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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레저타운 노조, 성희롱 대표이사 퇴진 요구 집회 열어

강남진 기자
등록일 2021-07-14 14:49 게재일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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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레저타운 노조원들이 여직원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경레저타운 노조원들이 여직원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경레저타운 노동조합(위원장 김동수)이 지난 13일 대표이사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

문경레저타운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문경골프장 입구에서 ‘부하 여직원 성희롱 혐의 등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대표이사 물러가라’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최근 발생한 동료 여직원 2명이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고발한 데 이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분노하며 퇴진을 촉구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넘어 주야간 구분 없이 근무지시를 받은 것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위배한 갑질 행위로 규정했다.

앞서 육아휴직 중인 피해 여직원 A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에서 성희롱, 추행에 대한 피해조사를 받았다.

또 다른 피해 여직원 B씨도 지난 5일 같은 내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여직원 성희롱과 갑질 행위의 당사자인 (주)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L씨도 지난 7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레저타운은 오는 26일 이사회에서의 대표이사의 직무정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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