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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장학회 올해 장학생·우수교사 선정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달 30일 ‘제10회 장학위원회’를 열고 올해 장학생과 우수교사를 선정했다.이번 장학생 선발에 앞서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심사를 거쳐 8개 분야 267명의 장학생과 우수교사 10명을 선정했다.이날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총 3억1천3만 원, 우수교사는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성적우수 장학생 89명(중학생 5명, 고등학생 41명, 대학생 43명) 1억623만 원, 진학 장학생 54명(고등학생 34명, 대학생 20명) 6720만 원, 특별 장학생 30명(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0명) 3600만 원, 효행 장학생 23명(초등학생 4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8명, 대학생 5명) 1560만 원, 특기 장학생 2명(고읃학생 2명) 160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7명(대학생 17명) 2503만 원, 다자녀 장학생 42명(고등학생 22명, 대학생 20명) 567만 원, 꿈드림 장학생 10명(중졸1, 고졸9) 770만원이다.우수교사는 경북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특기 신장, 교육 연구, 진학률 거양, 기능·기술역량강화 등 교육 발전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교사 10명(초등학교 3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5명)에게 포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장학증서와 포상증서 수여식은 오는 14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하고, 해당 장학금과 포상금은 5월 17일 금융계좌로 지급된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지원 확대 및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01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야간개장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평일 낮에 센터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가정 등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상상놀이체험실을 야간에도 운영한다.상상놀이체험실은 소규모 키즈카페로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0시부터 100분간 3회차로 운영되며 오후 4시 40분이면 장난감 정리 및 소독을 위해 마감된다.육아종합지원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첫째, 셋째 수요일 매월 2회씩 저녁 8시 10분까지 연장운영한다.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놀이체험실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보호자를 동반해 3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놀이체험실은 시장놀이, 낚시터 및 캠핑장, 요리코너 등 영유아발달에 따른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채워져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큰잔치’ 부스운영, 부모자녀 교육프로그램, 선물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보육아동가족과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한 만큼, 퇴근 후 아이와 가까운 센터를 이용해 몸으로 놀아주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9

안동시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 시행

안동시가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아픈아이 병원진료동행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픈아이 돌봄사업’을 시행한다.5월부터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전담 돌봄교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해 지원하며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모이소 경북’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교사가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관내 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병원 진료 후 아이상태 및 진료 결과는 유선으로 부모에게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 준다.이용대상 아동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취업한 한부모,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다.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5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권기창 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9

안동시 올해 ‘하회선유줄불놀이’ 총 7회 시연

안동시가 하회마을의 전통 불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5월 5일, 6월 1일, 7월 6일, 8월 3일, 11월 2일 및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 2회 등 총 7회에 걸쳐 시연된다.올해부터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을 위해 시연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시연 당일 오후 7시까지 하회마을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해야 한다.또한, 하회마을 일원의 교통량 밀집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돼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하회마을 내 차량 진입을 조기에 통제한다.시는 경북도청 내 주차장과 인근으로 주차량을 분산해 순환버스로 관람객을 수송하고, 시연 종료 후인 오후 9시 20분 탈놀이전수관 앞 정류장에서 안동 시내로 출발하는 210번 노선버스를 1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 불놀이의 정수이며, 안동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이라며 “하회마을은 빛 공해가 거의 없어 야간관광에 특화돼 있다. 관광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 다양한 콘텐츠 확충 등 행사 내실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축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는 첫 시연이 있는 5월 5일에는 하회선유줄불놀이 외에도 어린이날 맞이 풍선 나눔 행사,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안동의 역사와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인문 토크쇼, 시연에 사용되는 숯봉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안동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사전예매 할인 제공

