓는 합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양조장 투어, 음식디미방 전통음식을 곁들인 막걸리 시음회로 이뤄졌다.지난 9월 설립된 ‘발효공방1991’은 교촌의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있다.이에 교촌은 ‘음식의 맛을 아는 법’이란 뜻의 350여년 역사를 지닌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전수자인 석계 가문의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감향주 복원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감향주(甘香酒) 복원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탁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감향주는 탁주의 한 종류로 물을 거의 넣지 않고 빚어, 마시기 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다. 이름에 걸맞게 달콤한 맛과 천연 누룩의 향이 만나 감향주만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교촌은 감향주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교촌은 향후 영양군 고추산업특구에 본격적인 생산 인프라를 지어 탁주 시장 확대와 함께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사업도 펼쳐나간다.이번 양조장 조성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사업 추진부터 영양군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영양 양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회사의 역량을 다해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의 차별화된 탁주와 장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발효공방1991의 멋진 청사진을 그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다시 문을 연 영양 양조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며“양조장 운영으로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26

영양군, 고추재배 농가 건조비 특별지원 추진

[영양] 영양군은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에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을 추진한다.올해 영양고추는 수확을 앞둔 지난 8월 잦은 강우로 인한 바이러스 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에 따른 심각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약 10%,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10만원→12만원)과 특히, 고추 건조에 필요한 면세유 가격도 전년 771원에서 1천334원으로 73%(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참조, 2022년 8월 30일 기준) 오름에 따른 고추 생산비 급등 등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경에 6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고추 건조비를 지급한다.고추 건조비는 ㏊당 60만원으로 고추재배 면적 1천㎡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3만㎡까지 지원한다.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사업으로 납품한 물량은 지원 면적에서 제외하는 등 실제 건조에 필요한 면적에 대해 농가별로 지급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스럽다”며 “향후에도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2-26

영양군 인구증가 ‘청년부부 만들기’ 사업 추진

[영양] 영양군이 인구증가정책사업으로 ‘청년부부만들기’와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8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년부부만들기(결혼장려금)’사업의 지원금은 500만원으로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영양군에 주소를 2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하고 신청일을 기준으로 부부 모두가 영양군에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한다.지원금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지급이 되므로 2023년 1월 이후에 혼인신고를 한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청년부부는 2024년 1월 이후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며 결혼일을 기준으로 일방의 혼주 또는 본인이 영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영양군 내에서 결혼식을 개최하는 만 19세 이상에서 만 49세 이하인 예비청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또 희망자에 한해 영양군 공공시설 장소를 결혼식장으로 지원한다.2019년 12월부터 인구증가정책사업으로 시행해온 ‘전입 축하금’, ‘청년 전입자 주택 임차료’, ‘주소이전 유공 장려금’과 마찬가지로 각 사업의 신청과 안내는 해당 읍·면을 통해서 가능하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08

영양군, 민선8기 군수 공약 최종 확정

[영양] 영양군이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영양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공약이행평가단’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 최종보고회’를 갖고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군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서도 군수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15명을 지난 9월 2일 위촉했다.공약 수립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과회의를 비롯해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특히 분야별로 3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 위원 선정에 전문성과 읍면별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함으로써 공약의 실질적인 실천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공약이행평가단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은 3개 분야, 10개 목표, 84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주요사업은 △전국 생산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보장 생산장려금 인상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군민 건강 검진비 1인 30만원 지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바대들 주거단지기반 조성 등이다.군은 민선7기의 ‘생활밀착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축은 이어가되 민선8기 군정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군정 체감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남석진 공약이행평가단 위원장은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이 향후 4년간 올바르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이번에 확정된 민선8기 공약사업과 관련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모두 공개하는 등 향후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임기 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12-08

