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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7년 표류 영주댐 준공 승인 영주시 “지역 발전 새 동력으로”

[영주] 7년간 준공 승인이 표류했던 영주 다목적댐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준공 승인이 늦어지면서 댐주변 각종 개발사업 지연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이 가중 됐었다.이번 댐 준공 승인에 대해 영주시민들은 댐 주변 개발 사업의 적극 추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역할을 기대하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 본댐이 조성됐으나 문화재 이전과 복원,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해 댐준공 승인을 두고 오랜 기간 표류해 왔다.7년간의 표류 끝에 22일 최종적으로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 해소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야간 경관을 위해 용마루 공원 일대에 빛 조명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파크 조성과 숙박시설, 음식점 등 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경상북도에서 투자심사 중인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 단지와 영주댐 레포츠 시설 조성사업, 스포츠 콤플렉스, 영주댐 어드벤쳐 공간,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영주댐 주변을 건강과 관광, 스포츠가 함께하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산면 번계들, 개산들 일대에 대통령 공약사항인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련 사업들도 함께 추진 한다.특히, 댐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댐의 수변 자원을 활용한 경관 사업과 함께 지역의 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최종 승인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천800만㎥, 총저수용량 1억 8천110만㎥ 규모로 조성됐다.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3개소 66세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22

영주시, 상수도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 선정

[영주] 영주시의 상수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2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애로 해소 실적 우수사례 평가에서 물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계지역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영주시와 안동시가 추진한 지방상수도 상호 공급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매 분기 규제개선 적극행정으로 기업·주민 애로를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한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하고 있다.올해 2분기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587건의 사례 중 영주시 사례 1건을 포함 46건의 신규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추진과정 노력도, 개선 효과, 타 지자체 확산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8건이 선정됐다.영주시는 올해 5월 안동시와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물 공급 소외지역에 상호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상호공급 협약을 체결했다.영주시와 안동시는 계곡물이나 지하수 등을 사용하면서 물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지곡리·강동리와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월전리에 상호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안동시는 영주시 평은면 지역으로 1일 300t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영주시는 안동시 북후면 지역에 1일 50t의 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영주 평은면 지역 374가구 636명과 안동시 북후면 지역 70가구 147명 등 총 780여 명의 주민이 상수도를 공급받게 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은 타 지자체에도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8-20

영주,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우수상

[영주] 영주시가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대한민국 국제관광어워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국내외 관광 정보 제공과 업계 간 활발한 상담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축제의 장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주시 관광자원 종합홍보, 영주시 관광지 5곳 메모지에 적어 붙이기 카카오 채널 추가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 지역 특산물과 SNS 홍보 캐릭터 힐리를 활용한 기념품 전시 등 마케팅을 선보였다.특히 국립산림치유원, 선비세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홍보 기념품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지역 관광지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받게 됐다.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는 지역별 관광홍보에 다양한 정책을 시도한 시군이나 개별 관광 홍보 발전을 이끌어낸 시군,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 이벤트·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시군을 대상으로 콘텐츠 부문, 마케팅 부문, 부스 운영부문, 대중선호도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심사한 후 시상을 진행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주시가 관광 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투자를 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영주댐이 준공되면 기존의 정적이고 교육적인 관광에 액티비티한 체험형 관광을 추가해 영주관광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최신 관광산업의 다양성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공유 및 국내 여행 경쟁력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119개 국내 지자체와 해외 7개 국가, 70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관광 상품·문화·축제·레저 등을 선보였다.박람회장에서는 B2B 바이어 상담회, 귀농귀촌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 됐다.영주시는 올해로 5회째 참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15

中 소관시 우호협력단 영주시 방문

[영주] 중국 소관시 우호협력대표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양 도시의 우호협력 증진과 인적 교류를 위해 영주시를 방문한다.소관시 협력대표단은 고동서 공산당 소관시위원회 통일전선공작부 상무위원·부장을 비롯해 7명이다.영주시의 초청으로 방문하는 소관시 대표단의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의 대면으로 이뤄졌다.영주시와 소관시는 2010년 4월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상호 간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진행해왔다.이번 방문 목적은 양 도시의 현안 상황 공유 및 상호간 발전이 될 수 있는 교육, 예술, 문화 각 분야의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 모색이다.이를 위해 방문단은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와 간담회를 갖게 된다.중국 광둥성 최북단에 위치한 소관시는 면적 1만8천645㎢, 인구 300만 명의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광물자원으로 유명하다.영주시와는 2010년 4월 26일 우호도시 결연을 한 이후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2020년 4월 코로나19 발생시 두 도시는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정과 신의를 쌓아왔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이번 소관시 대표단 방문은 양 도시 간 우정을 나누고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특히, 청소년 교류 재개가 앞으로도 영주시와 소관시가 더 많은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10