안동시를 대표하는 봄축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구)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K-PLAY 색동놀이는 민속놀이를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21가지 새로운 놀이로 1~3단계의 레벨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플레이카드를 구매하면 플레이메이트와 함께 놀이를 체험하고, 경품행사도 참가할 수 있다.안동시는 30일까지 색동놀이 플레이카드 사전예매 시 20%를 할인 행사한다. 사전예매는 안동문화원과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누리집 메인 링크를 따라 네이버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예매한 색동놀이 플레이카드는 차전장군랜드 운영부스에서 교환하면 된다. 또한, 플레이카드로 10가지 이상 게임을 즐기면 안동사랑상품권 5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21가지 모든 체험 완료 시 총 100만 원 상당의 행운권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또한,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벌룬, 저글링, 서커스, 버블쇼, 마임 등의 공연이 하루에 두 번씩 펼쳐져, 게임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도규태 문화예술과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테마파크형 놀이축제에서 전시, 체험, 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안동 가톨릭상지대 ‘파란사다리’, ‘한일 대학생 연수’ 동시 선정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과 ‘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이에 가톨릭상지대는 올해 ‘파란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 중 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평가 우수대학으로 지정돼 45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가톨릭상지대는 올해 ‘파란사다리 사업’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국고 9천550만 원과 교비 대응투자 2천408만 원의 예산으로 본교생 17명과 다른 대학교 학생 3명 등 총 20명의 취약계층 학생을 선발, 말레이시아 SEGi University에서 4주간 어학연수와 직무연수 등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선발 학생들에게는 연수에 필요한 연수비를 비롯해 항공비, 숙박비, 보험비 등 전액과 해외파견을 위한 사전교육비, 어학시험비 등으로 1인당 540여만 원이 지원된다.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은 한국과 일본 대학생의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 대학생에게 일본에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가톨릭상지대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고 3천712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교비 대응투자 500만 원 등 총 4천212만 원의 예산으로 일반학생 2명과 취약계층 학생 2명 등 총 4명을 선발해 일본 사회복지법인 기타좌와엔과 와세다외국어학교에서 16주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선발 학생들에게는 연수에 필요한 해외연수비를 비롯해 항공비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하게 되며, 해외파견을 위한 사전교육비와 사후교육비 등 1인당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국제교류원장 백종욱 교수는 “파란사다리와 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 글로벌 역량의 우수성이 대외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안동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유치

2025년 5월에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안동으로 모인다.안동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시와 여성가족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2025년 5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2005년 시작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이다. 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특히, △문학작품 속 안동 명소 투어 △독립운동유적지 야외 방탈출 △한국문화테마파크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현재 안동시는 경북도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오는 5월 천안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안동시 홍보 부스를 운영,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이금혜 평생교육과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안동에서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의 매력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안동시와 일본 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개최

안동시가 지난 24일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두 도시는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인연을 계기로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다.특히, 2011년 2월 안동시가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사가에시에서 2300만 원 가량의 성금을 모아 보내기도 했다. 안동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입었을 때,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우정을 다져왔다.이날 기념식에는 양 도시의 자매결연 50주년을 위해 오사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총영사, 일본 야마가타현 지방민단본부 주제규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직원, 일·한친선협의회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이날 지속 가능한 교류발전을 위한 ‘교류발전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두 도시 전통문화 공연의 문화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상호 기증하는 도서 기증식, 농·특산물홍보 부스 설치 등의 업무 교류를 해 나가기로 했다.이들은 25일 세계유산 도산서원 탐방한 뒤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의 자매농협인 안동농협과 안동을 대표하는 우수기업 명인 안동소주를 방문해 민간단체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은 “50년 동안 키워온 교류의 결실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경제, 문화,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새로운 50년을 설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오늘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두 도시가 반세기 동안 키워온 우정을 재확인했으며, 두 도시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하고 지속가능한 우호관계 발전과 앞으로의 50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기념식에 참가한 민간 기관장과 함께 양 도시 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안동시 사과 개화량 부족에 따른 철저한 과원관리 주문

