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주 특산품 망고링을 아시나요… 7월부터 본격 출하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6-18 11:34 게재일 2024-06-19 9면
스크랩버튼
수확을 앞둔 망고링. /영주시제공
수확을 앞둔 망고링. /영주시제공

자두야? 살구야?

영주시가 중점 육성 중인 과일 망고링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 된다.

망고링은 플럼코트 중 심포니 품종을 노란색과 둥근 이미지를 떠올리게끔 영주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로 망고링만의 특별한 맛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지난해 상표출원을 마쳤다.

지역내 망고링 재배농가는 30농가가 8.7ha 규모로 망고링을 재배 중이며 올해 10t 이상의 수확이 예상된다.

시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망고링 포장디자인과 홍보물도 제작했다. 포장 디자인은 후숙시키면 당도가 높아지는 과일의 특성을 반영해 ‘오늘은 새콤 내일은 달콤’이란 홍보문구로 정했다.

망고링은 영주시만의 우수한 재배기술로 품질을 높여 향이 부드럽고 진하며 후숙 전에는 자두의 새콤한 맛을, 후숙 후에는 살구의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망고링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와 플럼코트발전연구회는 망고링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7월 수확시기에 맞춰 온라인 방송 판매 및 수도권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망고링이 신소득 작목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함께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시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키울 방침이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망고링은 노화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이라며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고품질 망고링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