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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영주택 “8% 조정안 받아들일 수 없어”

[영주] 속보 = 영주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주)부영주택이 분양가를 두고 마찰을 빚는 가운데 부영주택이 분쟁조정위의 8% 조정안본지 2월 6일자 10면 보도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10년 임대아파트인 영주 부영아파트를 6년만에 조기분양 전환키로 하고 우선 분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부영주택은 9일 영주가흥동 부영 임대주택 분쟁조정안에 대한 회신문에서 조정 불가의 뜻을 밝혔다.회신문에 따르면 임대주택법 시행령 제13조 규정에 의거 조기 분양전환을 희망하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합의서를 접수받아 분양전환 신고서를 제출했고 영주시에서도 임대주택법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분양전환 신고서 수리를 완료했다 고 설명했다.또, 부영주택측은 분양전환가격이 인하 될수 있도록 조기에 분양전환을 완료한 입주민들에게 당초 분양가에서 24평형 300만원, 34평형은 500만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분쟁조종위원회의 분쟁조정안에 대해서는 많은 입주민들이 부영주택과 합의해 분양전환 계약을 완료했고 임대주택법 규정에 의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양전환 신고서 수리도 완료돼 추가 분양전환 계약이 계속 진행 되고 있는 점 등을 감한해 수용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부영주택은 조기분양으로 전환하면서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차인대표회의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분양 전환을 신청한 216가구를 제외한 880여 가구의 동의를 받아 자체 평가한 감정가에 비해 부영주택이 제시한 금액이 높다며 부영주택 감정평가액의 10%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분쟁조정위는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낮추라고 조정했다.하지만 부영주택이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임차인대표측과 마찰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영주시는 부영주택이 분쟁조정안을 받아 들이지 않자 부영과 임차인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임차인대표회의 권오기 회장은 “힘없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보호위원회, 청와대 신문고 등 각계각층에 진정서를 제출해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 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뜻이 완료 될 때까지 단체 행동 등 임차인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8

영주 선비세상서 봄 테마 ‘매화전’ 열려

[영주] 영주시 선비세상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군자를 품은 마음, 매화전’을 개최한다. 매화전은 선비세상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과 함께 진행한다.선비세상 한옥촌 기획전시실에 전시되는 매화는 2천여 그루의 매화중 선별된 20여 종의 매화 분재가 전시된다.이번 전시는 ‘봄을 기다리다’, ‘봄을 알리다’, ‘봄을 기약하다’란 3가지 테마로 열린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매화 꽃차 다도체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매화꽃 만들기, 매화꽃을 이용한 스페셜 쿠킹클래스 등을 함께 운영한다.매화는 엄동설한에 꽃을 피우고 짙은 향을 갖고 있어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상촌 신흠(申欽)은 수필집 야언(野言)에서 매화의 덕을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이라 칭송했다.이 말은 평생을 추운 곳에 있어도 매화는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선비정신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매화는 청빈하게 살아가는 선비의 꽃으로 사군자 중 으뜸으로 꼽힌다.지난해 9월 개장한 영주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이라는 6개의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첨단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면서 우리 문화와 선비정신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다.영주시는 선비세상을 방문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영주사랑 상품권을 제공해 입장권 구매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개인 입장객의 경우 어른은 1만5천원 입장료에 5천원 상품권, 청소년 1만2천원 입장료에 4천원 상품권, 어린이와 경로는 1만1천원 입장료에 4천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영주시민과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1만1천원 입장료에 4천원 상품권, 청소년 9천원 입장료에는 3천원, 어린이와 경로는 8천원 입장료에 3천원 상품권을 지급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7

