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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화학탄 피폭 방호훈련 `실전같이`

【영주】 영주시는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비상사태 시 전시 대응능력과 공습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고자 20일 화학탄 피폭에 따른 민·관·군·경 방호훈련을 시행한다.이번 훈련은 영주시청,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 육군 제3260부대 3대대, 제16전투비행단, 한국전력영주지사, 보건소 및 병원, 영주시 여성예비군, 의용소방대원, 재난구조협회, 지역주민 등 10개의 유관기관단체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다.훈련 상황은 적의 화학탄이 장착된 스커드 미사일이 영주시 국민체육센터를 피폭시켜 화재 및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 피해와 건물 붕괴 등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주민 대피훈련, 화생방 훈련,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 훈련, 화재진압 훈련, 건물복구 작업, 적 추적 및 격멸훈련 등 전시를 대비한 실제 훈련을 시행한다.이번 실제 훈련과 연계해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영주시 전역에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실제로 주민을 대피시켜 교통을 통제하는 민방공 대피 훈련을 병행 실시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생명을 지켜주는 우리 주변의 대피소 가보기를 실천하고 유사시 국민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위기상황으로부터 스스로의 안전 확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을지연습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19

“규제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필수 과제”

【영주】 영주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개혁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서원 부시장의 특강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250여 명의 영주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 서 부시장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강조했다. 서 부시장은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는 중앙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 건의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와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해 관내 기업인과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영주시는 시정목표인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기업인, 농업인, 등 타운 홀 방식의 시민과의 만남 추진과 규제개혁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과 인허가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수요자·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18

영주시 민생탐방 마무리, 현장소통 행정 큰 그림 그린다

【영주】 영주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장욱현 시장의 민생탐방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장 시장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19개 읍·면·동을 방문해 행정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 요구 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이번 민생탐방은 장 시장이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와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사랑방 대화로 시민들에게 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민생탐방은 격식을 파괴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시는 이번 민생탐방이 시장과 지역주민이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향을 상호 제시하고 토론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민생탐방을 통해 요구된 주민 의견은 총 224건으로 주민불편, 지역개발, 농촌소득증대, 환경개선 분야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현재 주민들의 건의 사항은 각 해당 부서에 전달, 업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시는 시민 의견 중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부분에 대해 2015년 예산에 우선 반영하고 비 예산 사업 및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은 법률적 검토를 거쳐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민생탐방에서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고려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야생동물 퇴치에 대한 요구가 있어 관심을 끌었다. 농업경영인회 차남철 회장이 건의한 야생동물 퇴치 시설 개선 방안으로 현재의 전기 목책보다 육각조 매트리스가 전기 소모도 적고 효율성이 뛰어나다며 이에 대한 지원 방안 제시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신고 시 구비 서류 간소화를 제안했다.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과거의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답변에서 벗어나 건의자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리 결과를 전달하고 처리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대안의 제시와 불가능한 사유를 충분히 전달하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섬김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06

때묻지 않은 고향의 정취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영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친 사람들에게 휴가는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시간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무더위와 열대야를 뒤로하고 어디로 떠나볼까?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휴가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올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전국 30개 명소를 선정했다. 그중에서 경북지역 최고의 휴양지는 단연 해발 500m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영주 솔향기 마을이다.□ 솔향기 맡으며 힐링자연의 향기에는 사람을 평온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전국에 수많은 명산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소백산의 솔숲은 깊고 솔향은 그윽하다. 푸른 숲이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 가운데 솔향기를 가득 실은 바람 한줄기가 땀을 식혀주면 세상 모든 시름이 잊혀진다.농식품부의 이번 휴가지 선정은 도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산과 들에 인근해 있으면서 다채로운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솔향기 마을은 심사의 기준이 된 자연과 농촌체험 모든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영주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위치한 솔향기 마을은 입구에서부터 한참을 올라가면 숲과 시내로 둘러싸인 곳에 독립적으로 마련돼 방해받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는 숙소가 한 눈에 들어온다. 고즈넉한 가운데서도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숲의 발랄함을 간직한 마을 경치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솔향기 마을은 이름 그대로 350년 된 소나무 군락에 둘러싸인 산촌마을로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사과가 특히 달고 맛있다. 아직 가을이 아니라서 전국 제일이라는 영주 사과를 맛볼 수는 없지만 여름사과인 아오리와 복숭아 등 싱싱하고 맛좋은 과일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어 먹는 기쁨도 선물한다.□ 솔향기와 함께하는 녹색 농촌체험솔향기 마을은 현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린 투어 농식품 투어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 투어 농식품 투어는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영주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체 방문의 경우 1박2일 일정의 버스, 체험, 숙박, 식사에 대해 50%의 지원이 이뤄진다.계절에 맞는 농촌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봄 산나물 체험에 이어 8월에는 복숭아 따기, 복숭아 통조림 담기 등 농부체험과 가마솥 밥 만들기 등의 향토음식체험, 그리고 영주의 문화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을 둘러보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식사는 산채인삼비빔밥과 영주 한우 등 영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월에는 영주의 대표 특산품인 영주사과를 따는 등 체험이 마련된다. 가을정취를 흠씬 느끼며 영주사과를 맛보고픈 관광객들은 오는 9월께 솔향기 마을을 찾는 것도 괜찮다.무엇보다 영주 솔향기 마을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손이 타지 않았다. 자연 그대로의 고향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다.어른들은 솔방울 줍기, 부채 만들기, 솔잎 칼국수 만들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끽하고 아이들은 다양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물 맑고 인심 좋은 고향의 품 같은 가족나들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곳만 한 휴가지가 없다.근처에는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소백산 국립공원이 가깝고 인근에 자연휴양림도 있어 문화, 역사를 경험하게 해주고픈 가족관광객들과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영주시 관계자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영주 솔향기마을의 손 때묻지 않은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올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01

영주시 대민서비스 혁신 가속

【영주】 영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 보다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욱현 시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시정 철학을 발표한 장 시장은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민원행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기로 하고 `민원행정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민원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먼저 민원행정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오는 8월1일 `시민 섬김행정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해 실천 각오를 다지고 대민 서비스 응대 마인드를 향상시키기로 했다.공무원들은 인사하기부터 민원안내, 복장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중식시간에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자의 1/2이 교대근무를 하는 등 방문 민원인이 쾌적하고 편리한 분위기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또 시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의 공조가 필요한 경우 민원인이 이곳저곳을 방문하거나 두 번 문의하게 되지 않도록 주된 민원처리부서에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맡아 민원을 해결하도록 했다.직접 민원업무를 챙기고 접수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즉시 관련부서와 연계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공무원들은 `시민이 주인이다`는 인식 하에 모든 민원을 원칙적으로 가능한 쪽으로 검토하고 작은 민원이라 할지라도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과정과 결과를 문자 알림이 서비스로 제공해 행정 처리과정에 믿음을 강화시킬 계획이다.이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직접 영주시의 비전을 정할 수 있도록 시민 공모를 통해 시정목표를 정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민참여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다음달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시민과의 소통, 만남의 날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시장과 시정에 대해 건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대민 행정 서비스 혁신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행정편의주의적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히고“주민들과 직접 접촉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친절 의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