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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기차 보조금 최대 1천500만원 지원

[문경] 문경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올해 1차로 9대 1억3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11대를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모집 공고를 냈다. 지원 금액은 차종에 따라서 1천356만원~1천500만원이며 초소형은 7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전기자동차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85km까지 주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와 함께 유지비용도 저렴해 환경성, 효율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자동차로 부각되고 있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문경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과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이다. 다자녀가구는 추첨 없이 바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또한 2년 이내 보조금 지원을 받은 대상은 신청이 제한되며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신청은 28일부터 31일까지 문경시청 환경보호과에 접수해야 하며, 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구매계약 후 자동차 판매사에서 접수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에는 추첨으로 지원 순위를 결정한다.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https://www.gbmg.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5-09

문경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역량 강화 연수

[문경] 문경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8일 지역 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및 담당자, 초·중·고등학교 상담업무담당자, 문경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GRIP)기초과정 연수를 실시했으며, 강의를 맡은 김영기 교수는 “학생들의 세심한 관찰과 긍정적인 표현의 습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상담사는 “학생들과 상담하다보면 한계를 느낄 때가 있었어요. 상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립(GRIP)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어 저에게 맞는 옷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학생 상담에 빨리 적용 해 보고 싶어 설렙니다”라고 말했다.김덕희 교육장은 “부모가 아이를 정성을 다해 키우면 모든 아이가 정승이 될 수 있다. 오늘날의 교사는 부모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해야 한다”며 “청소년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담(교)사로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성장을 돕는 교사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2019-05-09

‘문경 찻사발축제’ 젊은 감성으로 충만

[문경] ‘쉬고, 담고, 거닐다’는 주제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 ‘2019 문경찻사발축제’가 열흘간 알찬 결실을 거두고 최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기간 동안 2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새롭게 마련된 다양한 체험과 도자기 구매, 특산품 구입 등 축제를 즐겼다. 올해 관광객이 지난해 18만여 명에 비해 3만여 명 늘어난 것은 주말과 연휴 기간 날씨가 쾌청해 나들이에 적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로 21번째를 맞은 찻사발축제는 축제 명칭에서 ‘전통’을 빼고 개막식과 읍·면·동의 날 행사, 문경읍 신북천 행사 등을 없애 가볍게 즐기는 젊은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또한 공무원 동원을 대폭 줄이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유도한 것도 특징이었다.올해 처음 도입된 ‘왕의 찻 자리’와 플래시 몹인 ‘찻사발 타임 1250’,‘등금장수 퍼레이드’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찻사발을 깨트리는 ‘인생은 복불복’프로그램은 축제 조직위원회가 아닌 개인업체가 운영한 것으로 축제의 자생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획으로 평가받았다.또 도예인들의 조합인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 축제 현장에 설치된 전통가마에서 소성한 작품을 현장에서 경매를 통해 평소보다 싸게 판매한 것도 호평받았다.계속된 경기 침체로 찻사발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일 폐막식에서는 문경 도자기와 찻사발축제 발전에 공헌한 도천 천한봉 도예가에게 이번 축제에 참가한 37명의 도예가들이 현장 가마에서 만든 항아리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다.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5-07

프랑스 파리에 '문경오미자 안테나숍' 오픈

문경시는 2일 문경오미자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적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파리에 ‘문경오미자 안테나숍’을 설치 운영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오미자 홍보콘텐츠 개발, 공동 기획상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프랑스 현지법인 수리 패리스(SURI PARI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문경시와 함께 문경오미자 세계화에 손을 잡은 수리 패리스(SURI PARIS)는 화장품, 마사지, 스파, 식음료 등 다양한 한류 상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한류상품 전용 K-뷰티숍 전문업체로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창업주 한국인 박수연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디자인브랜드 ‘수퍼브’ 대표이자 전 평창 올림픽 미국 공식파트너기업 한국 기획자를 역임한 비즈니스 실력을 인정받은 재원이다.또한, 박 대표와 함께 공동창업자인 프랑스 현지 파트너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0m, 400m 남자수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프랑스 국민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세계적 스포츠 스타로 등극한 야닉아넬 선수로 문경오미자 홍보대사를 자청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경시는 수리 패리스(SURI PARIS)와 오미자 앰플, 스파클링 워터 등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해외상품 공동기획과 해외 현지에서 커뮤니티 네크워크 등의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 직접 오미자 제품을 판매해 문경오미자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5-02

문경찻사발축제, 주말 맞아 관람객 인산인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9 문경찻사발축제'가 개막 하루 만에 관람객 2만8천명을 돌파하며 올해도 흥행을 예고했다. 사진문경찻사발축제 행사가 열린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가운데서도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연휴를 만끽했다.개막 첫 연휴를 맞은 문경찻사발축제장에는 찻사발빚기, 가루차 체험, 유물발굴, 사기장의 하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또 특별행사로 강녕전 앞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름다운 찻자리에는 차의 맛과 멋을 음미하며 차향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경찻사발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등금장수들의 보부상 행위를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로 표현한 ‘등금장수 퍼레이드’와 찻사발축제 플래시 몹을 즐기는 ‘찻사발 타임 1250’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진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흥을 더했다.특히 이날 오후에는 문경 도예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문경도자기 깜짝경매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도자기 경매는 내달 6일까지 오후 1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내 광화문 앞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문경 도예명장들의 작품 6점이 경매로 나온다.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찻사발축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행복한 축제, 추억은 두 배로 즐길 수 있게 축제 운영에 더욱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30

