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영주한우프라자 개점<BR>지역 농특산물 주말장터도 열려
【영주】 영주시는 다음달 4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영동농협에서 영주축협이 운영하는 영주한우프라자 개점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지난해 장욱현 영주시장과 서병국 영주축협조합장, 이종호 영동농협조합장이 만나 생산자와 판매자간 공동이윤 추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해 6월 영동농협은 새롭게 신축한 경제 사업장인 청계산 역점 내 한우프라자에 대해 전국적으로 입점희망 농축협을 공모해 영주축협이 최종선정, 건물 4~5층 400평 규모의 영주한우전문식당으로 운영하게 되고 1층 하나로마트에서도 영주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영주한우프라자가 위치한 곳은 청계산 입구역 초역세권으로 인근에 중산층이 많이 사는 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와 주말엔 청계산 산행코스에 인파가 몰리는 등 강남과 연접한 최고 상권지역이다.
영주시는 강남구청 명절 직거래 장터를 통해 강남구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영주한우가 서울 영주한우프라자를 거점으로 수도권 전역에 소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 1층 주차장에서 사과, 홍삼, 고구마, 한과, 요거트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찾아가는 영주 농특산물전 영주장날 주말 장터를 열고 있어 영주한우프라자와 영주시 농특산물 판매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초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영동농협은 조합원이 660여명으로 본점외에도 8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연간 15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1조 5천억원에 가까운 자산을 갖고 있는 농협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