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주관하고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플리마켓 이음 행사가 26일 영주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
영주 지역 12곳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개소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영주 이음센터를 알리고 지역 업체가 생산 및 판매하는 특산물을 홍보·판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판매 제품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수제덖음꽃차, 소백산 딸기를 활용한 딸기청, 지역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우유를 활용한 요거트, 소백산자락에서 생산된 도라지를 활용한 가공식품, 청정영주한우를 조리하게 쉽게 만든 밀키트, 풍기 인삼을 활용한 인삼막걸리 등이다.
이밖에도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생산·판매하는 건어물, 참기름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되찾은 관사골 떡방에서 생산된 인절미도 만나볼 수 있다.
김택우 (사)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영주 이음센터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소통의 장소임을 알리고 민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영주시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영주 이음센터는 방치되던 영주시 3급 관사를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지난해 5월부터 5년간 관리위탁을 맡아 주민과 관광객의 쉼터 무인카페, 회의실 및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