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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일자리 창출 투자협약 체결

[문경] 문경시는 최근 (주)우진푸드와 투자금액 60억원, 고용창출 30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주)우진푸드 신남정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우진푸드는 돈까스, 생선까스, 탕수육, 양념육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 직원이 육가공 전문가’라는 이념으로 지난 15년간 오직 한길 최고의 육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창립 첫해 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40억원을 넘어 약 20배의 성장을 이뤘다.투자협약에 따르면 (주)우진푸드는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5,000㎡의 부지에 해썹(HACCP) 인증 최신식 식품 공장을 건립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원재료로 구입하고 30여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남정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세가지 약속인 Clean(깨끗하고), Safety(안전한), Natural(천연그대로의) 식품을 생산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문경 식품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윤환 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경시에 투자해 준 (주)우진푸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업의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29

박열의사기념관서 제93주기 가네코 후미코 추도식

[문경]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박인원)는 오는 23일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제93주기 가네코 후미코사진 추도식’을 봉행한다. 이날 추도식에는 지난해 11월 순국선열의 날, 건국훈장 애국장에 서훈 된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1920년대 아나키스트로 활동한 가네코 여사는 ‘흑도회’, ‘흑우회’, ‘불령사’ 등의 단체에서 기관지를 발행해 제국주의를 비판했으며, 독립운동가 박열 및 의열단과의 폭탄반입으로 당시 히로히토 왕세자를 처단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인물이다.그러나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조선인 학살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박열과 가네코 여사는 불령사의 회원들과 함께 보호검속이라는 명분으로 구금 됐다.그 과정에서 폭탄반입 계획이 탄로나 ‘대역사건’의 죄명으로 기소돼 약 3년에 걸친 재판을 받았다.일본 재판부의 계속된 회유와 협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던 가네코 여사는 재판장에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으며, 사형판결이 내려진 그 순간 ‘만세’를 외치는 등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이후 일제는 은사(恩赦)를 빙자해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 시켰으나 가네코 여사는 이에 분개해 은사장을 찢어버리고 단식 투쟁을 불사했다. 그 후 1923년 7월 23일 우쓰노미야 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가네코 여사는 의문사 했다.2017년 6월 이준익 감독이 제작한 영화 ‘박열’을 통해 가네코 여사의 존재가 다시금 전 국민에게 알려지게 됐으며, 박열의사기념관과 국가보훈처의 노력으로 인해 2018년 11월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게 됐다.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 추도식은 박열의사기념관에서, 2부 기념식은 문경문화원에서 진행된다.추도식은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되고, 2부 기념식은 한·일 양국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공동워크숍과 헌시 낭송, 문경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 샌드 아트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2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건국훈장 애국장을 박열의사기념관에 기증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7-22

문경시 글로벌 전훈지로 각광

[문경] 문경시가 글로벌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요즘 문경에는 한국·미국·캐나다 청소년 탁구국가대표팀(33명/9~19일)을 비롯해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근대5종 월드컵 대회,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를 위해 프랑스·독일·러시아·이탈리아·중국 등 11개국 104명의 근대5종팀(13~26일)이 국군체육부대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또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싱가포르 등 10개국 29명의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문경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린다.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탁구,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하키, 럭비 등 총 24개국 273명(연인원 3800여명)의 외국선수가 국군체육부대 및 문경시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이는 전년대비 192%가 증가한 숫자로 스포츠발전을 위한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의 노력과 전지훈련 지원정책, 한국관광공사·종목단체와의 협력 결과이다.이와함께 수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 근대 5종 실업팀 등 대규모 합동훈련이 7~8월 집중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국군체육부대, 종목단체와 협력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14일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트랜 덕 판 차관보 등 6명이 시를 방문해 국군체육부대 시설 등을 살펴봤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전국대회의 적극적인 유치와 해외 전지훈련단을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18

문경 읍실마을 돌리네 습지 개발 ‘속도’

[문경]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돌리네습지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읍실마을 생태탐방을 위한 ‘돌리네습지 착한 풍경길 조성사업’이 국토부의 ‘지역수요맞춤형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시는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돌리네습지 진입로, 주차장,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로컬푸드 카페,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돌리네습지 축제도 지원한다.돌리네(doline)란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 또는 지하수 등에 용해돼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를 말한다.문경 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현재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전국 유일 돌리네습지로 지정된 우곡리는 생태학습을 위한 전문가와 학생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새재와 단산, 김용사, 대승사를 잇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우곡리 돌리네습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문경 돌리네 습지 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했다.습지탐방센터 건립, 마을만들기 사업, 주변등산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국토부 국비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곡리 돌리네 습지가 생태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07

민선 7기 고윤환 문경시장 취임 1주년 맞아 기념식 대신 기업·다자녀가정 민생현장 투어

[문경] 문경시는 민선 7기 고윤환 문경시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해 기념식을 대신해 민생현장 투어를 추진했다.지난 1일 오전 민선 7기 취임 1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제시와 역동적인 시정 추진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직원 정례조회와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고, 이어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내 애니룩스 등 입주 기업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및 근로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오후에는 문경시 동로면의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출산과 육아로 인한 어려움을 직접 듣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2일에는 문경힐링휴양촌(문경읍 진안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각종 시책 현안사업의 추진 현황을 브리핑하고 시정 홍보를 통한 지역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문경시는 그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한편 출산과 육아 환경 개선, 귀농·귀촌·귀향 유도를 통한 지역 인구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장려금과 다자녀 생활 장학금,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급식,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최근 문경시 인구는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직원 정례조회를 통해 지난 1년간 시정 추진에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8만 시민이 합심해 지역 인구증가와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03

농지연금으로 고령 농업인 노후 지원

[문경]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안영용)는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지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농지연금은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농지에 계속 영농을 하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일종의 역모기지 제도라 할 수 있다.농지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자격요건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여야 한다.농지연금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농업인은 농지은행에 농지를 담보로 제공한 뒤 농지은행과 농지연금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농지은행은 해당 농지에 저당권을 설정한 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농지연금을 매월 지급하게 된다.예를 들어 2억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로 70세에 농지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월 약 77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며 아울러 당해 농지는 자경하거나 임대하여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된다.근저당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받은 금액과 2.5%의 이자를 지불하면 한다.농어촌공사 문경지사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지역 농지연금 가입자 수는 종신형 30명, 기간형 39명, 일시일출형 1명을 포함해 총 70명이다.농지연금 신청은 전국 어디에서나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대표전화 1577-7770, 홈페이지 www.fplove.or.kr)/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02

“문경서 드라마·영화 촬영하면 제작비 최대 1천만원 지원해요”

[문경] 문경시와 문경문화관광재단은 영화, 드라마를 통해 문경을 적극 홍보하고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하기 위해 지역에서 촬영하는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도내 처음으로 실시한다.이는 사극 촬영의 중심인 새재 오픈세트장, 가은 오픈세트장, 단산 등 문경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문화, 역사 등을 배경으로 5회차 이상 문경에서 촬영하는 영화·드라마에 대해 촬영 제작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문경지역 소비액 20%를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최대 1천만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등급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mftf.kr)를 참고하거나, 영상사업부 담당자(054-571-5677)에게 문의하면 된다.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촬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문경시는 지금보다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사업 시작 첫 해라 시범적으로 추진해보고 촬영 작품 수, 촬영일수 등의 추이에 따라 내년에는 더욱 더 확대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이 잘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