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1188억원 증액된 1조 1838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11.15%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813억3000만원으로 1129억3000만원(11.66%)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1024억7000만원으로 58억7000만원이(6.08%) 늘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382억원, 농림해양수산 192억원, 일반공공행정 140억원, 문화 및 관광 128억원, 교통 및 물류 103억원 순으로 증액됐다.
주요 사업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171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사업 50억원, 청년·신혼부부 희망드림주택 조성 45억원, 역세권 주차타워 조성사업 25억원, 풍기읍 동부리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19억80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8억원, (구)반구교 가설교량 긴급설치공사 8억6000만원, 소백산 국립공원계획변경 용역 4억원 등이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반영해 국가산단 조성, 지방소멸 대응,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이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