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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고추 냉해 및 저온 피해 최소화…15일까지 고추 모종은행 운영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4-05-01 13:06 게재일 2024-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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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모종은행 육모장. /영양군제공
고추 모종은행 육모장. /영양군제공

영양군이 고추 모종이 남거나 부족한 농가의 정보를 수집해 연결해주는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한다.

1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4월과 5월에는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추 육묘상의 고온·다습 및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센터는 고추육묘에 실패하거나 고추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모종이 남은 농가의 정보를 서로 연결해 안정적인 고추농사와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한다. 올해 고추 모종은행의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안정적인 고추 농사를 돕고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종이 필요하거나 남았을 경우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054-680-5260~2)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4월 정식 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 막 덮기 재배를 유도하고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늦서리를 피해 정식하도록 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모종은행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에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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