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 12만여명 홈페이지 접속<br/>‘오징어게임’ 패러디 유튜브 영상<br/>‘사과 골든벨’ 비대면 콘텐츠 각광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를 주축으로 개최한 문경사과축제는 기존 오프라인 축제장에서의 농산물 판매 운영 중심의 먹거리 축제를 넘어 비대면 콘텐츠 도입을 통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축제의 성장 동력을 얻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 축제기간 동안 12만여명이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95t 9억4천만원어치의 사과를 구매했다.
축제가 온라인으로 전환돼 기존의 대면축제처럼 판매가 원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문경사과의 인기 덕분인지 축제기간 동안 사과판매는 순조롭게 이어졌다.
축제 관계자는 다채로운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과 유튜브, SNS 등의 다각적인 홍보가 축제의 흥행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힙합 뮤지션 에이머와 유튜버 돌잼이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사과해’ 뮤직비디오는 참신함과 재미로 조회수가 67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퀴즈쇼 ‘문경사과 골든벨’도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골든벨을 울린 사람에게 골드바를 증정하기 때문인지 골든벨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그밖에 와플메이커, 문경사과, 커피쿠폰 등의 경품이 있는 룰렛돌리기·출석체크·그림연상퀴즈 등의 이벤트는 온라인 축제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축제기간 중 문경시 농기센터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명품사과게임’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면축제보다 사과판매량은 적지만 올해 사과축제도 과수농가와 축제관련 기관이 협심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