남한 유일 고구려계 유물 영주 순흥 벽화고분 정비

[영주] 영주시는 사적 순흥 벽화고분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정비를 위한 영주 순흥 벽화고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문화재청 승인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국비 79억 원, 도비 17억 원 등 총사업비 113억 원을 투입해 순흥 벽화고분의 가치 보존과 관광자원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24∼2028년까지 단기계획으로 △문화재구역 사유지 매입 △벽화고분 보존을 위한 연구계획 수립 등의 학술연구 △문화재구역 적정성 검토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 및 정비 등 벽화고분에 대한 학술조사와 기존 탐방로 정비 위주의 사업을 추진한다.2029∼2033년 중기계획에는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 및 정비 △고분 탐방로 신설 △전시 고분 설치 △벽화고분 모형관 보수 등이 있다.사업은 어숙묘와 순흥 벽화고분을 연결하는 고분 탐방로 신설과 정비 등 탐방동선 마련, 전시 고분 설치, 모형관 보수 등 볼거리 마련을 통한 역사 체험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예정이다.2033년 이후 장기계획으로 벽화고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삼국시대 벽화고분 대부분 북한과 중국에 분포하며 국내에 남아있는 벽화고분은 총 5기로 이 중 2기가 영주에서 확인됐다.순흥 벽화고분은 남한 유일의 고구려계 벽화고분으로 1985년 이명식 대구대 교수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남한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분 내부에는 역사상(力士像)을 비롯해 연꽃, 구름무늬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순흥 벽화고분은 무덤이 조성된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명문이 확인된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벽화고분에서 300m 떨어진 곳의 어숙묘 역시 벽화고분으로 석실로 출입하는 돌문에서 명문(을묘년어숙지술간, 乙卯年於宿知述干)이 확인됐다.2018년 순흥 벽화고분 주변 일원에 대한 정밀지표조사 결과 순흥 벽화고분과 어숙묘가 위치한 비봉산에만 수백여 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분포하고 인근까지 포함할 경우 순흥면 일원에만 700여 기의 고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영주시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산을 보존·정비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간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6

부영주택, 분양가 8% 조정안 받아들일까

[영주] 영주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주)부영주택이 분양가를 두고 마찰을 빚는 가운데 분쟁조정위가 결론 낸 8% 조정안을 부영주택이 받아들일 것인지를 놓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부영주택은 10년 임대아파트인 영주 부영아파트를 6년만에 조기분양 전환키로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부영주택은 지난해 8월 중순쯤 임차인들에게 우선분양 전환 합의서와 안내문건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서에 따르면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했다.이에 임차인대표회의 측은 분양 전환을 신청한 216가구를 제외한 880여 가구의 동의를 받아 자체 평가한 감정가에 비해 부영주택이 제시한 금액이 높다며 지난해 12월 28일 부영주택 감정평가액의 10%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분쟁조정위는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낮추라고 조정했다.조정이유는 민간택지에 건설된 공공건설임대주택의 공공성, 고물가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 및 지역경제 등 실거주 목적인 임차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할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조정안은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주)부영주택은 이달 7일까지 수락 여부를 조정위에 통보해야 한다.부영주택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임차인 측과 장기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권오기(61)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부영주택은 분양에 앞서 하자 보수를 완료하고 중요 하자에 대해서는 전문인 감정과 특별수선 충당금부터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분양가는 현실성을 위해 회사와 임차인 간 합의된 복수 감정가 도출 방식과 공사원가 감정 방식으로 당초 건축비와 회사 측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이율, 잔금 이율의 감가상각, 6년이 지난 아파트의 건축물 감가상각 등이 우선 고려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주시는 조정안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며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문제의 부영임대아파트는 1천564세대 규모로 조기분양 의사를 밝힌 세대수는 295세대 정도로 알려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5

영주, 경북 대표축제 2개 부문 선정

[영주] 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특색있는 축제인 미색(微色) 축제 공모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공모 선정으로 한국선비문화축제는 7천만원,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2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경북도 지정축제는 경북을 대표하는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지역의 축제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콘텐츠와 조직역량·운영, 지역 사회기여, 자체관리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선정됐다.선비문화축제는 선비퍼레이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게임과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및 관광객 안전을 우선으로 한 공간구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미색축제는 경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특색 있는 축제로의 선호도 변화로 시군 면 단위, 마을 단위로 개최되는 축제 중 작지만 색깔 있는 축제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 외나무다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라는 독특한 주제로 무섬마을 주민이 직접 재연하는 전통혼례, 상여행렬 행사 재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이번 공모에서 주제의 독창성과 지역주민 관여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색축제로 선정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약하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관광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5