관람객이 주인공 되는 ‘즐기는 축제’로

[문경] ‘2019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쉬고, 담고, 거닐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 명칭에서‘전통’을 빼면서 젊은 축제, 즐기는 축제를 추구했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문경만의 매력이 넘치는 축제로 탈바꿈을 시도한 것.특히 올해는 개막식 등 의전행사와 축제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의 날과 문경읍 신북천 야간행사를 폐지하는 등 전체적인 콘텐츠를 대폭 정비해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축제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입구인 용사교에서 축제장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세트장 내 광화문 앞에 마련한 망댕이가마에서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장작불 지피기로 개막식을 대신했다.이날 축제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 박영서 도의원, 오정택 축제위원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권흠 차인연합회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프로그램은 찻사발 국제교류전, 전통도자기 명품전, 도예명장 특별전, 망댕이가마 불 지피기, 도자기 만들기 등 37개로 다양함을 지향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흙 소재 체험장, 찻사발 그림 그리기, 어린이날 코믹 저글링 공연, 명장 핸드프린팅 등에 참여해 즐길 수 있다.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 찻사발 그림 그리기, 다례시연 및 체험 등 기존 프로그램도 강화했다.축제추진위는 찻사발 제작 과정 전체를 체험하는 찻사발 아카데미, 왕의 옷을 입고 축제장을 돌아보는 왕의 찻자리, 얼쑤 플래시몹 찻사발타임 1250 등 신설프로그램을 강화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도예인을 직접 만나는 ‘사기장의 하루’와 도예명장·축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경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찻사발 명품 경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윤환 시장은 “우리나라 축제 역사와 문경 도자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연인들과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아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29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정기발표회 개최

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는 지난 28일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제5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문경시민 및 관광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삼아 무대 없이 난장으로 공연이 이루어져 출연진들과 관중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김제수, 강동완, 금명효 선소리꾼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문경지역 농요인 ‘모전들소리’는 총 10마당 17가지 소리가 있으며 이중 6마당 10가지 소리를 이날 선보였다.이밖에도 초청공연에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인 부산수영농청놀이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경산 보인농악이 함께 공연을 펼쳐 정기발표회의 흥겨움을 더했다.김제수 모전들소리보존회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우리 조상들의 민속예술을 전승·보존하며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현재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약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대내·외 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특히 2017년 제 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여 단체 대통령상과 개인연기상(기획국장인 금명효)을 수상하는 등 아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경유일의 농요 단체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4-29

중부선 동서횡단철도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개최

[문경]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4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25일 충북 괴산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개최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협력체 회의’는 그간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계획을 공유, 향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중부권 민선 7기 시장·군수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연구용역 준공보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1호선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중부권의 교통연계성 강화, 국토의 균형발전, 종단 위주의 철도망 보완,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 등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조기 건설하고, 시·군 협력체가 앞장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홍보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용역 결과에 협력체 의견을 반영하고,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모인 협력체 시장·군수들은 “12개 시·군과 정치권이 합심해 동서횡단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한편, 이날 협의체 회의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차영 괴산군수, 김학동 예천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 이상용 예산군 부군수, 성승경 서산시 신성장사업단장, 강용구 아산시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25

축제·味 그리고 힐링여행 문경 힐링휴양촌 문 열어

[문경] 문경힐링휴양촌이 24일 문을 열었다.문경시는 이날 문경읍 진안성지 일원에서 문경힐링휴양촌 개장식을 개최했다.개장식은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인호 시의회 의장,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문경힐링휴양촌은 바쁜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가 선종한 진안성지 일원에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관광시설이다.문경새재도립공원 어귀에 조성된 문경힐링휴양촌은 △문경의 보양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과 △문경의 특산품 차와 간단한 디저트 음식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 △현대인을 위한 재충전과 치유의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 수 있는 휴양명상시설 △문경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 한식당 및 특산물 판매장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의 명상, 가족과의 휴양, 즐거운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삶의 쉼표와 같은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는 27일부터 문경새재에서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도 즐기고 문경힐링휴양촌에서 하룻밤을 쉬어가는 체험과 휴양의 일석이조 힐링여행을 누려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24

문경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 세번째

문경시 교회 6곳과 아파트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4일 오후 1시 30분께 "문경시 6개 교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원격으로 작동되며 사람을 해치는 것은 원치 않으니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바랍니다"라는 문자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군, 소방당국은 문자에 적힌 6개 교회를 모두 찾아가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이어 오후 3시 34분께 119로 "문경시 00아파트 등 4개 아파트의 동마다 1개 호수 이상에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문자신고가 또다시 접수됐다.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10시 19분께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됐다. "문경시 모전동 OO아파트에 폭발물이 있다"는 문자신고로 인해 주민 800여명이 실내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께도 문경시 흥덕동 A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주민은 대피하라는 문자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주민 수백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만 벌였다.경찰은 당시 문자신고를 분석한 결과 해외 IP를 통해 들어와 허위신고로 판단했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오늘과 어제 문자신고도 해외 IP로 접수됐다”며 “아직 폭발물이 발견된 것은 없으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4-24