“내년엔 일상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영양] 영양군 오도창 군수가 28일 제27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 ‘완전한 일상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오 군수는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확실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전례없이 과감하게 근본을 바꿔야 한다”며 “2023년은 ‘플러스 성장’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민생과 일상의 회복, 대전환, 도약과 성장을 핵심키워드로 군민과 함께 영양이 커지는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민선 7기부터 4년 5개월 동안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지속 추진, 농민수당 지급, 군정 사상 최초 예산 4천억원 돌파,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 사업, 국도31호선 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새뜰마을 사업 전국 최다 선정, 경북 최초 인구조례 제정 및 산촌문화누림센터 조성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2023년 영양군의 중점 추진과제는 △혁신과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 △희망찬 농촌과 농업 만들기 △품격 있는 문화·관광·체육 육성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영양 조성 △나눔과 배려를 담은 행정 구현 △군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인 행정을 7대 목표로 내년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군이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대비 12.36% 증가한 3천88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천487억원, 특별회계는 396억원으로 편성했다.오 군수는 “2023년도 예산안은 완전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고 민선 8기는 지난 시간동안 이뤄낸 성과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먼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겠다”며 “어제와 다른 생각, 방식, 행동으로 군민들과 함께 영양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들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1-28

영양군, 내년 본 예산 3천883억 편성 ‘역대 최대’

[영양] 영양군이 2023년도 본 예산안을 3천883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에 비해 12.3%(427억 원) 증가한 규모다.일반회계는 407억 원(13.2%) 증가한 3천487억 원, 특별회계는 20억 원(5.3%) 증가한 396억 원이다.이번 예산은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 소득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사업으로는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지원 7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26억 원, 농어민수당지원 24억 원, 홍고추 출하농가 품질개선 장려금지원 1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6억 원, 기초연금지원 206억 원이 반영됐다. 또 노후경로당 현대화 및 입식문화조성 3억 원, 아이돌봄수당 및 서비스 19억 원, 영양도서관건립 59억 원, 농산물유통시설 신축 20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건립 12억 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개보수 및 건립 58억 원, 영양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사업 100억 원도 포함됐다. 특히 영양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15억 원, 동부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27억 원, 수비죽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30억 원, 영양정주형 작은농원 조성사업 28억 원, 수중재활센터구축 46억 원,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증축 15억 원도 편성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1-23

고마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내년에 만나요

[영양]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올게요.”영양군은 지난 8월 입국한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명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군은 일손부족문제 해소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은 서류준비가 복잡하고 근로자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입출국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등 MOU도입 방식에 비해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해까지 사업 추진을 검토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사업에 참여한 대천리 한 농가는 “농번기 일손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군에서 아내의 동생 부부를 입국시켜 일손도 해결했다”며 “또한 노동의 대가지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되어 아내가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인력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1-02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영양, 식물로 만나다’ 발간

[영양] 영양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지난 1일 영양군 내 멸종위기식물 및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영양, 식물로 만나다’를 발간했다.‘영양, 식물로 만나다’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식물들을 보전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제작됐다.이 책은 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식물과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 Ⅱ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란과 애기송이풀을 사진과 세밀화를 통해 소개하는 등 각시붓꽃을 포함한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한 사진 자료 및 각주와 함께 설명했다.특히 영양초등학교를 비롯한 영양군 내 14개 학교와 영양군청 등 관내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학교 주변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수법 지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원연수에 활용된다.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식물들에 관한 생태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의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생물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야생식물에 대해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1-02

영양 동부리, 정주 여건 ‘확’ 달라진다

[영양] 최근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영양군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손꼽힌다.26일 영양군에 따르면‘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의 정비 및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 신청접수·대면평가 절차 등을 통해 영양읍 동부리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 5천만원의 국비를 포함한 181억원을 투입해 동부리 일원에 장기 방치 된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에는 유해시설인 공장 철거, 복합문화센터 건립, 행복공간 조성(빛솔공원)등이 포함된다.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문화나 쉼터가 부족한 영양군에 건강한 실외환경을 조성으로 아동·청소년·어르신, 가족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농촌공간으로 개선되어 영양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사업대상지 일대 주민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거버넌스를 운영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90여억원은 역대 영양군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며 “영양읍 동부리 지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민의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0-26