영주 ‘망고자두’ 육성 시범사업 10곳 추진

[영주] 영주시는 올해 유망 대체 과수 육성을 위해 신소득 과수 망고자두(플럼코트·사진) 육성시범 사업을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플럼코트 과원 3ha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시범사업 10개소는 0.3㏊ 규모로 진행된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3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의 교배종 과일이다. 망고자두로 알려진 플럼코트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 등의 품종을 개발해 보급해 오고 있다.플럼코트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월 말 이전에 수확하고 병충해가 적어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시는 국내 육성 플럼코트 중 주력생산 품종인 심포니가 망고의 모양과 색깔, 식감이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명칭으로 유통전략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육성 보급하고 있다.영주시는 망고자두의 다양한 맛과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신 소득 과일로 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기술과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1

“정월대보름, 영주서 다양한 민속놀이 즐겨요”

[영주] 영주시 순흥초군청민속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24회 영주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양대 성황제를 시작으로 성하·성북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와 떡메치기, 소원지 및 가훈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가 다양하게 진행된다.특히, 선비촌 광장에서 진행되는 성하·성북 줄다리기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돼 순흥 지역에만 전해오는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로 성하와 성북으로 나눠 힘을 겨루면서 마을의 대동단결과 풍년을 기원한다.성하·성북 줄다리기는 순흥초군청 민속축제의 백미로 꼽힌다.또, 소원지가 달린 달집을 태우며 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순흥초군청은 개화기 때 결성된 전국 최초 순수 농민 자치기구로 두레 조직 활성화와 마을의 안녕, 풍년을 기원하고 악폐 근절, 노동품값 산정 등 흥주(현 순흥) 향약을 실천하는데 목적을 두고 조직된 농민 권익보호 조직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달집태우기로 액운을 날려 보내고 2023년 계묘년에는 각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31

스마트팜 기술보급 확대 영주 농업 새 돌파구

[영주] 영주시가 새롭게 조성한 작물실증시험장을 통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확대해 지역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착공, 지난해 준공된 작물실증시험장은 1.9ha 면적에 연구동, 조직배양 바이오센터, 배양묘 식물공장, 첨단 ITC순화온실 2동, 아열대작물실증온실 2동과 노지 실증포장 등을 갖추고 있다.시는 농업의 혁신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0억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영농지원체계 구축 및 스마트팜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수직 스마트팜 운영,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시는 지역실증 과정을 통해 발굴한 작목에 대한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새로운 농작물에 관심을 두는 농가와 함께 농가 현장 실증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모습을 보인 작물실증시험장은 다양한 기능한 갖추고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작물실증시험장 연구동은 농작물의 병해충과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을 갖추고 작목반 단위의 농업인에 대한 현장교육과 무병묘 종근과 종자의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협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시설이다.바이오센터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 가능한 작물의 무병묘 조직배양실과 1차 배양묘 순화를 위한 수직형 식물공장, 대량 순화를 위한 ITC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조직배양실은 식물의 일부를 활용해 뿌리, 잎, 줄기를 갖춘 완전한 식물체를 배양해 내는 곳으로 연간 약 10만병 정도의 배양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시는 지역특화 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수량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2023-01-30

영주, 안전한 출산·행복한 육아 돕는다

[영주]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 맞춤형 지원사업이 확대 된다.영주시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축복받은 우리 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24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해 출산에 대한 두려움 해소, 안전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 준비를 돕는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지원기준 불가 대상자였던 기준중위소득 150% 초과자에게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확대해 최대 15일간 본인부담금 지원 서비스 전액을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기준도 확대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출산장려 정책도 계속 추진한다. 경북도내 최초로 지원한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출생축하금 50만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출생장려금은 첫째아 매월 20만원 12개월 지원, 둘째아 매월 30만원 24개월, 셋째아 이상은 매월 50만원 36개월을 지원한다. 또, 출생가정에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은 포인트형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한다.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도 추진한다.주요 시책에는 한의사회 산모한방첩약, 약사회 가정용구급함, 노벨리스코리아 유아용의자, KTG 영주공장 물품지원, 이동기·비츠로 스튜디오 백일사진촬영, 풍기인삼농협 산모 홍삼미용세트, 소백산풍기온천 리조트 임신부 온천 무료이용 등이 있다.권기순 보건위생과장은 “임산부들의 안전한 건강 관리와 출산, 양육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26

