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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더 풍성해진 ‘문경사과축제’ 프로그램 마다 성황 ‘관광객 몰이’

[문경] 지난 13일 개막한 문경사과축제가 명성에 걸맞은 짜임새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올해 축제는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축제장을 △사과에 빠지다 △축제를 즐기다 △사과에 취하다 △추억을 누리다 등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 지역민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화했다.축제 기간 상설무대에서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라디오방송국과 함께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0X퀴즈,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바구니 게임, 사과 옮기기, 사과 빨리 쪼개기, 동네방네 콘서트 등이 펼쳐져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1천원의 유료 체험프로그램인 사과볼링, 사과낚시, 사과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료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문경사과스쿨의 어린이마술교실, 사과공작소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사과농장아래에 마련된 교보문고 도서관의 사과밭 도서관과 사과밭 휴게 쉼터는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오는 24일에는 특별행사로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사과애플데이가 준비돼 있으며, 28일까지 열리는 문경사과축제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22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이강년 대장 순국 110주년 기념 추모문화제 개최

[문경] 한국 독립운동사의 빛나는 별 가운데 한 사람인 문경 출신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제는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기념사업회와 운강 순국 11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문경문화원, (사)청권사, 가은읍, 가은읍개발자문위원회, (사)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문경시분원 등이 후원했다.추모문화제는 순국일을 맞아 110년 만에 청권사(전주 이씨 효령대군파) 주관으로 기신제를 올렸으며, 추모기념식과 아울러 식전 후 공연으로 함수호 단장이 이끄는 문경문화원전통예술단과 점촌3동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 등이 열렸다.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 송옥자 선생과 단원들의 의병아리랑도 펼쳐졌다.가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가은어머니합창단의 의병의 노래와 가은중학교 학생들의 독립군가 합창도 이어졌다.특히 전시 체험으로 운강 선생이 남긴 의병격문과 시, 의병 및 독립운동 사진이 전시돼 순국 110주년 추모문화제의 분위기를 드높였다.문경시 관계자는 “운강 이강년 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창의한 완장골에서 열린 순국 110주년 추모문화제는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뜨거운 구국정신을 후대에 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16

“문경사과 맛보고 추억도 쌓고”

[문경] ‘2018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3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개막해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사과축제 개막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전보원 축제추진위원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경사과 선물박스 퍼포먼스, 통기타 듀오인 애플트리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개막식에 앞서 문경사과 특판장 개장식, 타악기 그룹인 라퍼커션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올해 13회째인 문경사과축제는 사과전시·판매행사를 중심으로 사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특별행사가 함께 열린다.상설무대에서는 사과를 소재로 삼아 0X퀴즈,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바구니 게임, 사과 빨리 쪼개기, 동네방네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체험행사로는 사과 활쏘기, 행운을 돌려라, 사과낚시·볼링·농구 등 행운의 문경사과 등 사과를 소재로 프로그램과 어린이 마술교실, 의상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경지역 11개 사과농장에서는 직접 사과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다.축제참여 사과농가가 직접 수확한 감홍, 양광 등 품질 좋은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특판 부스도 운영된다. 문경사과품평회 수상농가의 명품사과 최고가 경매행사도 진행된다.축제장에는 사과를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을 비롯해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사과밭 휴게쉼터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가을의 절정기와 사과 수확기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명품 문경사과도 맛보고 가족들과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18-10-15

경상감사 교인식·도임행차 재현행사 ‘성황’

[문경] 전국에서 유일하게 그 명맥을 유지해 개최되고 있는 경상감사의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행사가 4일 오후 3시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경상감사 교인식은 조선시대에 관찰사가 새로 부임할 때 도계지역에서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관찰사와, 새로 부임하는 관찰사간에 관인과 병부를 인수인계하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담긴 전통행사다.교인식 이후 진행된 경상감사 도임행차 재현행사에는 문경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 문경공고학생, 문화유적회, 취타대 등 총 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문경문화원에서 문경시청에 이르는 2.1km의 구간을 행진했다. 주민들은 화려한 조선시대의 경상감사 도임행차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는 그동안 문경새재에서 해오던 것을 지난달 20일 새롭게 개원한 신축 문경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함으로써 시내 지역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이날 교인식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문경새재 제1관문 옆 산신각에서 제67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기원을 위한 고유제가 거행됐다. 고유제 초헌관은 고윤환 문경시장, 아헌관은 김인호 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맡았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05

‘문경사과축제’ 입안 가득 향긋한 가을 맛보세요

[문경] “가을빛으로 물든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사과축제의 향연에 빠져보세요.”‘2018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13일 개막식과 함께 28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의 심미적 감성과 문화가 조화가 이룬 풍성한 가을축제로 변신을 꾀한다.올해 축제는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문경사과품평회 수상농가의 명품사과 최고가 경매,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가족단위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축제는 사과와 관련된 전시·판매·체험·특별행사가 ‘사과에 빠지다, 축제를 즐기다, 사과에 취하다, 추억을 누리다’ 등 네 군데의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축제장은 사과 홍보와 함께 외지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품질 좋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사과 판매 거리도 조성된다.상설무대에서는 사과를 소재로 한 OX퀴즈,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바구니 게임, 사과 옮기기, 사과 빨리 쪼개기 등을 진행한다.체험행사로는 사과 한궁 맞추기, 행운을 돌려라, 사과낚시·사과 볼링·농구 등이 준비됐다.문경사과 공작소, 어린이 마술교실, 의상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특별행사로는 문경명품사과 품평회, 사과 세미나, 애플데이가 24일 마련된다.문경지역 11개 사과농장에서는 직접 사과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다.축제 기간 내 축제장에서는 문경농협의 사과 나눔행사, 야간 영화제, 문경달빛사랑여행 등의 행사가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문경은 백두대간 중산간 지역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사과재배의 최적지다.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문경에서는 1천870여 농가가 연간 4만4천500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문경은 당도가 높은 감홍사과의 전국 최대 생산지다. 재배 면적은 2천29㏊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사과축제가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사과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경사과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10-02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으로 오세요”