영양초등학교 유도 꿈나무들 금메달 화제

【영양】영양초등학교(교장 이승준) 유도 꿈나무들이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 김민재(5년)군과 강현구(4년)군은 지난 21∼23일까지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경북유도회가 주관한 유도경기에서 남자 초등부에 참가해 +65Kg 체급과 -65kg 체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권동욱(4년)군은 -53kg 체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5체급 5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영양초 유도부의 활약은 내년 5월 울산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학교 유도부 하나 없는 영양군이 이처럼 유도 꿈나무 산실로 변모하고 있는 것에는 성문기 영양초등학교 체육강사(35)를 빼놓을 수 없다.유도 청소년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영남대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영양초등학교 유도체육관 지도자로도 활동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지도하고 취미반 중 재능 있는 아이들을 중점 육성해 전국대회 금메달도 수차례 획득하기도 했다.특히 지지난해에는 꿈나무 국가대표까지 배출해 내며 유도 유망주들을 키워내 화제를 모았다.성문기 지도자는 아이들이 방과 후 취미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 운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적은 학생 모두가 매일 꾸준히 성실하게 연습하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승준 교장은 “영양초 유도부의 이번 성과는 선수들을 비롯한 성문기 지도자와 재미나게 훈련을 즐기며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5

영양서 ‘태양광 설치’ 계약금 받고 잠적…주민 9명 5억원 대 피해

【영양】농촌지역을 돌며 고수익을 미끼로 태양광 설치사업을 부추기고 정작 계약금과 공사기성금만 챙겨 달아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태양광발전사업의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하거나 착공을 하염없이 미루는 수법이다.이 경우 나중에 연락이 닿아도 변제능력이 없는 ‘깡통’업체로부터 계약금과 공사기성금 등을 돌려받을 길은 요원하다는 것이다.최근 영양경찰서에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다.확인된 피해자만 9명, 피해 금액은 5억 4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일 영양경찰서와 태양광발전사업 피해 투자자 등에 따르면 지역 태양광업체인 H사 K(47)대표가 영양읍 황룡리 1번지 외 2개소에 개발행위를 득하고 올 1월부터 7월말까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완료 할 것처럼 속여 9명의 투자자들에게 각 수천만원의 공사 기성금을 받고서 잠적했다는 것.투자자들은 2차례의 공사 기성금을 지급하고 현장을 방문 했지만 공사는 전혀 진척이 된 것이 없었으며 업체대표 K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등 뒤늦게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월초와 이달 19일 영양경찰서에 고소장과 이에 따른 의견진술서 등을 제출했다.실제로 계약금 투자자들 대부분은 매달 수백만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K대표의 말을 믿고 무턱대고 계약서를 쓴 뒤 계약 즉시 주지 않아도 될 계약금 등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대부분이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계약금과 기성금 각 수천여만원씩 5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떼일 처지에 놓였으며 소송을 한다 해도 비용까지 들여서 받아낸다는 것도 장담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투자자 A씨는 “저희를 포함해서 피해자들 모두 농민이자 서민들이고 노후 걱정을 덜기 위해 모아둔 돈과 담보·신용대출까지 받아서 수억원을 기성금으로 지급했지만 업체는 공사착공도 하지 않고 대표는 차일피일 거짓말로 기망하고 끝내 잠적해 계약한 땅의 등기이전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그는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사기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태양광사기는 막대한 피해금과 피해자의 수도 매우 많은 편에 속하기에 태양광업체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또한 반드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범죄 형태다”며 “시간이 지체 될수록 피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영양경찰의 수사진행이 신속히 이러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0

“지방소멸 선제적 대응 온 힘”

[영양] 오도창 영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약으로 영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군정 목표로 오도창 호 2기를 출범한 오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살맛 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 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라는 5대 군정방침에 초점을 맞춰 민선 8기 군정운영 방향과 밑그림을 그렸다.그는 10대 역점 과제와 84개 세부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군정에 매진할 것도 약속했다.오 군수는 “전국 생산 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 보장과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 등 기업형 농촌을 만들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며 “영양 자작나무 숲 관광지 명품화 사업과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선바위 관광지 재개발, 칠성 별천지 가족캠핑장 조성, 수비 능이버섯 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영양군이 문화관광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남북 9축 고속도로 제3차 도로관리계획 반영과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마령산해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포함한 사통오달의 편리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 영양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건설 등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등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쾌적한 도시 생활문화 제공을 위해서는 국개뜰 주거단지 기반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90면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추진해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며, 소상공인 영업장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하고 3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각종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을 유치 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민선 7기 4년과 8기 취임 100일 동안 오직 영양군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다. 또 3년 만에 열린 ‘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도농 상생의 축제를 더욱 확대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의 명품화,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오 군수는 “영양자작나무 숲체원과 격리전용 교정시설, 양수발전소, 공공기관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의 활발한 추진과 영양 정주형 작은 농원 조성, 영양 빛깔찬일자리자원센터 증축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확대 추진과 영양공공도서관 건립,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확대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군민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걸쳐 조화로운 발전이 가능한 군민 우선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영양군을 변화시킬 공약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군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참여 행정으로 하나 된 영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16

