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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노거수 단촌·태장리 느티나무 DNA 추출·복제, 유전자 영구 보존

【영주】 영주시와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공동으로 안정면 단촌리, 순흥면 태장리 느티나무의 우량 유전자(Gene)를 보호하고자 이달중 DNA 추출 및 복제나무를 만들어 유전자를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단촌리 느티나무는 수령 700년 정도의 높이 16m, 둘레 10m의 노거수로 매년 추석이면 마을 주민들이 나무 아래 모여 동제를 지낸다. 태장리 느티나무도 수령 600여년의 높이 13m, 둘레 9m의 노거수로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수호신으로 모셔지고 있다.단촌리, 태장리 느티나무는 마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중심으로서 향토문화적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각각 천연기념물 제273호, 제274호로 지정됐다.영주시는 문화적·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기념물을 영구 보존하고자 무성증식법을 이용,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해 장기 보관할 방침이다.영주시와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소중한 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4-03-11

“전공 살린 해외봉사활동 기쁨도 두배랍니다”

【영주】 영주시 소재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필리핀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자매 대학인 필리핀 혹슨대학(Jocson College)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캠프에 참가 중인 경북전문대학 학생 36명이 전공분야별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봉사활동은 물론 인성 함양의 기회를 얻고 있다.이들 봉사단은 총 2회에 걸쳐 필리핀 산 페르난도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유가족과 `홀리 트리니티(Holy Trinity)`라는 지체장애 및 고아들을 돌보는 기관을 방문해 생필품 전달과 함께 올바른 칫솔질 교육(치위생과), 네일아트(뷰티케어과), 혈압 측정(간호과), 율동 및 게임지도(유아교육과), 노후된 건물의 페인트 도색 등 전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앙헬레스 소재 토착 원주민 아이타족을 방문해 밭 농작물을 심는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생애능력개발원 박영미 교수는 “해외 전공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전공실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4-02-07

“노인 일자리 창출 지속적 노력”

【영주】 예비사회적기업인 영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영주시니어클럽과 노인 일자리의 지속적인 유지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예비사회적기업인 영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및 영농조합법인의 상품을 소포장해 생산한 제품을 전시 및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대해 시니어클럽은 영주슈퍼마켓협동조합의 제품소비와 판매지원을 위해 요청한 물량에 대해 공동작업장을 이용, 안정적인 공급이 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영주시니어클럽은 지난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로 `은빛누리공동작업장`을 만들어 노인 인력의 근로 참여와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영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행사, 인재육성장학기금 기탁, 장애시설 물품지원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2년차 예비사회적 기업이다.김영기 영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점차 늘어가는 고령 인구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