숲, 디카시 수상작 전시회 ‘내 친구, 민달팽이’ 출품 박순임씨 최우수상 수상

[영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8일부터 영주시 산림치유원 내 방문자안내센터에서 2023년 숲, 디카시 수상작 전시회를 개막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춰 산림치유문화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국립산림치유원의 전경 및 산림치유 소재란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올해 3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됐다.공모전에는 총 19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중에는 올해 개발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디카시, 풍류누림 고객들도 참여했다.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작 5점과 입선작 8점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박순임씨가 출품한 작은 생명인 민달팽이의 사진과 인생무상을 표현한 ‘내 친구, 민달팽이’가 선정됐다.우수상은 이지영씨가 출품한 반사경에 비친 산림치유원의 전경과 참가자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반사경의 나’가 수상했다.장려상에는 산림치유원의 노을을 담은 안은주씨의 마음내림, 무당벌레를 열매로 표현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은 신한솔씨의 무당열매, 민들레를 통해 모성애를 애잔하게 그려낸 유회숙씨의 민들레 등이 뽑혔다.13개의 수상작은 이달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림치유원 내 방문자안내센터에 전시된다.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치유문화 공모전을 기획해 국민들이 숲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10

영주 수해복구 현장 투입 장병들 복귀

[영주] 영주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투입된 군 장병들이 수해복구 작전을 완료하고 2일 부대로 복귀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1일 군 장병 200여명이 묵고 있는 경북전문대학교 기숙사를 찾아 “수해 현장이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빠르게 복구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영주시 응급복구 현장에는 제2신속대응사단, 50사단, 123여단, 201여단, 501여단, 7공병여단, 8기동사단 등 장병들이 지난달 15일부터 수해피해 지역 긴급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복구작업에 투입된 장병은 누적 인원 5천여 명과 중장비 80여 대가 동원됐다.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현장 환경속에서도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일상으로 회복이 빠르게 이뤄졌다며 군 당국과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제8기동사단 이동욱 대대장은 “영주지역 호우피해 복구 임무를 수행하면서 군인으로서 사명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국민과 국가의 부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시장은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에 임해줘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준 군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02

영주시 “환영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영주] 영주시는 수확철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5일 55명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159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25일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4월 영주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로살레스시의 근로자로 체류기간 5개월인 E-8 44명과 90일인 C-4 11명이다. 입국 근로자들은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개최된 입국설명회를 마치고 16농가에 배치됐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농가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의 적합성 및 근로조건 준수, 인권침해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언어소통 도우미를 지정 배치해 농가와의 소통도 지원한다.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용기간 만료시점에 고용농가로부터 성실근로자로 재입국 추천을 받으면 해당 근로자는 다음해 추천 농가에 우선 배치된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시범적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인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는 2024년 운영을 목표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27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조성 탄력

[영주]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의 하나로 정주·체류 인구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등 기반시설·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시는 올해 6월 진행된 1차 사전평가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국비를 최대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일주 보행로길 설치사업은 영주시가지를 누비는 영주갓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영주갓길은 서천부터 원당천 합류까지의 풍류갓길(6.3km), 원당천을 따라가는 헤윰갓길(4.7km), 철탄산 등산로를 잇는 하늘갓길(5km), 서천과 원당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대역사갓길(2.3km), 영주역과 원당천으로 이어진 영주역사갓길 (3.2km)로 총길이는 21.5km다.특히, 서천과 철탄산의 연결지점, 원당천과 철탄산의 단절된 연결지점에 보행교를 설치해 차로를 건너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한다.황규원 하천과장은 “벚꽃 산책로로 유명한 서천과 원당천, 철탄산의 매력을 한 단계 높일 영주갓길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했다”며 “영주갓길을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명품 관광코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7-24

추경호 부총리 영주 호우피해 지역 복구 지원 최선 다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 30분 경북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주택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 피해복구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박남서 시장은 추경호 총리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또 영주시가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수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피해 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산사태 예후를 파악해 마을주민을 빠르게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영주시 단산면장, 단곡2리 마을 이장을 격려했다. 또, 이재민 20여 명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단곡2리 마을회관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조속히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주택복구 등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호우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향후 자연재해 방지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 관리체계 구축, 댐·제방 등 재해예방 시설 보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주시 단곡리 주택침수 현장에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도 찾았다. 박 참모총장은 송호준 영주 부시장과 함께 호우피해 현장을 확인했다. 피해복구 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부모님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피해 주민들을 만나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국민의 군대로서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참모총장은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가 고향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의 아픔에 현장을 찾아주신 추경호 부총리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에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만큼, 최대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1