경북북부지역의 사과나무 ‘후지’ 품종의 개화량이 평년 대비 20~70% 부족해 철저한 과원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개화량은 농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년 대비 부족한 상황이며 개화량 부족의 원인은 지난해 잦은 강우와 더불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진단했다.지난해 안동시 강수량은 1526.5mm로 평년 대비 약 500㎜가량 많았다. 이에 따라 갈색무늬병에 의한 조기낙엽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꽃눈 분화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적은 개화량으로 인해 착과량이 부족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어 그대로 방치하면 2025년 꽃눈형성도 적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비량을 줄이고 하계전정을 철저히 하는 등 평년보다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시에는 환상박피·단근·생장조절제 처리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 수세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사과꽃이 부족한 농가가 많지만, 개화기 기상이 현재까지 양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꽃이 적은 만큼 과일의 상품성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다소 착과량이 부족하더라도 철저한 과원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과일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안동시평생학습관 특화사업, 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 이어져

제천시 관계자 50여 명이 안동시의 평생학습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3일 안동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안동시는 이날 운영중인 교육시설과 평생학습 시설현황을 비롯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 등을 분야별로 소개했다.특히, 평생학습 저변확대와 학습문화 진흥을 위해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및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 글로벌 학습도시로 도약해 전개 중인 활발한 사업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또한, 주민의 다양한 학습욕구 충족을 위해 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70여 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강의실 및 시설을 직접 안내하며 견학을 도왔다.제천시 평생학습 관계자는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안동시의 평생교육 정책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안동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금혜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많은 평생학습도시 중 안동시를 방문해 준 제천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하고 "안동시의 평생학습 사례가 제천시 평생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안동시 가정용 상수도사용료 감면대상 확대

"디자녀 가정은 상수도 요금 까까드립니다." 안동시가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를 감면한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자녀가정’ 범위는 ‘안동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막내가 13세 미만이고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막내가 19세 미만이고 둘 이상의 자녀인 가정으로 확대된다.개정된 규정을 적용하면 안동시의 대상자는 당초 683세대에서 7100여 세대로, 감면 규모는 연간 4천만 원에서 4억3천700만 원으로 늘어난다.다자녀 가정의 경우 기본요금을 제외한 가정용 상수도 월 사용량 15㎥까지 사용요금의 50%가 감면돼 한 가구당 월 최대 5130원의 혜택을 받는다. 단, 출산가정 감면 및 수급자 감면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확대 대상 다자녀가정은 5월 1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일 다음 달 고지분 요금부터 감면받을 수 있으며 6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최초 시행한다.김창균 수도행정과장은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당선자 안동 유림 대표 등에 사죄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3일 안동을 방문해 지역 유림 대표들을 만나 퇴계 선생 관련 저술 내용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저서를 폐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여러 언론을 통해 2022년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고 저술한 것이 알려지면서 안동의 유림들과 퇴게 문중들의 분노를 쌌다.본지 4월 9일 4면 보도 이에 김 당선자는 이날 안동에 있는 경북유교문화회관을 찾아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과 정상영 향교재단이사장, 유교문화선양회 관계자 등을 만나 사과의 말을 전하며 용서를 구했다.  김 당선자는 앞서 지난 12일 성균관을 방문해 최종수 관장을 예방하고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안동 유림 대표 어른들에게  “너무 늦게 찾아뵈서 죄송하다. 마음 깊이 뉘우치고 있다.  많이 혼 나려고 찾아 뵈었다”며  “퇴계 선생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도 없이 설화만을 바탕으로 해당 내용을 저술해 유림 어른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퇴계 선생을 현양하는 과정에서 나온 잘못된 표현이었다. 앞으로 국회에 나가 유학 진흥과 성균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사죄의 의미라 여기고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유림 어른들도 김 후보의 사죄를 받아들아며  “오늘 김 당선자의 사과가 형식적인 사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성이 느껴져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당선자가 먼저 해당 책을 회수하고, 폐간하겠다고 말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당시 언론을 통해 해당 내용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었다면 어떤 사과에도 용서하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책 내용의 단 한 구절만 갖고 이토록 길게 논란을 이끌어 오는 것도 소모적인 일인 만큼 유림단체 어르신들과 논의를 통해 김 당선자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림단체 대표들은 김 당선자를 향해 “이번 사태가 김 당선자에게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정 활동과정에서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전통문화나 한국의 정신문화가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퇴계 17대 종손인 이치억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도 “김준혁 교수가 안동을 찾아 경북 유림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앞으로 유학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한 만큼 이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유림 어르신들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3

