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진단받은 영주시 장수면 군도 16호선에 위치한 (구)반구교의 가설교량 긴급설치공사가 재개됐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라 긴급 설치 공사를 추진하는 시는 반구교 통행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1월 24일부터 가설교량이 설치될 때까지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반구교는 올해 4월 5일 추진중이던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지난해 집중호우를 고려한 유수의 흐름, 하천 내 지장물 간섭 등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 재검토작업 및 강재의 수급 지연으로 일시 중지됐다.
시는 구조변경에 따른 재검토 및 강재확보를 마친 상태다. 반구교 하부공 설치는 완료된 상태로 21일 가설교량의 상부공 및 도로연결 작업이 시작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가설교량 긴급설치공사가 8월 2일 준공 예정이지만 인력 및 장비를 추가 투입해 조기 준공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지정된 우회도로로 통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