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반딧불이 천문대’가 새롭게 단장해 운영을 재개했다.
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는 연초부터 진행된 전시물 제작 설치 공사를 통해 기존의 1층 전시실을 대폭 개편·증축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천문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우주의 탄생 및 진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들과 누리호의 발사 과정을 다룬 실감 영상존 등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우주비행사 콘셉트의 포토존과 방명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보낸 소중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볼 수 있다.
현재 반딧불이 천문대는 예약 없이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야간에는 행성·성운·성단·은하·달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생태체험관에서는 영양의 자연생태를 보여주는 생태전시실, 은하수여행관 및 VR 기기를 통해 천문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누려볼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롭게 바뀐 반딧불이 천문대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변화했다”며 “영양의 자랑인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가깝게 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