‘영주 경제속으로’ 소셜벤처기업 10개로

[영주] 경북 영주시와 SK스페셜티가 손잡고 추진 중인 영주 경제속으로(STAXX)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셜벤처 기업이 10곳으로 늘어났다.영주시와 SK스페셜티는 20일 추가 선정된 2개 기업과 소셜벤처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바이루트는 개구리밥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대체 단백질원 식품을 개발하고 한국수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 아쿠아팜을 활용해 육상에서 수산자원을 양식해 판매하는 기업이다.영주 경제속으로는 SK스페셜티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맡아서 운영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0월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한 8곳은 한국의 장과 재료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바비큐를 선보이고 있는 (주)피키차일드컴퍼니, 농·축·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루트를 운영하는 (주)엘그라운드, 지역 주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조장을 조성 중인 (주)리쿼스퀘어, 백패킹 액티비티 프로그램 개발 중인 (주)백패커스플래닛, 공유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해 임대부지를 확보한 (주)블랭크, 농산물 자체 발효 기술을 통해 FB상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주)비네스트, 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해 뷰티 및 보건 위생제품을 판매하고자 식재 부지를 확보한 (주)피노젠, 와인을 비롯한 과실 부산물 활용 화장품을 개발하는 (주)디캔트 등이다.시와 SK스페셜티는 매월 협약 체결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곽기섭 SK스페셜티 생산본부장은 “소셜벤쳐 2개 업체가 추가 선발됨으로써 목표했던 10개 업체가 모두 영주에서 사업을 펼치게 됐다”며“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청년인구 유입 등 선순환 효과의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새로 선정된 2개 기업도 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에 활력을 넣어주길 바란다”며“청년들의 노력에 부응해 시에서도 다양한 청년 및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7-20

영주시, 신소득 작목 ‘잔대’ 상품화 나서

[영주] 영주시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 중인 잔대의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18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교육관 및 연구 시험포장에서 잔대의 부가가치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잔대 우량종근 다수확 실증시험 전시 기술교육이 진행됐다.현장에는 안동대학교 손호용 교수, 경북전문대학교 황은경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와 잔대발전연구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4월 착수한 신소득 작목 부가가치향상 연구용역은 잔대를 이용한 가공품 잔대건강음료, 장아찌, 말차, 젤리, 양갱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향상을 가져온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잔대의 항산화, 항혈전, 항당뇨 활성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잔대잎의 폴리페놀 함량이 잔대 뿌리보다 10배 이상 높아 잔대잎을 이용한 말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인했다.시는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우량종근 생산과 관련한 실증시험 전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지난해 9월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에 삼색부직포, 2중 차광막, 볏짚 및 무피복 등의 시험포를 조성해 잔대발전연구회 회원들이 잔대 종자를 직접 파종, 실증시험을 진행해 왔다.실증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잔대는 면역력 향상, 항노화, 기억력 개선, 기관지염 치료 기능 등의 효능과 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1년에 2회 이상 수확이 가능한 신소득 약용작물이다.정충렬 박사(남, 49)는 “영주는 일교차와 일조량,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잔대의 재배가 가능하다”며“지역만의 환경적 강점을 살리고 차별화된 홍보·유통 전략을 세우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8

영주 릴스 영상·사진 공모전

[영주] 영주시는 2023 영주 릴스 영상·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작 총 12편을 최종 선정했다.시는 영주를 소재로 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릴스 영상 분야 35편, 사진 분야 64편 등 총 9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접수된 작품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 12편을 선정했다.심사 결과 릴스 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특별한 내가 특별하게 보내는 하루’를 출품한 김모(경북 포항시)씨의 작품으로 영주호, 무섬마을,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관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진 분야는 소백산 연화봉 능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계단 사이로 피어난 연분홍빛 철쭉 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포착한 ‘천국의 계단’을 출품한 이모(충북 증평군)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시는 릴스 영상 분야 최우수상 1편 150만원, 우수상 2편 각 80만원, 장려 3편 각 30만원, 사진 분야는 최우수상 1편 70만원, 우수상 2편 각 35만원, 장려상 3편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은 8월중 계획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7

영주시, 여름사과 ‘아오리’ 본격 출하

[영주] 전국 최대 사과생산지 영주에서 여름사과 아오리(정식명칭 쓰가루)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14일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는 심재연 시의회의장,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승엽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장, 이인환 풍기농협조합장, 생산자 등이 참석해 영주사과 경매식 집하장 개장식이 열렸다.영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여름사과는 주로 아오리 품종으로 265ha에서 재배돼 5천500t 정도가 생산된다.이달 12일 영주농협부석지점 경매식집하장 개장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삼영청과, 14일 풍기농협 백신지점, 23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 24일에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차례로 경매 및 수매를 진행해 영주사과가 유통 판매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도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출하돼 제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대 사과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영주사과 총 7천500t을 판매해 180억 매출을 기록했다. /김세동기자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