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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발걸음 닿는 곳마다 축제 무대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5-01 10:44 게재일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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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비문화축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영주시 제공
한국선비문화축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영주시 제공

선비정신은 경북 영주를 상징하는 주요한 정신문화 유산이 분명하다.

영주시를 대표하는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선비문화축제는 유교 성지 영주에서 즐기는 전통체험 축제로 발길 닿는 곳마다 축제장이 된다.

올해 축제는 영주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 악단 공연, 교지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선비정신이 담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지난해 축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전국 팔도 선비퍼레이드가 더 풍성해진 모습으로 올해도 재현된다.

전국 단위 모집 공고를 통해 모집된 14개의 경연팀과 영주시 각 읍면동, 풍물패, 취타대, 외국인 행렬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비의 모습을 특색있게 표현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선비 드론쇼는 500여 대의 드론이 전통 색상을 활용한 기하학적 연출로 소수서원과 신바람 난 선비의 모습을 형상화한 가지각색의 모습을 구현해 영주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에 열려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선비의 역사와 특성, 영주 선비정신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주무대가 마련된 문정둔치에서는 선비 홍보관, 선비&아트 전시, 선비 시간여행을 떠나다,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치유 동의보감, 지역상생 동행마켓, 한복&선비소품 체험, 먹거리 장터 등 선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을 체험할 수 있다.

선비촌에서는 선비촌 일상재현, 선비촌 명가명주, 마음을 그리는 시간,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서 등 옛 선비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선비로드 밤을 걷는 선비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에만 특별 개방되는 소수서원의 야경을 만나볼수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이태훈 사무국장은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선비의 현대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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