영양, 전국 보건소 첫 수중재활센터 설치

[영양] 영양군이 전국 공공 보건기관 중 최초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수중재활센터를 설치·운영한다.이는 지자체가 건강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의료 복지를 실현한 롤모델로 꼽힌다.군은 내년부터 설계용역을 시작해 영양보건소 내에 별도의 수중재활센터를 조성해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수중재활치료는 만성적인 관절 질환과 교통사고 후유증, 스포츠 손상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법이다.군은 상당수 지역민이 농업에 종사한다는 점을 감안해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의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중재활센터는 영양군민은 물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또 영양에서 수중재활 전문지도사 양성 기관을 운영하고 대구·경북 12개 대학의 물리치료학과와 협약을 맺어 연중 실습생을 유치하기로 했다.영양군은 앞으로 타 지역 이용자들이 장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물리치료학과 실습생의 편의를 위해 이들이 머무를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를 통해 직간접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에서 의료시설이 가장 열악한 영양에 수중재활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며 “수중재활센터는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건강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16

영양군민 화합의축제 한마당 성료

[영양] ‘제52회 영양군민체육대회’가 지난 6일 영양군민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영양군체육회(회장 박재서)가 주최하고 영양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6개 읍·면과 향우회부, 직장부 등 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으며 1만 여의 군민들은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성대하게 열렸다.체육대회는 읍·면, 직장부, 향우회부 7개 종목(100m·400m 릴레이·열차경기·이어달리기·중량운반달리기·단체줄넘기·단체줄다리기)과 어르신부 4개 종목(훌라후프·고무신 멀리던지기·투호 넣기·오자미 바구니 넣기)으로 진행됐으며 영양공설운동장 편의시설 확충으로 군민들은 훨씬 깨끗하고 편리해진 시설을 이용했다.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인기가수 김연자씨의 축하공연으로 군민들의 뜨거운 환영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신명나는 뒤풀이와 함께 1톤트럭, TV, 대형 냉장고, 오토바이 등의 행운권 추첨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날 군민체전 종합 우승은 수비면(면장 임우규)이, 준우승은 영양읍(읍장 오형원)과 3위 입암면(면장 신재성)이 차지했으며, 직장부 우승은 영양경찰서, 준우승은 영양농협연합팀, 3위는 영양군청이 그리고 향우회부 우승은 재서울향우회가 각각 차지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군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3년 만에 모든 군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군민 모두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0-10

‘K-매운 맛’ LA 교포 입맛 사로잡아

[영양] 미국 LA지역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서 영양군이 출품한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등 ‘K-매운맛’이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10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아가씨 등으로 구성된 영양군 국외판촉단이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했다.영양군국외판촉단은 이번 축제에 영양군 특산품인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등을 출품해 현장 매출액 7만불, 잠재홍 보효과 30만불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또 행사 기간 중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의장이 영양군 부스를 방문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행사참여 업체를 격려했다.특히 MBC아메리카, 라디오코리아,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미국 주요 언론사 방문, 생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를 출연을 통한 언론활동을 통해 미국 내 ‘K-매운맛’ 알리기에 적극 나선 한편 울타리 LA매장, 갤러리아 한인마켓, 그린랜드 한인마켓 등 시장조사를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수출 다변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이와 함께 기존 수출업체인 울타리USA 이외 미국 최대 농식품유통체인인 H마트 입점을 위한 밴더 미팅을 통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를 알리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영양군은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하고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수출확대에 노력해 오고 있다.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특산품의 현지화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빛깔찬 고추의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판촉단의 활발한 움직임은 현재도 앞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명품화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로 거듭나기 위한 해외홍보 및 판촉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10

