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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지역 모든 경로당 내달 1일부터 개방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1-06-29 20:02 게재일 2021-06-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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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어르신으로 제한<br/>과일·음료 등 포함 취사는 금지<br/>1~2m 거리두기 등 방역 준수 
[문경] 문경시는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동안 경로당 문을 닫으면서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이 없고, 여름철 폭염을 피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단,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대응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지침에 따라 경로당 이용대상은 백신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어르신, 2차 접종까지 끝내고 14일이 경과한 어르신으로 제한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자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사금지(과일, 음료 등 포함), 1~2m 거리두기 등 방역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프로그램 중 비말 전파가 낮은 비활동성 및 소규모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운영 재개를 위해 전체 경로당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경로당별 노인회장 등을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하고, 방역물품점검 및 비상연락망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집단면역력 형성을 위한 백신접종과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이용해 달라”고 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 외 노인교실 7곳에서도 운영시간이나 참여인원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운영 재개를 검토 중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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