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 5년간 366억 원 규모의 농촌 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영양군은 지난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규모 농촌 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지난해 농촌협약에 선정된 21개 지자체의 시장·군수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해당 계획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양군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66억 원(국도비 290억 포함)을 투입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은 농촌지역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60억 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172억 원)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21억 원) 등 총 8개로, 농촌 생활권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라며 “읍·면에 거주하는 군민 모두가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