영주 별사과 ‘가을스타’ 중동서도 ★될까

[영주] 중동지역 국가들이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가을스타(별사과)에 관심을 보이며 주문량이 확대되고 있다.19일 국내 수출 대행업체인 굿모닝코리아를 통해 쿠웨이트에 별사과 200박스가 수출길에 올랐다.별사과 공급업체인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은 몰려오는 국내 및 수출 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해 생산 물량은 80t으로 11월부터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백화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수출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에 따른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9일 쿠웨이트 수출 물량도 구매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다. 이 달에도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1.4㎏ 360박스 504㎏이 수출됐다. 올해 생산량은 150t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내수 시장 및 수출 물량 공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별사과 수출은 아시아권에서 중동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별사과는 국내 사과 주산지 중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로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 장석철 대표가 개발한 품종으로 한입크기 별모양의 사과다.별사과 가을스타는 2017년 품종보호권을 출원해 2042년까지 품종을 보호받는 별모양의 미니사과다.영주지역에서는 50농가 15㏊에 재배중이며 2021년에는 40t, 2022년 80t, 올해는 150t 생산이 전망되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전문유통업체 (주)하루, 과일 전문 판매점, 온라인에는 스마트 스토어, 마켓컬리,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장석철 대표는 “지난해 대비 올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시장 및 수출량 공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2024년부터는 생산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동남아, 중동 뿐만아니라 세계시장 수출길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9

영주, 도심공원 개발… 원도심에 활력 불어넣는다

[영주] 영주시는 가족이 함께 쉬어가는 편한 공간 공원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시는 도심공원 내 낡은 시설 개선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가흥공원을 복합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영주동 구성공원을 영주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해 구도심 활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영주 지역내 공원은 총 63곳, 약 162만㎡로 축구장 228개 넓이다.이들 공원은 시설, 관리 지원 예산 부족 등으로 도시 숲 공원 조성을 통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올해 공원관리과를 신설해 공원개발 및 관리, 시가지 조경사업을 일원화해 통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시는 공원개발사업으로 구성공원, 가흥공원, 구학공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 등 4개 사업에 202억원을 투입한다.80억원의 예산으로 영주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될 구성공원은 2027년까지 5년간 전망대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가흥공원은 추정사업비 57억원으로 문화예술회관 주변에 무장애 산책로, 철쭉동산, 주차장, 전망대, 휴게음식점을 조성한다. 구학공원은 총사업비 59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구학공원은 현재 공원의 상징물인 인공폭포가 조성된 상태로 2024년 4월까지 데크로드, 운동시설을 갖추게 된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새마을 선비회관 앞 철도 유휴지를 활용해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억원을 투입, 9월 준공 예정이다.이밖에도 도시공원, 어린이공원 등에 각종 시설물을 교체·정비하고 CCTV 및 보안등을 설치, 보강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8

경북전문대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FSP 프로그램 수행

[영주]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전공 직무를 활용한 글로벌 FSP(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시에 소재한 타슈켄트한국교육원, 고려인요양원 아리랑, 사마르칸트 고려문화센터, 초중고 통합학교인 안그랜21학교 등에서 고려인, 우즈베키스탄 현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경북전문대학교 글로벌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보건행정과 김경환 교수를 단장으로 교수진 3명과 9개학과 학생 40명 등 43명이 참여했다.경북전문대학은 프로그램 수행 과정에서 한국 전통 문화와 MZ세대의 관심인 K-문화, 경북전문대학이 추진중인 고등직업교육제도를 소개해 현지 학생들에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특히 현지 MZ세대가 관심을 보이는 K-문화 프로그램에는 오징어 게임에 선보인 달고나 만들기, K-댄스, 부채춤과 사물놀이가 인기를 얻었다.경북전문대학교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하와이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직무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경북전문대는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보건행정학과 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괌에서 글로벌 전공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글로벌 FSP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건행정과 김동규 학생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를 앞둔 경북전문대 학생들에게 큰 경험과 글로벌 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타국에서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직무 체험을 할 때 동포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8

