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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이대성·황영숙 부부 폐지 수거로 7년째 인재장학금 기탁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6-12 11:25 게재일 2024-06-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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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황영숙 부부가 박남서 영주시장에게 인재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박남서 영주시장에게 인재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폐지를 수거해 마련한 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부부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주시 영주1동에 사는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주인공이다. 이들 부부는 11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했다. 이들 부부가 2018년부터 매년 기탁한 장학금은 모두 1240만원이다.

이들 부부는 장학금 기탁을 비롯해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대성·황영숙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 폐지 수거로 장학금 기탁을 가능하게 해준 영주1동 주민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박남서 이사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긴 시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기탁금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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