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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문경아카데미 11월 특강 성료

[문경] 문경시는 14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김진홍 목사를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땀 흘려 일하는 정직한 인생이 아름답다’라는 주제의 인생 강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진홍 강사는 1970년대 빈민촌에서의 활빈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을 받았다.특히 그는 고도로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주변 이웃을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정신 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지금 당장은 느리고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남을 배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인생이 결국은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특강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생 나보다는 남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김진홍 목사의 인생 스토리를 직접 들으니 감명 깊었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이기적으로 살아온 내 모습을 반성하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남을 위한 배려를 실천해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민들의 창의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난 9월에 개강한 2018 새문경아카데미 강좌는 분야별로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총 4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시청 총무과(054-550-6088)로 문의하면 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1-15

‘이웃과 가을운동회’ 정부공모 선정

[문경]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서 산북 큰사람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 정경태)이 제안한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마을 축제 기획에서부터 준비·운영·마무리까지 전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역할 분담을 해 마을 축제를 개최하게 된다.신규로 선정된 산북면 가을운동회 축제는 삶이 바빠 개인주의로 흐르는 현대사회에서 건전한 공동체 정신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하게 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주민화합을 유도하고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산북면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 축제는 2019년 9월 중 추석을 앞두고 개최되며 가을운동회, 송편 만들기, 노래자랑 등 주민화합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문경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농촌축제 공모사업으로 인해 우리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담장 너머로 흘러나오는 따뜻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1-08

문경대, 전문대학 지속지수 2개 부문 ‘탑5’

[문경]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최근 한국CSR연구소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한 ‘2018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 평가에서 6개 부문 중 교육과 생활 2개 부문에서 각각 전국 3위와 5위로 TOP 5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개 이상 부문에서 TOP 5에 진입한 대학은 경북에서 문경대학교가 유일하다. 또한 총점 1천점 만점 중 738.79점을 얻어 전국 1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2018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는 △경영(130점) △교육(250점) △취업(400점) △연구(60점) △안전(80점) △생활(80점) 등 6개 부문, 총 73개 항목을 평가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제시했다. 평가대상은 국공립을 제외한 전국 129개 사립 전문대학이다.발표는 상위 50위까지로 한정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한국CSR연구소는 향후 학령인구 감소와 전반적인 교육 체계의 개편을 고려할 때 적어도 상위 50위 안에는 들어야 경쟁력이 있고 책임 있는 전문대학으로 불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문경대학교는 △경영 91.88, △교육 201.93, △취업 298.67, △연구 30.24, △안전 54.11, △생활 61.96점 등을 획득해 학생중심의 내실 있는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신영국 총장은 “지역 유일의 대학으로서 ‘잘 가르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지속가능한’ 강소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작은 대학이지만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기회만큼은 여느 대학 못지않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1-08

문경 쌍용양회 보존 머리 맞대

[문경] 문경시는 5일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UNKRA(운크라·국제연합한국재건단)산업유산의 국가산업유산 지정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승효상 위원장 등 7명에게 문경쌍용양회의 보존과 지속 활용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UNKRA는 1950년 UN의 총회결의로 설립된 특별임시기구로 1958년 해체될 때까지 한국전쟁으로 붕괴된 한국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산업, 교통, 의료, 통신시설 등 광범위하게 사업을 시행했고 특히 인천판유리공장, 충주비료공장, 서울국립의료원 그리고 문경시멘트공장 설립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문경쌍용양회는 1957년 UNKRA의 지원으로 덴마크 회사(F. L. Smith Co.)가 약 21만㎡의 규모로 건설해 습식고로(킬른)방식의 제조시설 4기를 갖춘 국내 최초의 내륙형 시멘트공장(당시 대한양회)으로 한국경제 재건과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수행했다. 1996년부터 특수시멘트를 주로 생산했으나 경영악화로 올해 5월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UNKRA 지원시설 중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대구한의대 권오승 박사의‘문경쌍용양회 산업역사자원 문화재생디자인 기본구상’이란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홍석준 국장(대구광역시)이‘대구광역시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사례’를 도현학 교수(영남대)가‘영주시 공공건축 10년 성과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마지막으로 권기찬 교수가 ‘일본 산업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통한 세계문화유산화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주제 발표에 이어 승효상 위원장이 좌장으로 패널들과 함께 산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여 문경쌍용양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업유산의 새로운 시각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활용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한편 문경시는 오는 12월 6일 위촉된 자문위원들이 다시 문경 현장에서 2차 포럼을 개최해 국가산업유산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해 토론할 예정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1-06

