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나물로 유명한 영양군의 독특한 행사를 열어 주목받았다.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은 영양산나물축제가 진행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영양 양조장이 축제 속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 조리법인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제조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은하수’ 영양 막걸리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지역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막걸리 한마당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관광객의 잇따른 요구에 의해 생겨났다.
영양산나물축제장 인근에 자리 잡은 영양양조장에서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막걸리와 함께 산나물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동훈 발효공방 대표는 “지역 축제 속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행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영양군과 영양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조장의 명소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발효공방1991과 함께 영양군의 발전을 위해 같이 협업하는 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양군은 교촌F&B의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과 함께 전국 대상 유통망 확보 사업을 협업 중이다. 또 발효공방은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전통주와 함께 장류 사업을 확장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