남성현 산림청장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산불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 22일 안동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해 산불특별대책기간(4월 1일~4월 30일) 산불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산불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헬기 승무원과 공중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헬기 4대(대형 S-64 1대, 중형 ka-32 3대)를 운용하며 대구·경북지역의 산불예방 및 진화를 담당하고 있다.또한 지자체 임차헬기 23대와 공중지휘통합시스템을 통해 산불확산 방지와 조기진화 업무와 함께 야간산불에는 공중진화대를 투입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와 산불방지 드론감시단을 운영하며 농번기 영농부산물 소각을 단속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협업으로 산불발생 시 고압송전탑 보호와 관리를 통해 전력 수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대구·경북지역은 최근 10년(2014~2023)간 연평균 68.5건의 산불이 발생해 2천78ha 산림피해가 났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산불발생은 18건, 피해면적은 4.68ha로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남성현 청장은 “산불특별대책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산불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산림 환경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화분매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과의 소통·공유 채널 마련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도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연령, 자격 등 제한이 없고 화분매개자, 화분매개 식물과 생산물 등에 대한 개인당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14점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총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특히 초·중·고 및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상을 성인부, 중고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국립안동대 정철의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꿀벌 등 화분매개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5월 20일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에 맞춰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정 소장은 이어 “벌과 식물이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치며 만들어 낸 세상을 렌즈에 비춰 바라본다는 감성을 자극해 보고 싶다.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화분매개 관련 국내외 관련 기관, 학계, 연구자그룹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공유의 채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2018년 6월 교육부로부터 이공계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3P(Pollinator; 꿀벌 등 화분매개자, Plant: 화분매개 의존 식물, Product: 농산물과 그 기능성) 네트워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그동안 48여 건의 특허와 190여 편의 연구논문을 출간했으며 지역의 농산업 활성화와 친환경 생산성 고도화를 통한 화분매개 분야 국제적 선도 연구소를 지향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가 23일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책임을 맡은 사람)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재주와 기술이 뛰어난 공인)이 돼 함께 제작했다. 특히,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작품은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종교나 신화 등에서 비롯한 특정한 관념 체계의 의의를 주제로 그림으로 제작된 인물 또는 사물의 형상)을 갖춘 개성있는 불화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현재 화기(그림을 그리는 기술)의 박락(오래 묵어 긁히고 깎여서 떨어지다)으로 육안상 판독은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교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또한 삼전패(왕과 왕비, 세자를 축원하는 패)의 도상(종교나 신화 등에서 비롯한 특정한 관념 체계의 의의를 주제로 하여 그림으로 제작된 인물 또는 사물의 형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금 가루로 그린 선)을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안동시는 이번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경북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경북 지정유산 232건 등 총 340건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에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선찰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길안면 용계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인해 현재 길안면 천지지로 옮겼다. 사찰 법당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삼존불이 봉안돼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안동시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살포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비바람에 의한 전염이나 감염된 나무와 접촉한 농기구에 의해 주로 확산된다.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한 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이에 센터는 지난 2월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4종(가스란·세리펠·성보싸이클린·비온)을 공급하고 1차 방제 약제인 가스란은 개화 전에 방제를 완료했다.2차 방제(세리펠)는 꽃이 개화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성보싸이클린)는 만개 후 10일부터 15일 사이 살포해야 한다.마지막 4차 방제(비온)는 5~6월 생육기에 살포해 시기에 맞는 적기 방제로 예방 약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약해 방지 및 약효를 최대화하기 위해 혼용 불가한 약제와의 혼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사용한 농약 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모든 약제 살포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해야 한다”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