문경시 ‘사근도형지안’ 문화재 지정 대국민 공개

[문경] 문경시는 사근도형지안의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532호 지정을 기념해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옛길박물관에서 대국민 공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선왕조는 역참에 소속된 역리(驛吏), 역노비(驛奴婢) 등의 역인(驛人)을 관리하기 위해 호적과는 별도의 장부를 작성했는데, 이것이 형지안(形止案)이다.사근도(沙斤道)는 조선시대 경상도 함양의 사근역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로 본역은 사근역이며 속역은 14개로 유린역(합천), 안간역(진주), 정수역(하동), 소남역(산청), 임수역(함양), 제한역(함양), 정곡역(산청), 신안역(산청), 벽계역(산청), 신흥역(의령), 횡포역(하동), 마전역(하동), 율원역(하동), 평사역(하동)이다.현존하는 형지안은 불과 4책으로 김천도형지안(1738년), 송라도형지안(1765년), 자여도형지안(1804년), 사근도형지안(1747년) 뿐이다. 김천도, 송라도, 자여도형지안은 모두 일본에 있다.사근도형지안은 옛길박물관에서 발굴한 국내 유일의 역인 장부이며, 역리, 역노비 뿐만 아니라 솔거인(率居人)과 보인(保人)의 사항까지 상세하게 기재하고 있어 당시 역의 인구와 신분구조, 운영 상황 등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옛길박물관은 2016년 사근도형지안에 기재된 5천여 명의 역인을 데이터베이스화했고, 2017년 6월 사근도형지안 발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사근도형지안의 가치를 확인하는 장이 됐고, 주제 발표와 토론의 결과를 다시금 정리했다.또한 문경시는 사근도형지안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신청해 2019년 3월 25일 지정됐다.이번 대국민 공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맞물려 실시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18

별과 벚꽃이 쏟아지는 ‘문경달빛사랑여행’

[문경] 봄꽃 가득했던 지난 6일 문경시 영신숲길에서 ‘2019 문경달빛사랑여행’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봄꽃 가득한 영신숲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성 가득한 체험을 함께 즐겼다.벚꽃 만발한 숲길에서 친구와 연인 혹은 가족끼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저장하고, ‘달빛 아래 감성적인 한지’ 등 만들기 체험도 즐겼다.솔밭에서는 ‘차랑 꽃이랑 음악이랑’이라는 주제로 야외 버스킹 공연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물론 시민들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변 벚꽃길에서는 벚꽃사진 콘테스트가 열렸다.SNS에 사진을 올리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올해 달빛사랑여행은 기존의 문경새재라는 틀을 벗어나 문경 곳곳의 숨겨진 관광명소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로 영신숲길의 아름다운 벚꽃길과 강변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감성 가득한 벚꽃야행을 선사했다.2회차(5월 18일) 행사는 3대가 함께하는 봄 소풍, 3회차(6월 15일)는 사극감성 in 가은오픈세트장, 4회차(7월 20일)는 어른이들의 트레킹 in 고모산성, 마지막 5회차(9월 7일)는 별이 쏟아지는 문경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www.mftf.kr)또는 전화(054-571-7677)를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일반 1만2천원, 커플권 2만2천원, 3인 가족권 3만1천원, 4인 가족권 4만원, 5인 가족권 4만9천원이다. 단체(20명 이상)는 20% 할인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054-571-7677) 혹은 문경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4-550-6394)에게 하면 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08

문경 인구증가 정책으로 ‘감소세→증가세’ 전환

[문경] 인구감소 및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구증가정책을 펼친 문경시가 3개월 만에 인구 52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이 기간 경북도에서는 신도청이 들어선 예천군, 혁신도시가 있는 김천시, 학원도시 경산시와 청도군 등이 인구가 늘었고 나머지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다.문경시의 올 3월 말 기준 인구는 7만1천951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5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년 감소 추세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 371명이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는 변화가 눈에 띈다.문경시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다자녀 장학금 신설과 과감한 출산 및 육아정책이며, 둘째는 귀농귀촌인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좋은 자연환경 덕분이다.특히 올해 전국 처음 시행하는 다자녀생활장학금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세자녀 이상 다자녀 학생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이 장학금은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이 문경으로의 이전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또 문경시의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은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문경은 귀농인들을 위한 주택문제 해결 팀 구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 상수도 급수 지원 등 차별화된 귀농정책으로 문경으로의 이주를 촉진한고 있다.문경시는 ‘내 고향 돌아오기’와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귀향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올해 도시에서 문경으로 귀농한 사람은 2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명이 늘었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가 살고 싶은 도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계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