[문경] 문경시는 지난 28일 문경시청에서 105개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 유치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했으며 공공기관의 문경 유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및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 유치 추진단은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2인1조의 팀을 편성, 총 86개 팀 17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공기관을 방문해 문경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전국 어디서든 두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매년 백여 명의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 △천혜의 청정 자연 환경 등 문경의 차별화된 장점들과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 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 특별한 지원을 알려나갈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국회연설 직후인 9월 10일,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지방이전 추진 대상 122개 공공기관 중 해양 관련기관 등 지역여건에 맞지 않는 기관을 제외한 105개 기관을 대상으로 문경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문경 홍보자료(PPT) 발송을 마친바 있다. /강남진기자

2018-10-01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 판매 수익 4억9천만원

[문경] 전국 최고 품질 오미자의 주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문경오미자축제가 지난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작년의 좋은 성과로 올해 다시 동로면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6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다녀갔다.오미자 판매 수익도 4억9천만원에 달하는 등 위축된 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올해 축제는 동로면 금천둔치에 주무대를 신설해 금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오미자 축제의 오미자 둘레길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청정자연 속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와 더불어 평양예술단의 공연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또한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의 오미자 레시피를 활용한 오미자 음식들도 호평받았다.문경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잘 표현한 음식들이 출품돼 참석자들이 차례를 기다릴 만큼 인기를 모았다.특히 20% 특별할인 행사로 구입한 생오미자를 바로 세척해 청을 담그는 청담금 체험부스는 장사진을 이뤄 문경 오미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함광식 친환경농업과장은 “문경 오미자와 금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문경 오미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9-18

문경署, 미니버스 이동파출소 ‘인기’

[문경]지난 14일 문경경찰서 현관 앞 미니버스 주변에 경찰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문경경찰서의 특수시책인 현장 속으로 달려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이동파출소’를 열기 위해서다.문경경찰은 문경시가 농촌도시로 노년층이 많고 특히 독거노인들이 인터넷 활용 미숙 및 교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치안상의 애로사항을 의사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이동파출소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이동파출소 미니버스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치안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기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탑승했다.다문화가정을 위한 보안외사요원, 교통민원 및 각종 민원상담을 전담할 교통관리계장과 민원실장, 마을 방범활동 의견청취를 위한 생활안전계장, 방범용CCTV장비점검을 전담할 장비계장, 가정·성·학교폭력 전담 경찰관, 홍보담당자 등 13명의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박명수 경찰서장은 직접 문경읍 이장회의에 참석해 2018년도 문경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교통시설물 및 방범시설물을 개선한 것(경찰서 전체 1천477건, 문경파출소 181건)에 대해 문경지역 주민의 대표인 이장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문경 만들기에 전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경경찰은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문경읍 각서리 마을의 독거노인(여·86) 집을 방문해 방과 주방의 벽지 도배, 불량 전기선 교체, 집안 어두운 곳 전등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박명수 서장은“경찰관은 제복을 입은 시민이다. 앞으로도 주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문경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18-09-17

붉은색 오미자로 물든 문경의 가을 ‘오감만족’

[문경] 2018 문경오미자축제가 오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국내 최대 오미자 산지인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다.14회째를 맞이한 문경오미자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등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을 선사할 예정이다.2018 문경오미자축제는 동로면 금천둔치에 주무대를 설치해 금천 냇물과 어우러진 색다른 축제 풍경을 즐길 수 있다.이번 축제는 오미자 청 담금과 오미자 수확체험 등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작년 방문객의 호응이 좋았던 오미자 맛자랑 코너도 개선해 ‘오감오미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오미자 음식들을 선보인다.또한 동로면 청정대자연 속에 개설된 오미자밭 둘레길은 힐링산책길로 활용된다. 포토존과 수확체험을 연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미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개사해 펼쳐지는 ‘문경오미자 전국노래교실 경진대회’도 문경오미자축제 관람의 묘미다.가장 큰 축제의 포인트는 올해 재배된 생오미자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구입한 오미자를 청담금 체험코너에서 바로 청으로 담글 수도 있다.그 외에도 오미자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퀴즈, 오미자 다트 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주상대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장은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문경오미자와 오미자 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경오미자축제를 방문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9-13

문경시,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비 발빠른 대처 돌입

[문경] 문경시가 정부 여당 대표가 운을 떼고 정부가 불 지핀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문경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국회연설 직후인 10일 지방이전 추진 대상 122개 공공기관 중 해양 관련기관 등 지역 여건에 맞지 않는 기관을 제외한 105개 기관을 대상으로 문경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홍보자료(PPT) 발송을 마쳤다.이어 오는 28일에는 시청에서 도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 유치 발대식을 열고,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2인1조의 팀을 편성해 전 공공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서한문은 서울 강남에서 문경까지 걸리는 시간을 1시간 19분으로 단축시켜줄 중부내륙고속철도의 개통과 전국 어디나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천혜의 자연환경 등 문경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또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 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자녀 장학금 및 임대 아파트 알선 등 지원 내용도 담고 있다.서한문과 함께 발송된 홍보자료는 문경의 미래투자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공공기관 유치 후보지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문경에는 이미 국군체육부대,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숭실대학교 통일연수원, STX 문경리조트, LG디스플레이 연수원, 정토수련원 본부 등이 들어서 있다.이를 감안할 때 이번에 지방으로 이전하게 될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윤환 시장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의 문경 유치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경 향우회원들과 시민들의 도움을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