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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이러브 영주사과, 유니세프와 `사랑나눔'

영주】 아이러브 영주사과 브랜드를 사용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영주농협·풍기농협이 사과 매출액의 일부를 출연해 내년 3월 말부터 5년간에 걸쳐 1억원을 유니세프와 함께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사업 지원비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3개 지원기관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방문 과정을 거치면서 현실화되고 양질의 먹을거리산업을 선도하는 지역농협과 영주사과 재배농가들의 뜻이 한데 모여 결실을 보게 됐다.영주농산물유통센터·영주농협·풍기농협이 지원하는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비는 식수난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용된다.유엔 산하기관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지구촌 가족 중 약 10억명이 안전한 식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중 18세 미만 어린이가 425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아이러브사과 브랜드 사용 영주시 관내 3개 기관의 사업비 지원은 해당 국가 국민과 어린이들에게 생명수를 전하는 사랑의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은 전국 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주시의 이미지와 영주아이러브 사과의 브랜드적 가치의 상승효과는 물론 농업관련 기관과 농업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국제화 시대에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환원 사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주도한 영주시 강신호 유통마케팅과장은 “농산물 분야에서 시작된 기부 문화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아이러브 영주사과를 통해 첫 걸음을 띠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농협과 농업인은 물론 전 시민들의 후원운동으로 승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2-05-31

영주 `부석태' 브랜드 콩 추진

【영주】 영주시는 혼종상태인 재래종 부석태가 전국 최고의 영주 브랜드 콩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부석태를 순계분리 육종으로 품종 등록하고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 지원을 받아 조기 품종화해 영주시에서만 재배 가능한 지역 특화된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부석콩의 장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콩 품종 중 콩알의 크기가 가장 굵어 100알의 무게가 40g(일반 콩 25g 내외) 수준인 극대립종이고 종실 외관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또, 1960년부터 영주시 부석면에서 수집된 재래종이 경북 장려품종으로 선정돼 영주시가 오래전부터 콩 주산지임을 엿보게 한다.농촌의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재배면적 및 농가수가 현격하게 줄어들면서 국내 전체 콩 수요량의 90%가 수입에 의존하는 현재 추세에서 부석태와 같은 차별화된 토종 콩의 개발과 품종 보급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조선 중엽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곡식이란 사람을 살리는 것으로 그 중 콩의 힘이 가장 크다”고 기술해 식량 자원으로서 건강식품으로서 콩의 중요성을 강조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영주시는 부석태 생산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20㏊ 내외의 특산단지 조성을 위해 고순도 종자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종자 보급량도 늘려나갈 방침이다.국립종자원에 출원된 부석태 1호는 2014년 품종 등록이 완료될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5-31

클래식이 흐르는 이색 농장 음악회

【영주】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덕풍농장 오삼규(44)씨가 전국 한우농가 최초로 자신의 축산농장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해 화제다. ▲ 오삼규씨오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덕풍농장에서 클래식이 흐르고 쉘위댄스가 있는 이색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 한우농가, 축산학 전공 학생, 기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축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정보 교환의 장이 됐다.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까지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축산 농장의 개방을 꺼리는 현상 속에 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오씨의 열정에서 비롯됐다.오씨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농가와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대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영주 지역 농·축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소비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사서 가고 싶은 구매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친환경적 생산 구조의 마련과 각종 인증서보다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생산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영주뿐만 아니라 모든 농·축산 관계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오씨는 내수를 위한 경쟁력보다 수출을 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농가는 함께 공유하는 정보 교환으로 국내 축산농가들의 전체적인 기술수준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축산 선진국인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농가들은 각종 정보의 교환이 원활하며 타국의 견학자들에게도 자신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등은 배타적인 우리 농업인들과 크게 다른 점이라며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체험담을 털어놓았다.오씨는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길을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고정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과 배우고 익히려는 시도가 필요하며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의한 지속적인 투자와 새로운 시도가 변화를 가져다준다 강조했다.그는 “집에서 가축을 키우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은 CEO가 아닌 일꾼일 뿐입니다, 저 비율 고효율성을 위한 노력과 연구 즉 배우고 익히는 것이 경영자”라고 거듭 말했다.특히 한우농가의 경우 타 축산업과 달리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가정화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어 가족 자체가 축산업의 전문인, 전문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밝혔다.이를 위해 오씨는 2001년부터 축산관련 대학을 졸업 후 현재에도 각종 축산업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이며 부인 이이순(43)씨도 대학에 진학 축산관련 전문인으로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300두의 한우를 사육 중인 오씨는 앞으로 사육 두수를 줄이고 고품격 한우를 생산,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경쟁력 있는 한국 축산업의 표본을 만들어 간다는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5-21

