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첫 ‘문경단산영화제’<br/>작은음악회·캠핑푸드 체험<br/>전망대 상영관서 영화 상영
영화제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에 공포영화제 콘셉트를 접목한 이색 관광 프로그램으로 제로웨이스트 캠핑, 숲속 작은 캠핑음악회, 문경 특산품 캠핑푸드 체험, 단산 공포영화제의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먼저 ‘다 함께, 더 오래’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제로웨이스트 캠핑은 환경오염 문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지금 일상 속 탄소 발자국을 줄이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참여자들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캠핑 공간에서 1박2일 동안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캠핑 체험을 하게 된다.
또 노랗고 붉은 단산의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단산 숲속 작은 음악회는 신예 아티스트의 어쿠스틱 음악회로 붉은 노을과 함께 완연한 가을 단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축제가 한창인 문경 사과, 오미자, 약돌돼지, 표고버섯, 지역 특산주 등을 활용한 캠핑 푸드 프로그램으로 문경의 농특산품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문경단산영화제는 국제 단편영화제 출품작 및 수상작으로 총 다섯 편의 공포영화를 상영한다. 단산의 별빛 쏟아지는 전망대를 상영관으로 삼아, 캠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10월 31일 5회에 걸친 영화 프리뷰 상영을 시작으로 11월 1일 5회, 2일 10회 총 20회에 걸쳐 예술 영화를 선보인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