문경약돌한우축제 성황리 폐막

[문경]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소비자에게 한층 신뢰받는 브랜드로 발전하고자 추진한 ‘2018 문경약돌한우축제’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8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올해 9회째를 맞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문경새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문경약돌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즐기는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한우뿐만 아니라 한돈, 염소, 꿀벌 등 타 축종도 함께 참여해 서로 맛보고 즐기는 자리가 됐으며, 특히 문경약돌한우를 부위별 평균 15%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워먹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2일간 축제를 통해 약돌한우 40두를 판매해 4억원의 판매액을 올렸으며, 이는 하루에 2억원을 판매함으로써 문경약돌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장성조 문경약돌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 한층 더 나은 축제로 모실 것을 약속드리니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미비한 점은 좀 더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1-05

점촌중 ‘돈달제’ 성료… 장현우 학생 ‘음악·가요제’ 대상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박대철)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학생문화축제인 ‘제19회 돈달제’를 점촌중 교정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25일 오전 식전 1부 행사로 진행된 `점중 한마당 잔치`에서는 운동장에서 부스별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이어진 2부 행사는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음악제 및 가요제’가 펼쳐져 열띤 경쟁 끝에 2학년 장현우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학교법인 점촌학원 이건선 재단이사장과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을 비롯한 각 학교 교장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박대철 교장은 “그동안 공부하느라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축제를 통해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멋진 점촌중학교의 잔치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진희진 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선후배·선생님들과 정을 나누며,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특히 이번 학생축제는 인기 개그맨 이동엽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음악제 및 가요제의 마지막은 인기 걸그룹 리브하이에 축하무대로 한층 더 뜨거운 돈달제가 됐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30

문경사과축제 폐막… 45만명이 즐겼다

[문경]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개막된 ‘2018문경사과축제’가 관광객 45만명이 다녀가는 등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폐막됐다. 문경시와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기간에 45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이 기간 사과판매액도 13억5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만6천여명보다 2배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가을빛으로 물든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올해 사과축제는 개막한 지 이틀 만에 8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축제는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공간을 구성한 짜임새 있는 행사장 배치, 최적의 축제장 동선 등 지금까지의 특산물 홍보 행사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단위 관광객 등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치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여름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다른 해보다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농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적 홍보와 함께 판매량 증대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 사과홍보관을 설치해 문경사과의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타 지역 사과와의 차별화를 둬 사과 시식회와 품평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해 구입 고객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로 택배 주문도 크게 증가했다.이번 축제에서는 맑고 깨끗한 문경새재의 깊은 맛을 그대로 담은 문경사과를 맛보며 가을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상설무대에서 사과 높이 쌓기, 문경사과 퀴즈 등 다양한 도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도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사과길게깎기’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할 만큼 인기가 많아 문경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참여해 전국 사과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 가을빛으로 물든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사과농장 아래에 마련된 교보문고 도서관의 사과밭 도서관과 사과밭 휴게 쉼터는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올해 문경사과축제는 축제 프로그램 성격에 따른 공간 구성과 편의공간 제공 등 지역민과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는 등 문경사과의 명성에 걸맞은 축제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시는 올해 문경사과축제를 성공적인 축제로 치르기 위해 전국 편의점과 고속도로휴게소 등 8천여 곳에 달하는 ATM기와 모바일을 이용한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30