‘바뀌는 올해 영주 시책’ 시민 홍보 책자 배부

[영주] 영주시는 올해 달라지는 일자리경제, 복지, 환경 등 제도와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에 나섰다.시는 변화된 시책과 제도에 대한 시민 홍보를 위해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안내 책자를 발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 부서에 배부했다.올해부터 바뀌는 시책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던 보훈명예수당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6·25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또, 지류형으로 지급되던 노인건강증진권을 바우처카드로 변경하고 지원 금액도 월 5천원에서 월 7천원으로 인상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영주시에 주소를 둔 신입생들은 1인당 30만원의 교복 등 구입비를 신규로 지원받는다. 관내·외 중·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전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초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홍보 책자에는 중앙부처의 8개 분야 65건의 달라지는 법령·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이정근 기획예산실장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마련했다”며“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1-17

영주시 청년지원책 강화50개 사업 164억원 투입

[영주] 영주시가 청년지원정책 강화를 위해 50개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한다..영주시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에 선제적 대응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분야 36억원, 주거분야 35억 원, 교육분야 83억원, 복지·문화분야 8억원, 참여권리분야 2억원 등 5대 분야 50개의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지난해 예산 64억원 보다 100억원이 증액됐다.일자리분야는 공모선정으로 국·도비를 확보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만 총 6개 사업 40명을 지원한다.정규직프로젝트사업도 병행해 중소기업 취업난 완화와 정규직 전환 촉진을 위한 고용지원금 및 근속장려금도 각각 300만 원씩 지원한다.청년농부육성지원,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청년농업인 자립기반구축 등 청년의 창농 활성화와 영농정착, 영농기반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6개 사업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주거분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12개월,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청년 쉐어하우스를 지역 내 3개소에 조성해 외지 청년창업자나 관내 청년창업자 9명에게 제공하고 입주자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지역 내 안정 정착과 상호교류도 지원한다.영주시 소재 대학 재학생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지역대학 진학률 제고, 관외 주소 대학생의 전입 유도를 위해 올해 27억 6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숙사 또는 월세 비용을 연간 1백만원, 생활자금은 연간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분야는 지역산업 연계형 지역대학 특성화학과 혁신 지원으로 5년간 총 33억원을 영주의 미래핵심사업인 베어링산업과 연계한 동양대학교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에 집중 지원해 지역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청년층 취업 기반 악화에 대응키 위해 3년간 총 45억원을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추진으로 경북전문대학 호텔외식과, 소방안전관리과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이밖에도 참여권리분야와 청년 자립을 위한 복지·문화분야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6

영주 SK스페셜티, 공간안전인증 획득

[영주] SK스페셜티는 12일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공간안정인증은 사업장의 설계, 시공, 운영 및 관리, 공정 설비의 안정성 등 시스템에 대한 안전 수준을 국가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절차다.공간안전인증은 한국안전인증원 주관, 소방청이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인증 절차는 방재안전, 건축구조, 소방설비, 재난예방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경영·건축방재 , 소방안전·위험물안전·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4개 분야 143개 항목에 대한 다각적 평가를 실시해 해당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평가한다.SK스페셜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심사에 들어가 약 6개월 동안 현장 실사, 개선 계획 검토, 성과 측정 등 과정을 거쳐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취득했다.인증 수여식에는 SK스페셜티 곽기섭 생산본부장, 한국안전인증원 박승민 이사장, 영주소방서 이인중 소방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스페셜티 곽기섭 생산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SK스페셜티가 안전을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추진해 온 안전경영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장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SK스페셜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받았다.특히 안전을 회사 고유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해마다 매출 대비 3% 이상을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2

영주시 조직개편 감염병관리과 신설

영주시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보건소에 신설된 감염병관리과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상시감시체계 운영, 의료협의체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감염병 신속 대응과 사후관리 및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의약관리팀, 예방접종팀, 진료민원팀, 검진팀 등 세분화된 6개 전문팀이 구성·운영된다. 코로나19 등 최근 신·변종 감염병 다양화로 감염병 대응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전담부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감염병관리과 신설은 짧아진 감염병 대유행의 주기와 신종 감염병 대응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결정됐다.권경희 보건소장은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완비하겠다”며 “철저한 예방관리로 시민 건강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2

