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창업지원센터 이달말 준공<BR>체류형 주택·교육관·텃밭 갖춰<BR>내달 29일까지 교육생 접수<bR>안정적 정착 원스톱 서비스
【영주】 초보단계의 예비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건립되고 있는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월말 준공되는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One-Stop 지원센터로 귀농·귀촌을 앞두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만9천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원룸형 18세대, 가족형 12세대, 교육관,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공동체시설하우스, 농기자재 보관소, 퇴비장 등을 갖추고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첫 교육을 위해 4월 29일까지 교육생 모집 신청접수를 받고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5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은 귀촌과정과 귀농과정이 있으며 귀촌과정은 월 1회 1주 과정, 격월 1회 2주 과정과 귀농과정은 3개월 과정으로 연2회 운영하고 장기과정인 귀농 10개월 과정은 2017년 3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영주시는 지난해 359가구 6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전입하는 등 최근 5년간 1천500여가구, 2천900여명이 귀농·귀촌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2016년 도시민 유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한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3년간 11개 사업에 총 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영주시는 최근 삼성SDI 울산공장을 방문해 귀농·귀촌 설명회를 갖고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국 6개 삼성 SDI사업장으로 홍보를 확대하고 영주시와 삼성SDI 간 귀농귀촌 관련 MOU체결을 계획하고 있고 KT, 쌍용, KBS연수원 등을 방문해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특강과 상담 등 유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