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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치매 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6-23 10:21 게재일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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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의 치매극복 교육 장면. /영주시제공
영주시보건소의 치매극복 교육 장면. /영주시제공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치매보듬마을 봉현면 대촌1리에서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시민 의식 수준 향상,  배회자의 조기 발견 및 보호할 수 있는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 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치매 극복 선도단체, 경찰, 소방,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등 총 3종의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들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상황극 공연을 진행한 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홍보부스와 치매어르신 작품 및 사진전시, 홍보용 배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 박모(58)씨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문수 영주시보건소장은 “이번 배회모의훈련을 통해 배회자 발견, 경찰 신고, 보호자 인계 절차를 체험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자 했다”며 “치매환자가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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