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서 제품 판촉행사<br/>일품쌀 등 현지 입맛 사로잡아
영주시가 농특산품의 북미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나섰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주시 방문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주시 농특산품의 수입이 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현지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지난달 24일 LA 소재 울타리 USA 본사 및 미국 영주홍보관을 방문해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달 26일엔 캐나다 밴쿠버의 한인 최대 도매업체 T-BROTHERS에서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영주시 농특산품 판촉 행사와 홍보·시식 활동을 가졌다.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젊은인견, 나드리푸드, 소백산아래, 흙사랑, 사랑애부석태된장 영농조합법인, 안정농협, 영주마실푸드앤헬스 등 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영주시 농특산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방문단은 밴쿠버 현지 한인마켓 시장조사를 통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적극 나섰다.
현지 판촉행사에서는 영주 사과로 만든 애플슬라이스 사과칩, 부석태로 만든 분말형 전통 청국장, 찹쌀 부각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안정농협의 영주 일품쌀은 우수한 미질과 찰지고 윤기나는 밥알로 현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홍삼 외 사과칩, 부석태 청국장, 찹쌀 부각, 안정농협 일품쌀은 4만 달러 추가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