영양 농업인들 포항서 농특산물 홍보

[영양] 영양군 입암면 농업인들이 포항시로 달려가 손수 지은 농작물들을 풀어놨다. 사진영양군 입암면사무소는 입암면 대천리 고추작목반과 관내 사과·버섯 농가와 함께 지난 28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중단된 직거래 행사를 다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입암면 농가와 지곡동 5개 단지 마을회가 행사를 도와 영양군 대표농산물인 고추를 비롯해 과일, 버섯, 꿀, 깨 등을 유통마진을 뺀 할인가로 판매했다.청송영양축협도 참여해 한우 고기를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였다.직거래 행사는 농가가 판로를 늘리면서 소득을 얻고 지역 주민은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로에게 만족을 주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입암면사무소와 이장협의회에서 모금한 성금 50만원과 청송영양축협에서 기부한 토종란 100판은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전달됐다.신재성 영양군 입암면장은 “유례없는 봄 가뭄에 시달렸고 수확기에는 잦은 비로 힘든 한해였지만 우수한 농·특산물을 수확해 도시민에게 판매를 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또 “태풍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있어도 행사를 함께 준비해준 지곡동 주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9-29

영양 ‘수비 능이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영양] 지역산 버섯을 주제로 하는 ‘능이축제’가 첫선을 보인다.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영양군 수비면에서 ‘2022 수비 능이축제’가 열린다.수비면능이축제추진위원회는 수비면 발리리 체육공원 일대에서 능이버섯을 소개하는 첫 무대를 연다.수비 능이축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로 수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주민이 함께 즐기고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청정한 마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능이축제의 메인 농산물인 능이버섯은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버섯이다.국내에서는 기후·습도·온도 등 생장 환경이 맞아떨어져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재배할 수 없는 품목이다.영양군 수비면은 이런 지리적·기후적인 조건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식감이나 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최고급 능이버섯을 생산하는 최적지다.청정 환경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밤하늘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또 은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전국 최대 규모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청정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주최측은 영양군의 대표 관광명소 여행과 축제까지 즐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올해 첫 수비 능이축제는 먹거리·놀거리·즐길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도록 축제를 꾸리고 있다.능이백숙, 능이무침, 수비두루치기, 수비약식 등 능이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에게 손짓한다.또 능이버섯 외에 송이버섯,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와 묵나물 등도 함께 판매해 건강한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축제를 즐기면서 영양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시장도 다채롭게 차려지는 등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품질 관리된 농산물만을 판매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특히 매년 10월 수비면에서 열리는 제천행사 ‘수비무천제’와 주민 한마당이 펼쳐진다.짧은 줄을 사용해 앞사람의 허리춤을 당기는 ‘사랑줄다리기’, 대박을 기원하며 박을 터트리는 ‘수비대박마당’ 등 경연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놀거리도 제공한다.이필연 능이축제 추진위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뜨겁고 열정 가득한 노력들이‘명품 수비 능이축제’로 만들어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만족하고 돌아 갈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09-21

“영양 두들마을서 조선시대 체험하자”

[영양] 영양군이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석보면 두들마을 일원에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인 ‘옛날 옛적에(부제:두들마을 이야기)’를 개최한다.코로나19로 2020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조선시대 과거시험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과거시험체험 이벤트와 민속놀이, 화살쏘기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장터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특히 민속문화재 제91호 석계고택, 민속문화재 제114호인 원리리 주곡고택과 문화재자료 제79호인 석천서당 등이 모두 개방되어 조선 중기 가옥을 직접 관람하고 그 속에 담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두들마을은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곳으로 조선 시대 양반가의 고택이 그대로 남아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경천 이씨의 집성촌이면서 음식디미방으로 잘 알려진 장계향 선생의 마을로도 잘 알려진 곳이며 언덕의 경상도 방언인‘두들’이 그대로 마을 이름에 놓여 그 이름부터 고즈넉한 이 곳은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 마을로도 유명하다.주요 프로그램인 장원급제 과거시험, 고택저잣거리, 로맨틱 멜로디 콘서트, 고택인생사진관은 모두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위트있게 재해석했다.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과거 시험 프로그램, 저잣거리와 같은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프로그램과 사진관 등이 진행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택이라는 공간적 배경, 가을이라는 시간적 배경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특히 고택이 생소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수 배치해 참여를 통한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