영주시, 원도심·구도심 균형발전 속도

[영주] 영주시가 원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했다.시는 이달 10일 2023년 도시건설국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올해 추진할 도시재생뉴딜사업 4개소, 새뜰마을사업 5개소에 대해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특히 중앙선 KTX-이음 개통과 영주역사 신축에 맞춰 추진하는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대학로 중심상권 회복을 위해 2025년까지 마중물 사업 233억 원, 부처연계사업과 공기업사업·기금·민간투자 등에 377억원 등 총사업비 610억원이 투입된다.123억원이 투입 되는 더어울림센터는 신축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5층 규모의 어울림센터에 지역특화음식라이브러리인 삼홍삼백 공장과 도시문화재생공방, 숙박서비스지원센터, 현장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센터에는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주차장 93면도 함께 조성한다.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새직골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동이용시설 신축과 취약한 건축물과 재해 위험 등 안전 문제, 소방도로·도시가스 등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2023년 신규 공모사업 신청 준비작업도 착수했다. 풍기지역 도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220억원 규모의 풍기읍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생활인프라 구축, 안전확보, 노후주택정비 등을 추진할 상망동 사례지구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11

영주시, 10만 붕괴 우려 적극 인구 정책

[영주] 영주시가 인구 10만 붕괴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증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해 말 영주시 인구는 전년대비 1천193명이 감소한 10만749명으로 10만 붕괴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감소 중 1천51명은 사망자와 출생아 수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 인구 외부유출에 의한 감소는 37명, 기타 말소 등은 105명이다.시는 올해부터 인구증가 정책으로 인구유입, 인구유출 방지,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늘리기, 인구활력제고 등 인구정책 사업 목표를 정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귀농인 임대주택 45호와 임대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증대시킬 계획이다.또,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일자리 확대 기반확충 사업 추진과 52억을 투입해 중소기업 175개소에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농공단지 특화맞춤형 기업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시행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27억6천만원을 들여 지역 미전입 대학생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지역정착 여건 조성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시책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77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풍기읍 삼가리 일원에 캠핑장, 특산물 판매장 등 여우 휴게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시는 지역의 전반적인 인구정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구활력센터도 조성한다.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결혼·임신, 출생지원, 보육·교육 환경지원, 귀농·귀촌, 기업유치 관련 사업들도 추진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08

‘영주 별사과’ 두바이 수출길 올라

[영주]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별사과가 세계 시장으로부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별사과는 국내 사과 주산지 중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로 내수시장 대형유통 회사 및 백화점에서 인기몰이 중인 한입크기 별모양의 사과다.영주 별사과는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수출에 이어 올해는 중동 지역 최초로 두바이 수출길에 올랐다.이번 두바이에 수출된 별사과 가을스타는 1.4㎏ 360박스 504㎏이다.수출된 별사과는 두바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등에서 선물용 제품으로 유통될 예정이다.별사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4.5t 수출에 이어 올해 중동까지 시장을 개척했다.별사과는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세계과일박람회에 출품,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에 이어 수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전문유통업체 (주)하루, 과일 전문 판매점, 온라인에는 스마트 스토어, 마켓컬리,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별사과 가을스타는 2017년 품종보호권을 출원해 2042년까지 품종을 보호 받는 별모양의 미니사과로 모양이 특이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별사과는 장석철씨가 개발한 품종이다. 영주지역에서는 50농가 15㏊에 재배중이며 2021년에는 40t, 지난해에는 80t, 올해는 150t 생산이 전망되고 있다.영주 별사과는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몰이 중이다.해외 수출은 베트남 2회, 싱가포르 1회, 홍콩 2회, 대만 1회에 이어 두바이까지 판매 지역을 넓혔다. /김세동기자

2023-01-08

영주소수박물관, ‘공립박물관 인증기관’ 선정

[영주] 영주시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 박물관 및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해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다.이번 평가인증은 2019년부터 2021년 박물관 실적으로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평가지표로 진행됐다.평가대상인 전국 267개 공립박물관 중 139곳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내에서는 전체 21개 박물관 중 7곳이 인증됐다.경북도내에서 3회 연속 인증받은 공립박물관은 소수박물관을 포함 총 4개소다.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각종 사업 추진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소수박물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2회 특별전 개최 및 코로나19 상황에서 박물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온라인 전시관 운영, 전시도록 및 국역서 7권 발간, 고서 등 유물 760점 기증,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것이 높이 평가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