`선비숨결 영주한우` 5년 연속 웰빙인증

【영주】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품인 선비숨결 영주한우가 5년 연속 웰빙인증을 취득했다.웰빙인증은 KMAR(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심사하는 제도로 영주한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엠블렘(웰빙인증마크)사용을 유지하게 됐다.이번 웰빙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축협, 한우사육농가와 도축장, 육가공시설 및 판매시설 등 전 공정에 걸쳐 현지 실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결정됐다.웰빙인증은 각 심사항목을 기준점 이상 만족 시켜야 하는 어려운 절차 과정을 거쳐야 해 선비숨결 영주한우의 5년 연속 웰빙인증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영주한우는 청정한 축사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육종개량을 실천해 전국적으로 육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어린송아지에서 출하시까지 영주에서 생산되는 홍삼과 아마종실 등 소의 건강에 좋은 원료를 사료에 급여해 건강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난립하는 축산물 브랜드 유통경쟁 속에서 특산명품 웰빙인증 획득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자품목이 될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5-17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을 알고 싶다면?

【영주】 유교 문화와 선비정신의 계승을 위해 펼쳐지는 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 순흥면에 있는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영주 출신인 삼봉 정도전(鄭道傳)을 재조명 하기 위한 신바람 거리 행렬과 10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정도전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역사인물 포럼을 연다.신바람 거리행렬은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던 정치인이며 사상가인 정도전의 일생과 시대를 앞서간 그의 이상과 애국애민의 정신을 영주시민이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자 마련됐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 선비문화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 축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을 위한 현장 체험형 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다양한 전시행사와 조선시대의 생활상 체험, 각종 체험장을 마련해 교육형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축제의 백미는 서예 퍼포먼스와 성학십도 판각고유제, 비빔밥퍼포먼스, 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거리 퍼포먼스에서 주민자치연합회 우수동아리 공연이 꼽힌다.부대행사로 장승깎기 경연대회와 소백산자락 길 걷기, 삼계탕 요리경연대회, 다문화 가정 합동 전통혼례, 한복패션쇼, 한시백일장, 어린이 선비체조 발표회와 종가음식 전시회, 고가음악회 등 옛 선비문화의 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준비된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선비문화가 그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지역민의 보편적인 정서임을 증명하고, 우리 영주가 선비정신을 계승한 지역임을 대외적으로 자랑할 기회이다”며 “선비문화축제의 성공과 영주의 선비문화가 축제를 넘어 항상 영주시민의 일상생활 속에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

2012-05-01

가뭄 없는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개최

【영주】 한국 농어촌공사 영주·봉화 지사는 최근 올해 농사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을 순흥저수지에서 실시했다.사진 농어촌공사는 현재 전국 강수량은 평년보다 20mm 많은 156mm이고 공사관리 저수지 저수율도 85%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물 걱정 없는 한해 농사를 예상했다.통수식은 지역민들과 함께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과 겨우내 닫혀 있던 수문을 열어 농지로 물을 흘려보내는 행사이다.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물을 일제히 가동해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저수지 취수시설 가동상태, 양수장 모터 펌프 전기 제어시설 사전정비 및 용수로 수계별 계획된 용수량의 공급 정도를 점검한다.영주·봉화 지사는 관계자는 “생명의 기원인 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청정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공사의 막중한 책임을 다할 것”이며 “농어촌용수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합리적인 급·배수 계획으로 용수가 필요한 180여 일 동안 지역 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통수식은 `백파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백파제는 한줄기 물이 백 갈래로 갈라져 김제 만경의 광활한 호남평야를 골고루 적셔준다라는 一源從是百派(일원종시백파)라고 새겨진 비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김세동기자

2012-04-16

영주농협 온라인 쇼핑몰 운영 3자 협약

【영주】 영주농협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체인 (사)우리농연구회, 과학영농기술을 지원 보급하는 한국인칼균연구소와 온라인 쇼핑몰 운영 3자 업무협약를 했다. 협약식은 최근 영주농협 권기홍 본부장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단체인 (사)우리농연구회장, 한국인칼균연구소(주) 대표이사와 영주지역 친환경 농산물생산 대표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식에 이어 파머스마켓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인칼균 농산물 시식회도 가졌다.권기홍 본부장은 “가장 믿음직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체인 (사)우리농연구회와 협약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성화, 전문화, 차별화로 신뢰받는 파마스마켓 쇼핑몰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복진 우리농연구회장은 “한·미 FTA가 발효된 가운데 우리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에게 과학영농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농협 파머스마켓 쇼핑몰(http://www.nhfm.co.kr)을 방문하는 고객은 인칼균농법으로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믿고 안심하게 구매할 수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4-02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보

