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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축제 전시관 조기 철시로 `썰렁`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3-10-11 02:01 게재일 2013-10-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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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대-판매장 격리, 홍보효과 감소<br>시민들 “매년 되풀이 문제 고쳐야”
▲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3일 오후 전시홍보 부스가 모두 철시해 썰렁한 모습이다.

【영주】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 시설된 전시 홍보관들이 축제 기간 내내 조기 철시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효과 기능 및 볼거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축제장 주무대와 인삼판매장, 먹을거리 식당가의 사이에 놓여 있는 홍보전시관들이 조기에 철시함에 따라 축제장이 주무대와 판매장이 격리된 모습을 보였다.

문제의 홍보전시 시설 구간은 매년 조기 철시 문제를 두고 지적됐지만 올해도 같은 현상을 보여 전시홍보 부스 입점 단체 선별을 두고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이 있던 3일에도 전시홍보 부스가 조기에 철시됐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됐지만 전시 홍보 부스는 오후 5시께부터 철시를 시작해 개막식이 시작된 오후7시께에는 홍보 부스 전체가 문을 닫은 상태로 주무대와 판매장, 식당가를 연결하는 중간 지점이 공동 상태로 남았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내내 낮시간은 물론 아예 부스를 열지 않는 곳이 있어 볼거리가 있는 영주 풍기인삼축제의 취지를 흐리게 했다.

축제장을 찾은 장모(53, 대구시 북구 산격동)씨는 “축제를 통해 그 지역의 문화와 생활상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홍보 전시관을 통해서인데 관광객이 몰리는 개막식을 앞두고 홍보 전시장이 조기에 문을 닫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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