문경석달 양민학살 합동 위령제

[문경] 문경석달 양민집단학살 피학살자 유족회(회장 채돈식)가 주최한 제69주기 ‘문경석달 양민학살 합동위령제’가 지난 24일 문경시 산북면 석달마을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고윤환 문경시장을 대신해 권오룡 산북면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부의장, 채돈식 문경석달 양민집단학살 피학살자 유족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유족,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내빈소개, 국민의례에 이어 권오룡 산북면장의 강신례 및 초헌, 김창기 문경시의회 부의장의 아헌, 채돈식 유족회장의 종헌 등을 거쳐 유족 및 참석자들의 헌화 등을 끝으로 모두 86위의 영령들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경건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문경석달 양민집단학살 사건은 1949년 12월 24일 정오 국군 제2사단 25연대 소속 군인 70여명의 무차별 총격에 의해 당시 석달마을 주민 128명 중 86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상을 입은 양민학살 사건이다. 당시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93년도부터 시작해 해마다 위령제와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채돈식 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위령제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들의 상처가 위로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배상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오룡 산북면장은 대독한 추모사에서 “26번째 맞이하게 되는 오늘 위령제가 희생자 유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명확한 진실 규명, 피해자에 대한 보상, 희생자들의 진정한 명예회복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26

문경에 2개 강소기업 둥지 튼다

[문경] 문경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소기업 2개사가 둥지를 튼다.문경시는 지난 19일 (주)여물게, (주)대운이엔씨 2개 강소기업과 투자금액 30억원, 고용창출 45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문경시는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신년사 화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기업 유치를 강조해 왔으며, 이를 위해 기업체 사업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맞춤형 투자 상담과 문경시만의 특별한 지원혜택 홍보로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주)여물게는 닭갈비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역의 원재료인 오미자를 이용한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해 문경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3천306㎡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주)대운이엔씨는 태양광 구조물(지지대)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양제2농공단지 3천721㎡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해 1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문경시는 그동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및 미분양 농공단지 전 필지 완전 분양을 목표로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폐광융자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기숙사 임대 등 문경시만의 특별한 혜택을 집중 홍보했다. 또 기업유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결과 가은제2농공단지와 영순제2농공단지 100% 분양을 올해 완료하고,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는 2016년 준공 이래 13개 기업과 입주계약 또는 MOU를 체결했다. 산양제2농공단지도 폐수배출 기업의 입주가 제한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이번 MOU 체결로 분양률 50%를 넘어가는 성과를 거뒀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경시에 투자해 주신 기업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2018-10-22

돌리네습지, 생태관광 메카로

[문경] ‘문경돌리네습지’가 세계적 생태관광 메카로 거듭난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문경돌리네습지 보전 및 생태관광자원화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에 보고된 과제는 10부서에서 40개 사업으로 약 254억원을 투입하며 주요사업으로는 토지 매수 및 훼손지 복원사업,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 습지둘레길 조성, 진입도로 및 주차장 조성, 상·하수도 정비 사업 등이다.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 보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면서 돌리네습지의 특징인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활용해 인근 건조돌리네(호계면 부곡리)와 비교체험을 통한 지질학 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가치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문경시 관계자는 “우리 후손들에게 훌륭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전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2018-10-22

올해 더 풍성해진 ‘문경사과축제’ 프로그램 마다 성황 ‘관광객 몰이’

[문경] 지난 13일 개막한 문경사과축제가 명성에 걸맞은 짜임새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올해 축제는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축제장을 △사과에 빠지다 △축제를 즐기다 △사과에 취하다 △추억을 누리다 등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 지역민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화했다.축제 기간 상설무대에서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라디오방송국과 함께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0X퀴즈,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바구니 게임, 사과 옮기기, 사과 빨리 쪼개기, 동네방네 콘서트 등이 펼쳐져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1천원의 유료 체험프로그램인 사과볼링, 사과낚시, 사과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료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문경사과스쿨의 어린이마술교실, 사과공작소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사과농장아래에 마련된 교보문고 도서관의 사과밭 도서관과 사과밭 휴게 쉼터는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오는 24일에는 특별행사로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사과애플데이가 준비돼 있으며, 28일까지 열리는 문경사과축제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