【영주】 최근 유가 상승으로 농촌지역에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화목 보일러가 취급 부주의로 인해 주택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영주소방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영주·봉화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31건 중 4건이 화목 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밤 9시14분께 봉화군 상운면 구천리 박모(61세)씨 집에서 화목 보일러 굴뚝을 통한 화재가 발생해 99㎡ 규모의 조립식 주택 1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천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화목 보일러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원인은 사용자 대부분이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귀농자로 화재 초기 대응이 미흡하고 소방관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도로가 좁아 소방차 도착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화재진압이 어려운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영주소방서 관계자는 화목 보일러 설치 시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거리를 둘 것과 주변에 방화벽 설치와 나무 땔감 등 가연물을 쌓아놓지 말고 연통은 철제 연통을 사용하며 연통방향에 주의를 기울여 인근으로 불티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고 초기진화를 위해 소화기나 물 양동이 비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3-29

현대시각으로 본 삼국사기 속 한의학

【영주】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김덕호 이사장이 우리나라 최대의 역사서인 삼국사기에서 한의학 관련 내용을 발췌해 새로운 현대 시각을 접목, 재해석한 `삼국사기에서 살펴본 한약 역사`총서사진를 발간해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973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집필된 이번 자료집에는 고려 인종 23년(1145) 김부식 등이 왕명으로 편찬한 50권 10책의 삼국사기를 중심으로 신라, 백제, 고구려 3국의 개국과 멸망까지의 역사는 물론 그 시대의 한의학에 관한 자료가 수록돼 있다.이 책은 삼국사기의 문헌적인 연구와 한의학에 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미래 한방의료 산업화에 기초가 되는 근거를 제공해 한의학을 한단계 발전 시켜나가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역사서 발간은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종사자들이 갖고 있는 역량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의료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영주가 갖고 있는 전통문화와 한의학 관련 배경을 근간삼아 발간한 이번 총서가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기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역사적으로 안향, 정도전, 이황 등 최고의 유학자들을 배출한 유교의 본향이자 당대 명의로 이름을 알린 이석간 선생 등이 학술 및 의료 활동을 펼쳤던 곳이다.특히 강원, 경북 내륙 등 중동부 한약교역 중심지로서 혜민루라는 대민의료기관소재하는 등 한의학 관련 인프라가 넓게 구축된 고장이다.현재 영주시 가흥1동 서천변에는 1433년(세종15년)에 창건해 의술을 베풀고 학문을 펼쳤던 제민루가 남아 있어 의료업무를 담당하고 제민사업을 펼쳐온 역사적 근거를 보여주고 있다.`삼국사기에서 살펴본 한약역사`총서를 발간한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09년 개원해 현재 140병상의 규모로 운영중인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조기자립 운영과 함께 녹색경영대상을 수상 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건강 웰빙 식품이자 면역력 증대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인삼의 1천500년 역사와 함께 한국 재배삼의 시효 지역인 영주시에서 한의학 관련 문헌 자료집이 발간된 것에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김세동기자

2012-03-28

`풍기 인견`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영주】 8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주의 특산명품 `풍기 인견`이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다.이에 따라 풍기 인견은 상표의 독점적 사용권리를 확보해 풍기 인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견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내 인견 업체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특산물의 품질이나 명성이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된 것임을 인정하고 그 명칭을 보호하기 위한 상표등록 제도로 다른 지역의 인견 업체가 풍기 인견이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게 된다.영주시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지난 2010년에 풍기 인견의 지리적·품질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회장 송세영)에서 2010년 12월 특허청에 출원, 최종적으로 상표등록을 했다.2010년 7월부터 정부지원사업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풍기인견명품화사업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됨에 따라 풍기 인견이 전국제일의 명품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풍기인견발전협의회 송세영 회장은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영주시청 관계부서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상품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제일의 명품으로 자리잡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3-26

영주 눈꽃열차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영주】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의 겨울풍경과 낙동강의 아름다운 설경을 테마로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역과 태백시 추전역과 봉화군 승부역을 지나 영주 풍기역에 머물다 서울로 되돌아가는 겨울 여행상품인 `환상선 눈꽃열차`가 이달 25일 운행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감했다. 최근 겨울 여행의 최대 낭만 코스로 각광 받은 환상선 눈꽃열차는 영주 지역의 경제 파급 효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기역을 중심으로 한 인삼시장과 인견직, 사과, 영주한우, 인삼삼계탕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풍기온천탕의 체험, 관광객을 위한 7080 소무대 운영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묶어 지역 경제 효과를 높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환상선 눈꽃열차는 지난해 12월24일 첫 운행을 시작해 지난 25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8천4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과 기존 겨울관광상품이 없던 영주시에 새로운 겨울관광상품으로 자리 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주시 관계자는 “올해 환상선 눈꽃열차 운영에 따른 관광객들의 특산물 구입, 온천욕 등 1회 1천300만원으로 기준해 24회 총 3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왔다”며 “눈꽃열차를 이용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 환영행사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영주 이미지 제고와 지역특산품과 먹을거리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해 열차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김세동기자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